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정말 좋았어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1은 별로였거든요.
40대 이후 나이를 먹지 않는 것 같은 메릴 스트립도
프린세스 다이어리의 공주로만 기억되던 앤 헤서워이는 연륜과 슬픔도 보이는 진짜 배우가 되었더라고요.
물론 에밀리나, 앤디의 연애 이야기가 상당히 구렸지만,
사양 산업에 뼈를 묻은 사람들을 잘 그렸더라고요.
그런데 주제는 역시 할리우드 답게 "인맥" "인맥" 같습니다.
네가 누구인지 보다 네가 누구를 아는지가 중요하다.
그게 참 현실적이면서도, 할리우드 영화의 한계 같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