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의바른 남편이 주차장에서..
주차하기 좋은 자리 놔두고
거기 주차하면 다른차들이 주차하기 불편하다면서
맨 나중에 들어오는차가 주차해야 되는 자리라며..
궂이 좁은 자리에 주차하다가 기둥고무에 우두둑
소리나더니 운전석 앞쪽이 움푹 들어갔어요.ㅠ
이거 어떻게 하면 될까요?
1. 어느쪽이요
'21.7.6 8:33 PM (122.34.xxx.114)차요? 남편이요?
2. 윗님...
'21.7.6 8:35 PM (121.165.xxx.112)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 9090
'21.7.6 8:36 PM (121.165.xxx.46)아이구 자살꼴이네요.
어째요.
자차보험 되시겠죠.4. 아이구
'21.7.6 8:40 PM (175.213.xxx.37)훌륭한 남편을 두셨네요 자식들이 분멸 복을 받을 겁니다 잘했다 궁디 팡팡 해주세욧!
5. mm
'21.7.6 8:40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저도 항상 남 배려하다가..기둥에 너무 붙여서..끼여서..못빼서 ..
앞뒤문짝 해먹은적 몇번6. 배려하다
'21.7.6 8:42 PM (112.154.xxx.91)저도 기둥에 딱 붙여 주차하다보니 사이드미러에 땜빵이...
근데 문짝은 워쩐다요..7. ㅇㅇ
'21.7.6 8:42 PM (175.207.xxx.116)이거 어떻게 하면 될까요?
ㅡㅡㅡ
이거가 남편으로 들리는데요 ..ㅋㅋ8. 아이구야
'21.7.6 8:43 PM (39.112.xxx.103)마음씨가 국보급이네요.
따숩다 따수워....
궁디팡팡 2222222229. ...
'21.7.6 8:44 PM (183.100.xxx.193)아놔 ㅋㅋㅋㅋ남편분 다른사람들이 다 좋아하죠? 그럴듯 ㅋㅋ
10. ㅁㅁㅁㅁ
'21.7.6 8:44 PM (125.178.xxx.53)이거 ㅋㅋㅋ
11. ㅎㅎㅎㅎ
'21.7.6 8:45 PM (58.72.xxx.98)첫댓글 달아주신 분 최곱니다 ㅎㅎㅎㅎ
12. 초보때
'21.7.6 8:45 PM (182.211.xxx.197) - 삭제된댓글지하주차장서 나오다가 기둥고무에 푹 긁어서
차문짝이 푹들어갔는데
덴트 하는데가서 우그러진데만 폈어요
새차면 도색도 해야 하는데 도색까지하면
차를 하루맞겨야 된다구하구
차두 오래된차라 찌그러진곳만 5만원주구 펴서타구 다닙니다.13. ...
'21.7.6 8:48 PM (211.250.xxx.201)근데
내가 배려해도 다음사람이 홀랑세우면 좀그래요
차는 고칠수있지만
남편은 못고쳐요 ㅎ14. 차두님
'21.7.6 8:48 PM (125.185.xxx.27) - 삭제된댓글차두님
덴트집 정말 싸네요
덴트에서는 판금 안하는것같은데..어디 맡기거나
거기서 빠다칠하고 판금돼요?15. ..
'21.7.6 8:53 PM (14.35.xxx.21) - 삭제된댓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들은 웃긴 얘기
법원 윗층에서 주차장을 내려다보면 특히 여자 판사님들이 주차를 십여 번 고쳐 하신다고.. 넣었다 뺏다, 넣었다 뺏다. 정확하게 사각형 정중앙에 똬악 주차하고 내리신대요.16. ...
'21.7.6 8:56 PM (211.186.xxx.27)ㅋㅋㅋ 첫댓
17. 세상에는
'21.7.6 8:58 PM (110.12.xxx.4)아직 이런 사람이 있군요
남편 멋지네요.
행동으로 옮기기가 쉽지 않은 자리인데18. ㅡㅡ
'21.7.6 8:59 PM (116.37.xxx.94)첫댓님 천재
19. 진짜
'21.7.6 9:01 PM (218.148.xxx.64)남편분 진짜 착하시다
20. 오~
'21.7.6 9:01 PM (125.139.xxx.247)결과는 맴이 쓰리지만..
