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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아이가 S대 생명과학 다니고있는데요

| 조회수 : 23,479
작성일 : 2020-07-14 15:13:10
제약회사 연구직이나 정부기관 연구직으로 가려면 피트준비해서 약대편입으로 약사자격증을 따는게유리할까요? 아님 쭉 전공으로 석박사가 유리할까요?
아이는 과에 만족도가 있는데, 전 라이센스를 가지고있음 나중을 생각했을때 유리할것 같아서요. 학점은 잘 관리해놓구 전적대가 유리해서 피트는 무리없을것 같긴 합니다.관련업계 종사자계심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
IP : 223.62.xxx.186
6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약대
    '20.7.14 3:15 PM (116.125.xxx.199)

    편입할수 있으면 편입해서 식약청 근무하는
    동녜 애엄마 아는데
    일이 재미있데요
    약국에만 있는게 아니라
    전세계 출장을 다니드라구요

  • 2. ..
    '20.7.14 3:16 PM (125.177.xxx.19)

    알아서 잘 하는 학생 같은데
    이제 성인이니 본인이 하고 싶다는 것
    있으면 힘껏 밀어주세요~

  • 3. 조언
    '20.7.14 3:18 PM (223.62.xxx.186)

    감사합니다. 이제 성인이니 본인의견이 가장 중요한데,
    엄마마음에 아이인생에 조금 더 좋은게 뭘까 찾게되네요.
    이젠 피트가 끝물이고 조건이 좋은편이라 맘이 급해서요

  • 4. 궁금
    '20.7.14 3:19 PM (183.98.xxx.147)

    일단 입학한 학부는 졸업해야 하고요---> 약전이 학부출신만 가능한가요?

  • 5. 원글
    '20.7.14 3:20 PM (223.62.xxx.186)

    피트는 약대편입이라 학부를 졸업하지 않아도 됩니다.

  • 6. ㅅㅅ
    '20.7.14 3:22 PM (218.234.xxx.222)

    서울대 생명공학인거죠? 그냥 애가 알아서 하게 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제일 답답한게 어디서 듣고와서 어설프게 간섭하는거였어요.

  • 7. 글쎄
    '20.7.14 3:22 PM (220.118.xxx.95)

    아직 나이 젊고 전문직에 대한 로망이 있으면 그냥 의사 되는 길로 가세요.
    남자가 약대 가봤자 결국 미련 남아요.
    여자도 그런 경우 많이 봤구요.
    제약회사 연구직도 잠깐이에요. 결국 개국해야 되는데 개국 약사와 개원의의 삶은 그래도 아직까진 후자가 훨 낫죠.
    s대 생명과학 갈 정도면 공부머리도 있는 셈인데 전공 살릴 생각 없이 전문직 따야겠다 싶음 어찌됐든 의사 되는 게 나아요.

  • 8. ..
    '20.7.14 3:22 PM (116.39.xxx.74)

    "연구파트는 석박사에요. 학술직이 약사지요."
    제약회사 다니다가 출산휴가 중인 딸이
    옆에서 한 대답입니다.

  • 9.
    '20.7.14 3:24 PM (223.62.xxx.186)

    혹시 연구파트와 학술직중 회사내에서는 어떤직이 유리한지 한번 물어봐주실수 있으신가요? 답변 감사합니다

  • 10. 제아이가
    '20.7.14 3:27 PM (39.7.xxx.6)

    생명과학 전공하려는 분야라 댓글에 눈길갑니다.

  • 11. ㅇㅇㅇ
    '20.7.14 3:30 PM (203.251.xxx.119)

    요즘 생명과학 취업 잘됩니다

  • 12. 맹모
    '20.7.14 3:36 PM (223.62.xxx.125)

    이렇게 엄마가 부지런하게 준비하고 똘똘하니
    애들도 잘되는군요^^
    가끔 애가 다 알아서하겠지 하며 너무 안일한엄마들 보면
    좀 그 자식들이 불쌍하더라구요.

