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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설거지 알바 2주째..

어쩌다 조회수 : 21,141
작성일 : 2023-01-28 00:10:56
오늘 네시간 온종일 서서 설거지하고 집에오니 이시간이예요.

집에왔더니 저 인간은 오늘 출근도 하지 않고
보일러 펑펑 틀면서 드러누워 있네요.

아침 7시반에 출근해서 이시간에 들어왔는데
오늘은 바람도 너무 매섭게 불고
몸도 힘들어서 집에 오는길이 더 서러웠어요.

집에와서 저 인간 꼴을보니 기가차고 억울합니다.
제가 전생에 죄를 많이 지었나봐요.


언니들..
올해 꼭.. 조만간 꼭 이혼할 수 있게 기도 부탁드려요..
IP : 58.79.xxx.144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40대부페녀
    '23.1.28 12:13 AM (119.82.xxx.3) - 삭제된댓글

    아직도 이혼 안했니?
    산타는 작년에 뭐했을꼬
    이혼서류나 갖다주지 않고 ㅉㅉ

  • 2. 고생하셨어요
    '23.1.28 12:13 AM (125.130.xxx.12)

    정말 고생하셨어요.
    따듯한 물에 샤워하시고 푹 주무세요.
    원하시는 걸 이루기 위한 고생이 빛과
    결실을 보실겁니다.
    토닥토닥

  • 3. ..
    '23.1.28 12:17 AM (223.38.xxx.107) - 삭제된댓글

    첫댓 지워라~~좋은말할때!!
    원글님 힘내요. 꼭 이혼 잘하시고 행복하세요.

  • 4. ...
    '23.1.28 12:18 AM (106.102.xxx.109) - 삭제된댓글

    어머 첫댓글 왜 그래요?

  • 5. ...
    '23.1.28 12:18 AM (182.221.xxx.146)

    아휴. 미친놈
    새벽에 나가서 이 시간에 들어오는 마누라 안타깝지도 않은지
    진짜 벼락 맞은 놈입니다
    올해 꼭 이혼하세요

  • 6. ..
    '23.1.28 12:18 AM (39.117.xxx.82) - 삭제된댓글

    첫댓 왜저래요?

  • 7. 건강
    '23.1.28 12:19 AM (175.118.xxx.177)

    아이고
    얼마나 어깨가 아프실까요

    개새..양심도 없지
    보일러나 틀지 말지
    지혼자 따뜻하게

  • 8. 언니
    '23.1.28 12:20 AM (220.118.xxx.115)

    화이링요
    토닥토닥요

  • 9. 힘내세요
    '23.1.28 12:20 AM (61.77.xxx.93)

    잘 헤쳐나가셔요~

  • 10. 에고
    '23.1.28 12:20 AM (218.52.xxx.251)

    추운데 고생 많으시네요.

  • 11. ...
    '23.1.28 12:21 AM (115.138.xxx.141)

    저번에 어떤 분이 고깃집보다 횟집 같은데 알바가 낫다하시던데요
    설거지중에 고기집이 젤 힘들대요.
    알바몬 같은데서 조금이라도 덜 힘든 자리로 옮겨봅시다.
    이밤 원글님께 건강과 행운이 찾아들기를 기원합니다.

  • 12. 토닥토닥
    '23.1.28 12:22 AM (170.99.xxx.117)

    조금씩 마음에 굳은살도 생기고, 우뚝 서는 힘도 생기는 중이시네요.
    잘하고 있어요, 동생.
    인생 길어요. 우리 힘차게 살아보자구요.
    오늘을 뒤돌아보며 내 자신이 기특하고 자랑스럽게 여겨지는 날이 올겁니다.

  • 13. ...
    '23.1.28 12:24 AM (124.57.xxx.117)

    언니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올거예요~^^

  • 14. ..
    '23.1.28 12:29 AM (118.235.xxx.93)

    힘내용 ㅠ
    올해 꼭 이혼 성공하시길요..

  • 15. ..
    '23.1.28 12:31 AM (218.236.xxx.239)

    못된 첫댓글 지워졌네요. 몹쓸사람~
    고생하셨어요. 날이 너무 춥네요. 건강관리 잘하세요.영양제 챙겨드시고요. 꼭 이혼 성공하길 빕니다. 화이팅!!!!

  • 16.
    '23.1.28 12:36 AM (211.203.xxx.93)

    추운데 고생했어요
    뜨신물에 샤워하고 푸욱 자요
    꼭 이혼 성공하고 나도 그대도 새인생 멋지게 삽시다!!

  • 17. ㅇ이
    '23.1.28 12:43 AM (59.10.xxx.175)

    비타민b군 비타민좀 챙겨드세요. 피로회복에 좋아요. 꼭 독립하세요 오늘도 고생하셨어요!!

  • 18. ..
    '23.1.28 12:43 AM (211.208.xxx.199)

    이혼필히성공!
    행복따논당상!