너무 좋은 사람이네요 원글님 결혼 잘하셨어요
이기적인 현대사화에 국보급 인물일쎄.
그 남편님 쫌만 혼내시고 잘해주세요
세상에.. 착한사람 멋진사람21. 아이고야
'21.7.6 9:02 PM (211.36.xxx.72)남편이 차가 바꾸고 싶었던게 아닐까요 ㅜ
22. 자식한테
'21.7.6 9:08 PM (223.33.xxx.89)복이 간대요.
23. 첫댓
'21.7.6 9:09 PM (182.216.xxx.86)ㅋㅋㅋㅋㅋㅋㅋㅋ최고예요 ^^
24. 전
'21.7.6 9:11 PM (182.212.xxx.180)남편분깉은분 존경스러운데 진심입니다~
25. 12
'21.7.6 9:13 PM (39.7.xxx.160)남편분깉은분 존경스러운데 진심입니다~2222
26. 아항항항
'21.7.6 10:23 PM (180.70.xxx.42)첫댓 읽고 원글 마지막줄 다시 읽어보니 왜이케웃기나요ㅋㅋㅋ
하루죙일 울쩍했는데 첫댓님덕에 소리내어 껄껄껄껄 간만에 웃어봅니다ㅋ27. 그런사람
'21.7.6 11:14 PM (110.70.xxx.241)옆에 사람 의견 절대 안듣고 자기맘대로 함.답답한 스타일임.
자기만 착한줄 암.28. 대신
'21.7.6 11:34 PM (221.162.xxx.169) - 삭제된댓글욕 해 드릴 게요
죽이세요ㅜㅜ
에휴29. 남편분 복
'21.7.6 11:37 PM (125.129.xxx.223)저도 아파트주차장에서 큰차들이 들어올 공간 남겨두면서 일부러 좁은 공간에 세우고 배려하다가,어느날 또 억울해 지길래 요즘엔 덜 밸려하고 내 편한대로 세우는데,남편분 같이 배려해 주시는분이 계셨군요.복받으실거에요.
30. 굳이
'21.7.7 12:36 AM (217.149.xxx.153)굳이 굳이 굳이 굳이 굳이
근데요, 주차도 못하면서 이 무슨 오지랖인가요?
남편한테 배려받아야 할 사람은 당신이라고 교육시키세요.31. ㅇㅇ
'21.7.7 12:37 AM (110.9.xxx.132)그래도 이런 마음 고운 분이라 일상에서 따스한 에피 많을 것 아닙니까
따스함만 받고 이번일은 용서해 주는 걸로32. 한심
'21.7.7 12:52 AM (211.200.xxx.116)그게 착한거에요? 한심한거죠
33. 그 집에도 있네요
'21.7.7 12:53 AM (175.113.xxx.17)울 남편과 쌍둥이 인가ㅠㅠ
원글님 속은 제가 알아드릴게요
남들만큼만 하고 살면 나도 남들만큼 살텐데
남들 위하느라 마누라 속 숯검댕이 되는건 관심 없어요
남들 배려 하라는 소명을 갖고 세상에 나온 건지
안전운전 365일 모드로 모든 차들에게 차선 양보하는 남자
남들 배려하느라 배려 받지 못하고 늘 찬밥인 내 신세
말도 하기 싫네요34. 남들은
'21.7.7 1:19 AM (180.67.xxx.207) - 삭제된댓글칭찬할지 모르지만 같이사는 사람은 속터져요
저게 주차장에서 한정된게 아니라 일생을 자기거 잘 못찾아먹는 ㅜㅜ
저도 차세울때 조금만 이기적으로 세우라고 해도 안됩니다35. 남들은
'21.7.7 3:53 AM (217.149.xxx.153)칭찬하죠. 이런 남편같은 사람들이 많아야 내가 편하게 주차하니까.
아무 상관없는 남들은 칭찬하지만
같이 사는 사람은 속이 썩어요.36. 아니
'21.7.7 6:51 AM (125.130.xxx.23) - 삭제된댓글그런 오만한 생각이 다 있대요?~^^;
그런 난코스를 어디 감히...
주차의 달인이 대야하거늘.
