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입원 중인 엄마가 코로나 걸렸다고 글 썼었는데,
맞은편 90 되셨다는 어르신.
간병인에게
시댁 욕, 며느리욕.
유일한 칭찬은 이대 약대 장학생이었다는 큰 딸.
20번도 넘게 얘기함.
큰딸 시댁이 어느 집안인지도 자랑.
무료하긴 하나 더 이상 알고싶진 않음.
아까 입원 중인 엄마가 코로나 걸렸다고 글 썼었는데,
맞은편 90 되셨다는 어르신.
간병인에게
시댁 욕, 며느리욕.
유일한 칭찬은 이대 약대 장학생이었다는 큰 딸.
20번도 넘게 얘기함.
큰딸 시댁이 어느 집안인지도 자랑.
무료하긴 하나 더 이상 알고싶진 않음.
삶의 보람이자 자랑인 듯.
그게요
병원에 입원하면 불안해요
그래서 막 이야기 할수도있어요
넉넉히 이해해 주세요
저도 급한병으로보름입원했었는데
초기에 간병인에게 집안자랑 많이 했어요
지나고 생각하니 내가 왜그랬나
저 평소에 그러지않거든요
불안해서 그랬나봐요
첨보는 간병인에 나무시하지말라고,,,,,
알아서 잘해 달라고,,,,
우습죠
근데 진짜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나저나 힘드시겠어요
병원공기 숨턱턱 막히는데,,,,,
예전에 병원 입원 했을 때
같이 있던 며칠내내 아들 자랑만 하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옆침대 할머니께 아들이 다녀 가니
갑자기 발끈해서 아들에게 전화해서
어떻게 한번을 안와보냐고 막 화내면서 퍼붓더라구요.
속으로는 우르르쾅쾅해도
겉으로는 자식자랑해야 나이드신 분들의 살아갈 힘을 낼 수 있나보다 했어요.
예전에 병원 입원 했을 때
같이 있던 며칠내내 아들 자랑만 하던 할머니가 계셨는데
옆침대 할머니께 아들이 다녀 가니
갑자기 발끈해서 아들에게 전화해서
어떻게 한번을 안와보냐고 막 화내면서 퍼붓더라구요.
나이들면, 속으로는 온갖 사연들 온갖 생각들 있어도
겉으로는 자식자랑해야 살아갈 힘을 낼 수 있나보다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