  • 13. ...
    '20.7.14 3:58 PM (118.223.xxx.43)

    라이센스가 있는게 좋기야 하겠지만 피트시험도 준비를 어마무시하게 해야되어 그 시간과노력을 들일거면 서울대라고 하니 그냥 석박사 하는게 훨씬 나을거같아요
    서로 데려가려고 할겁니다

  • 14. ..
    '20.7.14 4:01 PM (137.220.xxx.117)

    연구직은 약사 자격증 하나도 필요 없어요
    석박사를 어디서 하고
    연구 결과가 중요합니다
    박사를 미국으로 보내세요

  • 15.
    '20.7.14 4:09 PM (223.62.xxx.186)

    그럼 서울대 생명과학과 서울대약대 중에는 어디가 유리할까요?
    막연하게 질문했는데, 답변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 16. ...
    '20.7.14 4:15 PM (152.99.xxx.164)

    업계 종사자로서 말씀드리지요.
    공부머리 있고 계속 연구하고 싶다면 석박 말리지 않겠으나 고되고 저임금에 시달립니다.

    제일 운좋은 케이스는 박사및 포닥을 미국. 영국 등 유수대학에서 좋은 논문(셀.네이쳐.사이언스) 내고 교수되는것. 근데 바늘구멍에 여자는 거의 불가능이고요.

    바이오 요즘 취직 잘된다고 하지만 같은 박사임금으로 봤을때 좋은일자리(대기업 연구소) 없고 바이오벤처로 가끔 대박. 저임금에 장시간노동.

    공직으로 빠지고 싶으면 피트로 약대 추천.

    컴퓨터 공학 부전공으로 접목해서 바이오융합으로 해서 외국에 취직하는거.

    제일 추천은 다시 공부해서 의대가세요. 연구도 의대가서 재미있으면 거기서 연구쪽의사 하는게 나음.

  • 17. ..
    '20.7.14 4:20 PM (183.106.xxx.229)

    의전원 2~3개 남아 있는 것으로 알아요. 확인해보세요.
    의대일반편입도 알아보세요

  • 18. .........
    '20.7.14 4:26 PM (220.79.xxx.164)

    의대 가는 게 연구하기 좋아요.
    데이터 접근도 편하고 면허 가지고 연구하면 교수 되기도 쉽고 기회 많아요.
    약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 19. .........
    '20.7.14 4:27 PM (220.79.xxx.164)

    기초 교수 자리 하나 나면 엄청난 실적 가진 연구자들이 세계에서 모이는데
    실제로 기초교실에서 오라고 해도 면허 있는 의사들은 고사하고 나가기도 하거든요.

  • 20. 조언
    '20.7.14 4:33 PM (223.62.xxx.186)

    정말 감사합니다. 다각도로 많이 생각해보게 되네요.
    어떤 조언이든 잘 생각해서 결정하도록 할께요.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 21. 이프레이
    '20.7.14 4:42 PM (119.193.xxx.178)

    현직 약사입니다 약대 편입 쉽지 않습니다 학점관리 엄청 빡씨게 해야 가능합니다

    그냥 약대 가는게 더 쉬울듯요

    약대로 편입하시면 거의 80%이상 약국으로 갈듯합니다 (머리속으로는 90%이상) 다만 요즘 약국 차리는게

    돈이 장난아니게 듭니다

    연구쪽이고 서울대면 그냥 다니시고 동 대학원가는게 훨 나을껍니다

  • 22. 근데
    '20.7.14 4:59 PM (210.112.xxx.40)

    진짜 요즘은 엄마들이 대학가서도 진로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조언을 하는군요. 인생에 대한 조언은 좋지만 진로에 대한 조언은 하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엄마가 어디서 듣고 오는 정보가 얼마나 편협한 정보인데..저도 생명과학 전공자이고 학계에 있지만 진로는 정말로 일반화하기가 어려워요. 아이가 알아서 개척하는 것이 사실 제일 좋습니다. 더군다나 s대면 선배들 많이 보기때문에 엄마가 82 통해서 얻는 정보는 더 많이 알아요. 여기 댓글에서 정보 얻지 마세요. 여기도 결국 다 자기 아는 엄마, 들은 얘기, 가족 얘기...그나마 본인 경험은 거의 없습니다.
    어머님들 비하하려는거 아니고..학교에서 간혹 학생들과 얘기하다가 진로에 대한 말도 안되는 얘기를 하는 아이들에게 "어디서 들은거니" 물으면 엄마가 그러래요. 라고 답하는 아이들이 있는데 참 답답합니다.