저는 그런자리 절대 침범 않아요.
제가 그런자리 대려면 남편이 버럭해요
어디 감히 달인의 자리를 넘보냐고..ㅎㅎ37. 한마리
'21.7.7 7:10 AM (39.122.xxx.59)우리집에도 그런놈 한마리 있어요
팬션에 놀러가서 펜션 주인 힘들테니까 저더러 베란다 물청소 좀 해드리고 오라는 천사놈이죠
자존감 낮아서 그래요. 편하고 좋은 자리가 자기몫이 될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이기 어려워서.38. ㅎㅎ
'21.7.7 7:23 AM (203.254.xxx.226)그게 착한 거에요?
착해 보이려는 강박으로 오히려 자기 곁의 사람에게는 민폐를 끼치는 건 개의치 않는
그 균형감각이 없는 사람이네요.
원글님. 갑갑하시겠어요.39. 좋은거 아님
'21.7.7 7:28 AM (182.229.xxx.206) - 삭제된댓글자기 상황보다도 남 우선시 해서
다 내주는게 착하거나 인성 좋은거 아닙니다.
윗분 댓글처럼
‘편하고 좋은 자리가 자기몫이 될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그런것이든
이렇게 남 배려하고 착한 나~에 취해서 그런 것이든 하여간 문제있는 거예요40. 좋은거 아님
'21.7.7 7:30 AM (182.229.xxx.206)자기 상황보다도 남 우선시 해서
다 내주는게 착하거나 인성 좋은거 아닙니다.
윗분 댓글처럼
‘편하고 좋은 자리가 자기몫이 될수도 있다는걸 받아들이기 어려워서.’ 그런것이든
이렇게 남 배려하고 착한 나~에 취해서 그런 것이든 하여간 다 문제..41. 쓰니
'21.7.7 7:50 AM (125.177.xxx.100)그런데 편하고 좋은 자리가 불법은 아니잖아요
ㅎㅎㅎㅎ
주차에서는 양보는 아닌 듯42. ㅇㅇ
'21.7.7 8:10 AM (180.230.xxx.96)첫댓 ㅋㅋㅋ
요즘 정말 주차 칸물고 하는사람 삐딱하게 하는사람
이중주차 해놓고 차 안빼주는사람 등등 열받게 하는 사람들도 많은데
남편분 최고의 인성 이시네요
님이 부럽
그런사람 어떻게알아보셨나요~~~43. ..
'21.7.7 8:26 AM (112.158.xxx.44) - 삭제된댓글착한어른컴플렉스라고 생각해요.
44. ...
'21.7.7 8:48 AM (51.75.xxx.0)원글 남편분과 같은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것입니다. 남편분이 주차할때만 그렇게 할까요? 다른 부분에서도 그렇게 하겠죠.
45. ...
'21.7.7 8:52 AM (112.220.xxx.98)초보이신가요?
46. 아웃겨
'21.7.7 8:55 AM (121.133.xxx.137)배려는 아름다운거죠
하지만 본인 깜냥 안에서 배려하도록 교육시키세요
ㅋㅋㅋㅋㅋㅋ47. 에효
'21.7.7 8:57 AM (58.225.xxx.243)남들한테만 배려하고 잘하는 사람 있습니다.
우리 아부지요
보는 가족은 속 터지죠. 남들은 본인을 참 좋아하는데 너희는 왜 그러냐 하십니다.
엄마가 고생 많으셨고 지금은 자식들 다 커서 무시하고 삽니다. 그러시든 마시든..
원글님 남편분과는 다를 수 있겠지만
가족이 우선이고 보는게 참 인성 같습니다.48. 일단
'21.7.7 9:01 AM (182.216.xxx.172)타인에 대한 배려도 베이스로 장착했는데
가족에 대한 사랑은 어떨까요?
로또 뽑으셨습니다
이기적인 사람 코너에 몰리면 가족도 나몰라라 하게 되고
마음 떠나면 자식에게도 양육비 안주려고 재산 도피 해놓습니다
배려가 생활인 사람 코너에 몰리면
가족먼저 구하고 봅니다
따뜻한 사람은 모두가 가깝게 지내고 싶어 하죠
그래서
착하게 사는 사람은 우주가 돕습니다49. 여기
'21.7.7 10:12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사람볼줄 모르는 사람 많네요.