  • 19. 전에도
    '23.1.28 12:54 AM (220.129.xxx.94)

    글 봤어요.
    꼭 못된 남편이랑 이혼하시고
    남은 날들은 행복하길 바래요~~

  • 20. ㅁㅇㅁㅇ
    '23.1.28 12:56 AM (39.113.xxx.207)

    와. 진심으로 기도할께요.
    그리고 앞날에 좋은일만 있길요

  • 21. 투잡이시네요
    '23.1.28 12:56 AM (58.125.xxx.11)

    얼마나 힘드실지 ㅠㅠ
    건강 챙기시고 남편분도 정신차리셨으면..

  • 22. ...
    '23.1.28 1:27 AM (210.183.xxx.26) - 삭제된댓글

    최저 임금이긴한데 편의점 알바 알아보세요
    저녁 알바는 물건 들어오는 시간 빼고 힘든 일은 없어요
    장기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으세요
    몸 망가지면 하고 싶어도 일 못해요

  • 23. 고생하셨어요
    '23.1.28 3:43 AM (222.98.xxx.33)

    소원하시는대로 이루시길 바랍니다.
    돈 버는 것 정말 힘들어요.

    저는 이모님들 알바비 드리는 위치지만
    겨울에는 이모님들보다 못한 처지입니다.

    그저께와 어제는 손님이 너무 없어서
    홀이모님이 주방에 가셔서
    설거지를 다 하시네요.

    그제는 눈이 엄청 내리고
    주방직원이 휴무라 제가 주방담당이었는데
    홀이모님이 뛰쳐나와 설거지를
    손님이 없는게 더 힘들다고ㅠ

    업주인 저도
    알바인 이모님도
    남의 돈 벌기 힘들어요.
    장기계획 세우시고 이 노력이
    허투로 가지 않기를 빕니다.

  • 24. 울고싶네요
    '23.1.28 6:16 AM (222.109.xxx.93)

    저도 1일부터 출근합니다
    나이먹어 설거지 알바하러~
    1년이 넘게 연금백만원 던져주고 탱자탱자~
    수만쉬고 있엉도 나가는돈이 백이 넘는데...
    할수없어 조금이라도 벌어보려고 60 넘어 나가려합니다

  • 25. 토닥토닥
    '23.1.28 7:38 AM (211.206.xxx.191)

    그런 인간이어서 원글님 이혼하려는 거 잖아요.
    부디 몸 상하지말고 이혼 성공기올라 오기를 바라요.
    설거지 너무 힘들면 다른 것으로 갈아 타시고요.
    구하면 얻어 집니다.

  • 26. ******
    '23.1.28 1:52 PM (118.36.xxx.44)

    제 시부가 저런 놈이었죠.
    어머님 평생 직장 다니며 돈 벌면 본인 일 한다고 옷 차려 입고 돌아다니고는 번 돈보다 빚이 더 많아서 갚아주고 갚아주고.
    어머님은 노년에 여기저기 아프셔서 병원 가면 영감탱이 본인도 아프다고 G랄.
    어머님이 영감 빚 갚아주니 자식들도 갚아줄지 알았는지 돈 쓰고 대장하고 돌아다님.
    자식들은 어림 반푼어치도 없죠.

    아픈 마누라 끼고 노상 자식들 협박하더니 어머님 신용까지 말아먹음
    어머니는 치매가 와서 요양원에 들어가고 평생 탱자탱자 놀기만 한 영감은 나이 88에도 너무나도 건강.
    자식이 빚 안 갚아줘서 카드를 못 쓰니 손자들 쑤셔대다가 큰 아들 빼고 모든 식구들에게 통화 차단당함

    원글님 이혼하시겠다는 그 결심 절대 흔들리지 마세요.
    어머님이 멀쩡하시면 원글님 글 어머니 보여드리고 싶어요

  • 27. 업보
    '23.1.28 1:58 PM (220.117.xxx.61)

    불교에 업보인지 상대를 괴롭히면서도 모르는 남자 많아요
    하루하루 그냥 끄면서 사는거 같아요

    힘드신데 얼른 쉬세요.

  • 28. 이혼성공하자~!!
    '23.1.28 2:39 PM (39.7.xxx.88)

    고생 경험자~
    인생 길다. 옛말 할 날 금방 온다.
    내 몸을 학대 하지말자
    나중에 골병들어요.
    알바도 요령껏~여기서 요령껏 이란 힘든일 찾아서 한다고 무조건 능사는 아님.

  • 29. 이혼성공하자~!!
    '23.1.28 2:41 PM (39.7.xxx.88)

    응원하고 기도할께요~
    열심히 살다보면 어느 순간 행운이 소리 소문없이 내 앞에 도착~해 있음을 느낀답니다.

  • 30. 푸흐흐
    '23.1.28 3:06 PM (218.156.xxx.83)

    힘내세요
    저번글부터 기도했어요
    보일러 잠궈버리고 나가세요
    오늘 푹 쉬셨기를 바래요

  • 31.
    '23.1.28 3:06 PM (124.153.xxx.155)

    응원할께요ㆍ

  • 32. 대단해요
    '23.1.28 3:18 PM (121.125.xxx.92)

    고단하고 힘들텐데 건강잘챙기고
    이루고자하는바를 꼭이루시길 바랄께요
    옆에계시다면 힘내라고 꼭안아드리고싶어요

  • 33. 힘내요
    '23.1.28 3:34 PM (211.234.xxx.199) - 삭제된댓글

    잘하고 계시네요.
    저꼴 안보려고 그고생 하시는거잖아요.
    안 볼 날이 점점 가까워옵니다.
    힘내세요.