  • 23. ...
    '20.7.14 5:04 PM (152.99.xxx.164)

    윗님. 엄마가 진로 조언하는게 어때서요? 모두 무식한 엄마라고 생각하나보죠?(엄마들을 사회경험없는 무식쟁이로 일반화하고 있으시군요)
    20대초 대학생 아이가 사회를 알면 얼마나 안다고 스스로 개척하라뇨.
    엄마 아빠 주변 지인 어른들까지 할수 있으면 다 동원해서 사회현실을 듣고 결정해야죠.
    s대 선배라고 해봐야 꼴랑 30초. 그거보다는 엄마아빠 조언이 나을수도 있습니다. 멘토라는 말이 왜 있는데요.

  • 24. ---
    '20.7.14 5:14 PM (121.133.xxx.99)

    그런데 내년부터인가 약전원 없어지지 않나요???
    그래서 내년 고3 이과생들 좋아하던데...

  • 25. 아이구
    '20.7.14 5:21 PM (223.38.xxx.240)

    아이고 어머님
    마음은 알겠지만.. 서울대 생명과학부면 선배도 많고 오며 가며 듣는 정보가 많을텐데 어머니께서 알아보시는 게 아이에게 득이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 동생이 빅 파마(외국계 제약회사 중 정말 좋은 곳)에서 일하고 있고, 제가 생물학 하고 의대 기초에서 일합니다. 저랑 만나서 이야기를 하신다고 해도, 제가 일방적으로 설명해드리기보다는 질문을 받고 답변을 해드리는 쪽으로 할텐데, 익명 게시판에서 단편적인 정보를 수집하시는 건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 26. 아이구
    '20.7.14 5:26 PM (223.38.xxx.240)

    어머님께서 궁금해하시는 것을 말씀드리려면..
    보고서를 써서 제출해드려야 할 것 같아요.

    이와는 별개로, 자녀분께서 전공에 애착이 있다면 석박 하는 걸 추천드려요. 묵직하고 날카로운 송곳같은 무기를 갖게 됩니다.
    반드시 교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만 버리면, 바이오 쪽 공부하는 것도 전망이 괜찮습니다.

    약대에 가면 연구직보다는, 행정이나 비즈니스 쪽 하는 게 더 나을 거에요. 약대도 넓게 배우기 때문에, 연구직으로는 생명과학으로 석박사하는 사람들이 훨씬 유리해요.

  • 27. 현직 종사자
    '20.7.14 5:26 PM (115.90.xxx.238)

    수의학과, 석사 나와서 국내 제약회사 연구직 20년차입니다.
    쉽게 말씀 드리면
    연구직 길게 가려면 약대든 생명과학이든 박사 필요한데, 박사 티오가 많지 않고,
    석사 연구직은 수명 짧습니다(최종적으로 연구소장은 박사이면서 외국회사 또는 국내 대형 제약회사에서 신약, 제네릭, 바이오, 임상, 허가, 기술수출 등 전 과정을 두루 경험).
    약사 학사는 연구직 보다는 본사(개발, 학술, 마케팅, 임상 등) 업무 진행하고,
    일단 S대는 취직은 하나 그 뒤로는 본인의 능력대로 일합니다.
    가장 좋은 건 학교 교수님이나 선배들과 상담해서 분야별로 나가 있는 현직 선배를 만나보는 게 좋습니다.
    아이가 직접 고민하고, 직접 뛰고, 직접 방법을 찾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멘땅에 헤딩, 무에서 유를 만드는 일을 스스로 공부하고 물어물어 진행해야 하니까요. 최상의 엄마의 역할은 해당 분야의 현직자를 섭외해 주는 것이에요.