착한거 아니고 융통성없고 똥고집만 센거예요.
스스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남의말 안듣고 남한테 좋은사람으로 보이려는 마음이 커서 가까운 가족은 희생하게하고 속터지게하는 경우가 많아요.
가족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줘야할 가장이 저러면 가족들은 괴롭습니다.
좁은자리에서 내려야할 가족들 생각은 안하나요.
이번 사건 계기로 잔소리좀 하세요.
고집부릴때 아닐때 분별좀 하고 옆에있는 사람 말들으라고.50. 여기
'21.7.7 10:13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사람볼줄 모르는 사람 많네요.
착한거 아니고 융통성없고 똥고집만 센거예요.
스스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남의말 안듣고 남한테 좋은사람으로 보이려는 마음이 커서 가까운 가족은 희생하게하고 속터지게하는거죠.
가족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줘야할 가장이 저러면 가족들은 괴롭습니다.
좁은자리에서 내려야할 가족들 생각은 안하나요.
이번 사건 계기로 잔소리좀 하세요.
고집부릴때 아닐때 분별좀 하고 옆에있는 사람 말들으라고.51. 여기
'21.7.7 10:13 AM (39.117.xxx.106) - 삭제된댓글사람볼줄 모르는 사람 많네요.
착한거 아니고 융통성없고 똥고집만 센거예요.
스스로는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고 남의말 안듣고 남한테 좋은사람으로 보이려는 마음이 커서 가까운 가족은 희생하게하고 속터지게하는거죠.
가족을 편하고 행복하게 해줘야할 가장이 저러면 가족들은 괴롭습니다.
좁은자리에서 내려야할 사람 생각은 안하나요.
이번 사건 계기로 잔소리좀 하세요.
고집부릴때 아닐때 분별좀 하고 옆에있는 사람 말들으라고52. ㅋㅋㅋㅋㅋ
'21.7.7 11:57 AM (211.114.xxx.15)첫댓님 저 혼자 낄낄
저런 센스는 타고 나는거겠죠53. 좋으신분이네요
'21.7.7 12:25 PM (218.156.xxx.173)복받으실거에요
54. ㅇㅇ
'21.7.7 12:35 PM (121.177.xxx.90)마음보가 정말 아름다운분이시네요.
존경스럽습니다.
남편분 복 많이 받으시길....55. ..
'21.7.7 3:03 PM (218.148.xxx.195)저도 솔직히 뭐가 착한지?
암튼 위로를...56. …
'21.7.7 3:07 PM (27.167.xxx.213)남편같은 분들 때문에 공동체가 그나마 유지되는거죠. 주차하는 거 보면 인성나옵니다. 장애인 주차장에 얌체짓 하는 인간들, 횡단보도에도 주정차하는 인간들. 주차선 왜 있는지도 모르는 인간들. 사이드 미러 하나 접는 배려도 없는 인간들. 문콕 하고도 미안한지 모르는 인간들 투성이인 세상에서…
57. 남편분
'21.7.7 3:31 PM (175.223.xxx.8)같은분이 계셔서 그나마 세상이 살만한거죠..
58. ....
'21.7.7 3:46 PM (210.100.xxx.228)살만한 세상 만들고 계신 원글님 남편분 감사합니다.
59. 정말 착한사람은
'21.7.7 5:12 PM (217.149.xxx.153)자기가족, 동승자 먼저 챙기죠.
저런 착한짓은 본인 혼자있을때만 해야지
왜 남까지 고생시키나요?
저런 성격 답답하고 결과적으로 이기적인거죠.60. lillypad
'21.7.7 5:33 PM (202.169.xxx.53)주변에 저런 분 만나면 저 역시 돌아보게 되고 좋은 영향을 받더라구요
복 받으세요61. 짜파게티
'21.7.7 6:58 PM (218.55.xxx.252)근데 열받을일인데 왜케웃기죠
글을 잼나게쓰시네요62. ............
'21.7.7 6:59 PM (175.112.xxx.57)저런 분들이 실제로 있다니 존경스럽네요.
분명 그 다음 사람이 와서 홀라당 주차할게 뻔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