김치소비가 굉장히 느린 집이에요
그래서 김장김치가 자동으로 묵은지가 되는 집이고요
작년 겨울에 알타리 무우 한통을 받은게 있는데
이게 완전 물컹거리는거에요
원래라면 겨울지나 봄과 여름이 지나도 아삭한건 그대로라
된장풀고 멸치육수 내서 푹 쪄먹으면 진짜 좋았거든요
주말농장 하시는 지인이 담가서 주셨을때 하신 말이
소금간이 어쩌고 물컹이 어쩌고 하셨었는데요...ㅜㅜ
이런 알타리무김치는 푹 쪄서 못먹을까요?
어차피 아삭한 무김치도 물컹거릴때까지 찌는건데
애궁..이건 첨부터 물컹거리니 다 녹아(?)버릴려나요...?
버릴려니 주신 정성이 아깝고
정성껏 푹 쪄서 못먹을거면 또 그것도 아까울거같아서요
잘 아시는 82님들 도움말씀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