  • 28. ..mm
    '20.7.14 6:14 PM (175.207.xxx.227)

    컴퓨터 바이오융합

  • 29. 원글
    '20.7.14 6:33 PM (223.39.xxx.108)

    조언들 열심히 읽고있습니다. 최종 결정은 오롯이 아들선택이지만
    현장에서 말씀해주시는 조언들 너무 좋습니다. 바쁘신중에 댓글 남겨주신 분들께 감사한마음을 전합니다^^

  • 30. ㅇㅇ
    '20.7.14 7:23 PM (125.185.xxx.252)

    82의 조언은 진짜 도움이 되겠어요
    관련전공은 아니지만 많이 배워갑니다

  • 31. 아니
    '20.7.14 9:23 PM (14.52.xxx.225)

    여기 아이가 알아서 하게 두라는 사람들 뭡니까?
    어디 원글님이 결정해서 푸쉬한다고 해요?
    전반적인 의견을 들어보는 거잖아요.
    여기 전문가들도 많고 혜안을 가진 분들 많아요.
    엄마 입장에서 손 놓고 안 있고 이것 저것 알아보고
    아이에게 전해주면 아이는 참고하고 좋죠.

    자식이 스물이든 마흔이든 조언할 거 있으면 하는 게 부모입니다.

  • 32. 친구가
    '20.7.14 9:29 PM (202.14.xxx.177)

    변리사해요. 그 쪽은 관심없대요?

  • 33. 감사
    '20.7.14 9:32 PM (180.66.xxx.107)

    고3이과생 엄마로서 진로에 도움되는 글이네요

  • 34. 약사
    '20.7.14 9:49 PM (1.224.xxx.37)

    약대 졸업하고 연구가 좋아 석박사 하고, 미국으로 박사후 연구원 다녀 왔어요. 귀국해서 교수자리 못 얻고 계약직 연구교수 오래 하고, 바이오벤처 잠시 다니다 건강상의 이유로 퇴사 하고 쉬고 있어요.
    요즘 뒤늦게 아이들 돌보며 약국 알바 하루 3시간만 하는데, 평생 안 써먹을 줄 알았던 자격증이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저는 여자이고, s대가 아니어서 아드님과는 상황이 다르리라 생각해요.
    비s대가 본 바로는 s대의 인맥은 상상 초월입니다.
    위에 다른 분이 쓰셨듯이 아드님이 선후배들에게 듣는 정보 어마어마할겁니다. 국내 교수 자리도 s대가 거의 차지하고 있고요.
    s대고 남자고 연구에 뜻이 있으면, 그대로 석박사 해도 갈 곳이 천지입니다.
    요즘 우리나라 바이오, 제약 수준이 엄청 올라갔거든요.
    벤처에선 사람 못 구해 난리였어요.
    석사만 한 약대 후배들 잘 된 케이스라면 외국계 제약회사에서 일하는 것인데, 거긴 여자가 주류인것 같아요.
    훗날 혹시나 해서 자격증 하나 가지고 있어야겠다고 생각하는것 이거나, 약사가 하고 싶은것 아니면 s대 석박사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 35. oo
    '20.7.14 9:50 PM (218.234.xxx.42)

    1학년인건가요? 1학년이 아닌 이상 약전 생각이 있었다면 벌써 진작 준비 시작했을 거구요. 학생이 공대를 지원하면서 품은 생각이 있을 거고 성향도 좀 다이내믹한 걸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데 미리 약전이네 연구소네 어머니가 참견하실 부분이 아니에요.
    엄마에게 조언을 구하기 전까지는 아무말도 하시지 않는 게 좋습니다. 조언을 구하는 그 순간 엄마가 뭘 알아야 말해줄 수 있으니 그 이유로 미리 알아두시는 건 좋구요.
    본인은 변리사, 로스쿨, 기술행시 등 다른 진로를 생각하고 있을 수도 있구요.