  • 34. 꼭!!
    '23.1.28 3:44 PM (218.49.xxx.53)

    이혼 성공 하시길!!
    제가 같이 빌어드릴께요

  • 35. 그런데
    '23.1.28 4:52 PM (123.215.xxx.181)

    이혼안하시는 이유는 뭔가요?

  • 36. 처음부터
    '23.1.28 6:10 PM (122.39.xxx.248)

    계속 댓글다는 언니?에요. 오늘 추운데 고생했어요.
    그냥 그런 인간이었지...하고 무시하세요
    진짜 진짜 이혼 성공 기원!!

  • 37. 이혼은
    '23.1.28 6:53 PM (211.114.xxx.107)

    하려는 이유가 있을때 바로 해야지 미루고 미루다 제 친구꼴 납니다.

    친구가 결혼하고 딱 일주일 되었을때 친구 남편이 회사를 그만두었는데 그때부터 지금까지 거진 30년째 집에서 뒹굴뒹굴 TV보고 게임하고 저녁때 되면 친구만나 당구치고 술 마시며 삽니다.

    친구는 지금은 벌이가 좋은데 그 당시엔 둘이 겨우 먹고 살정도 밖에 못 벌었어요. 그래서 남편이 처음 직장을 그만두었을때만 해도 곧 취업하겠지 했고 임신을 하고나선 아기가 태어나기전에는 뭐라도 하겠지 하다가 아이들 태어나고나서는 애비없는 자식 만들수 없다고 참고살고 애들이 조금 큰 뒤에는 대학만 보내면 이혼 한다더니 막내까지 다 대학졸업하고 취업까지 하고난 지금은 애들 결혼만 시키면 이혼 한다는데 제가 보기엔 죽을때까지 그냥 그러고 살것 같아요. 그러니 이혼 사유가 있고, 이혼할 마음도 있으면 바로 정리하고 새 인생 시작하세요. 제 친구꼴 나지 마시구요.

    그리고 한마디 덧붙이자면 개는 개일뿐 개에게 십수년 밥 챙겨줬다고 사람이 아플때 개가 사람에게 밥 챙겨주고 돌봐주지 않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남편이 달라질거라는 기대는 하지 마시고 그냥 그대로 평생 사시거나 아니다싶음 확실하게 정리를 하고 사세요.

  • 38. ...
    '23.1.28 7:06 PM (211.36.xxx.227)

    원글님 처음 글에 당장에라도 이혼 하고 싶은데 그게 어려워 소송인가 암튼 사정이 있으신걸로 기억해요. 기존 직장 외에 투잡하시면서 소송비용 빨리 모아 올해 안으로 이혼하시는게 목표라고

  • 39. ㅇㅇ
    '23.1.28 7:41 PM (175.207.xxx.116)

    집에 와서 추운 몸을 가장 빨리 녹일 수 있는 방법은
    드라이기로 뜨거운 바람을 옷속에 넣는 겁니다.
    드라이 잡지 않은 손도 옷속에 같이 넣으면 손도 같이 녹아요.

  • 40. ㅇㅇ
    '23.1.28 8:14 PM (211.209.xxx.50)

    이혼추천요

  • 41. a1b
    '23.1.28 8:28 PM (180.69.xxx.172)

    정말 화날상황! 토닥토닥~~

  • 42. 원글님
    '23.1.28 8:29 PM (175.127.xxx.7)

    어머님돈,아이통장돈은 이혼후 갚으세요
    그돈 갚고 이혼비용 모으시려다 손목 나가요
    제가 마트서 무거운거 드는 일하다 테니스엘보왔는데 손을 안쓰면 덜아프지만 완치는 불가능해요
    제발 몸 아껴가며 일하세요~

  • 43.
    '23.1.28 9:17 PM (218.155.xxx.211)

    응원 합니다.~~^^

  • 44. 저번
    '23.1.28 10:32 PM (221.147.xxx.9)

    저번글 봤었는데 이제 비번풀고 글올려요.
    저 종교불신이라 기도 잘안하는데 쓰니님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손목보호 꼭 하시고 이혼 화이팅!!!

  • 45.
    '23.1.28 11:08 PM (123.213.xxx.157)

    진짜 꼭 이혼하세요.. 기도할게요.

  • 46. T
    '23.1.28 11:24 PM (121.130.xxx.211) - 삭제된댓글

    힘내요~ 동생.
    올해 소망하는 일 모두 이루기를!!!!!

  • 47. 쓸개코
    '23.1.28 11:49 PM (118.33.xxx.139)

    계속 응원하고 있어요.
    원글님 소원 올해 꼭 이뤄지길 바랍니다!!!

  • 48. 응원하는 언니가
    '23.1.29 12:23 AM (174.209.xxx.39)

    인생이 생각보다 길더라구요.
    이혼하고 옛말 하면서
    살 때가 금방 올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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