  • 36. 약사
    '20.7.14 9:56 PM (1.224.xxx.37)

    그런데.. 바이오 박사 쉽지는 않습니다. 똑똑하고 성실하다고 좋은 논문 내는게 아니라서요. 뭐든 그렇겠지만, 지도교수 운, 프로젝트 운 등등이 따라 줘야해서요. 박사과정이 정신적으로 힘든 기간이 되는 경우 많습니다. 걱정 많은 아지매 주절주절이었습니다.^^

  • 37. 아르고
    '20.7.14 10:24 PM (211.196.xxx.224)

    학계 업계 쪽 진출한 선배들이 얼마나 많을텐데 여기서 엄마가 정보를 모으시나요? 부족하고 잘못된 조언 주시느니 그냥 아이가 찾아가게 하세요. 아이가 아니라 이제 성인이죠. 연구직이든 교직이든 무엇을 선택하든지 조직 안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엄청난데 그것까지 엄마가 관리해주실건가요? 자신이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쌓게 되는 인맥도 무시못하구요. 연구직 제대로 가려면 약대든 자대든 공대든 석박 반드시 해야 합니다. S대 같은 전공 출신입니다.

  • 38. 원글입니다.
    '20.7.14 10:47 PM (223.33.xxx.165)

    사회적인 나이는 성인이지만, 제게는 아이지요.
    부모가 관여하는건 최소화해야하겠지만, 관심은 꾸준히 갖고
    좋은 정보가 있으면 서로 의견을 나누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는 아이나름대로 주변인들에게 정보를 얻어가며 판단을 하겠지요.
    그리고 이곳의 조언이 결코 부족하거나 잘못된조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각자의 생활이나 경험을 통해 이야기해주시는 이런저런 말씀들이 제겐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저역시 조직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 관리가 참 쉽지않습니다. 아이에게 사회생활을 먼저한 선배로서 그것까지 관리해줄수는 없겠지만, 들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역할은 할 예정입니다

  • 39. 뭐개뿔
    '20.7.14 11:10 PM (39.123.xxx.175)

    원글님 질문에 답변은 못드리는 분야라 죄송..
    단지 여기 아이가 알아서 하게 놔둬라는 분들,
    아이는 사실 아무것도 몰라요.
    애 아빠 서울대, 저는 sky.
    학부 마치고 유럽 유학 가서 박사 받고
    애 아빠는 교수하고 저는 전문직.
    둘 다 문과.
    하지만 이과인 아이 진로는 정말 막막했어요.
    서울대 단과대 4년 장학생으로 입학했지만
    그냥 공기업 보내기도 아까웠거든요.
    교수는 우리가 너무 잘 아는 분야라 그거 시키기도, 또 그게 쉽게 되는 것도 아닌 걸 너무 잘 알고.
    그래서 교수는 직업으로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았어요.
    그런데 저는 여기 질문 올려 진로 정했어요.
    너무나 고맙게도 많은 분들 의견 주셨고
    조합해서 진로 결정하고 추진중입니다
    솔직히 서울대 입학했었을 때 보다도 더 신났답니다.
    저희 주변에 온갖 교수,전문인 당연히 모두 있지요.
    아이도 굉장히 주도적이고 능동적이고요.
    하지만 그 나이의 아이들 고만고만 합니다.
    부모는 먼저 살아본 선배로서 여러가지 안들을 제시해 주는 사람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 40. 박사
    '20.7.14 11:11 PM (59.6.xxx.154)

    같은 대학 같은과 박사인 친구 남편 전문직 안간 거 정말 후회해요. 한양대의대 안간 거, 의전 안간 거. 등등 박봉에 너무 힘들어 하구요.돈 이 이렇게 중요하고 좋은건지 좀 더 일찍 알았다면 좋았겠다고 계속 얘기해요. 현명한 선택 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41. 원글입니다
    '20.7.14 11:12 PM (223.33.xxx.165)

    네, 혹시나해서 해당 필수전공과목은 전부 이수를 한 상태고,
    관련과라 가산점이 있고, 전적대점수가 높고, 학점이 괜찮아서
    도전은 해볼만하기는 한것같습니다.

  • 42. 약사
    '20.7.14 11:17 PM (1.224.xxx.37)

    아이 성향이 여러 사람과 함께 일 하는게 문제 없으면 그대로 석박사, 윗 사람 비위 맞추기 절대 싫어서 회사는 언제든지 그만둘 수도 있는 자유로운 영혼 이라면 자격증 취득 추천이요.
    매일 노는 고3 엄마인 저로서는 원글님이 최고로 부러울 뿐입니다. 우리 아들에게 조언 못 하니 대리 만족으로 자꾸 댓글 다네요.

  • 43. 뭐개뿔님
    '20.7.14 11:20 PM (223.33.xxx.165)

    의견 조합해서 진로결정하고 추진중이시라니 너무너무 부럽네요.
    서울대 입학했을때보다 더 신난다는 말씀이 무슨뜻인지 대략 알 것같아요.
    혹시 실례가 안된다면 어느쪽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말씀해주시는 이런저런 조언들 너무 도움이 된답니다.

  • 44. 약사
    '20.7.14 11:23 PM (1.224.xxx.37)

    s대 생명이면 s대나 중대, 그리고 성대 지원할 수 있겠네요.
    전통적으로 s대는 약대 졸업 후에도 거의 학계로 진출, 이대는 제약회사, 중대는 개국 약사회를 꽉 잡고 있다고 합니다. 연고대는 신생 약대이고 정원도 적어서 아직 영향력이 적습니다.
    약대 정원은 이대, 중대가 120명으로 제일 많고, 나머지 대학들은 그보다 훨씬 적다는 것도 참고하세요. s대도 40명이던가 그래요.

  • 45. 약사님
    '20.7.14 11:29 PM (223.33.xxx.165)

    부럽긴요. 합격할때는 그렇게 기쁘더니, 진로를 두고 생각하니 인생이라는게 고민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아드님이 놀아도 맘속은 많이 힘들고 걱정이 많은 시기일겁니다.
    특히 코로나시기에 고3이라 어머님도 얼마나 힘드실지...
    꼭 원하는곳 진학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 46. 좋은 엄마
    '20.7.15 12:16 AM (98.121.xxx.2)

    저도 님처럼 같이 생각하고 준비하는 현명한 엄마가 되고 싶네요.
    아는 게 없어서 도와드리진 못하지만 좋은 결정하길 바래요.

  • 47. 박사가
    '20.7.15 12:18 AM (180.231.xxx.18)

    생각보다 박봉이에요~ㅡㅡ;
    게다가 바이오계열은 일도 많고~
    석사는 애매하고요 할거면 박사까지~

    근데 그래도 S대니까 일할곳은 많을것 같습니다~

    박사를 의대에서 하는것도 추천이요

  • 48. 10여년전만해도
    '20.7.15 12:28 AM (73.52.xxx.228)

    미국에서 바이오박사 따고 포닥 7~8년씩 하는 한국 명문대 나온 사람들 많았어요. 그 사람들 말이 바이오쪽이 한정된 분야다보니 한국의 학교든 연구소든 자리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아는 사람이 바이오한다면 말릴거라 했는데 한국상황이 그 때보다는 많이 나아졌나 봅니다. 바이오쪽 취직문이 미국도 그리 넓지는 않을거예요.

  • 49. ...
    '20.7.15 12:36 AM (39.7.xxx.229)

    근데 학술직과 연구직의 차이가 뭔가요?
    잘 몰라서 검색해봐도 안 나오길래 여쭤봅니다

  • 50.
    '20.7.15 12:43 AM (222.97.xxx.185)

    관심가는 학부네요
    취업이 잘 된다니 더욱 더..

    저장합니다

  • 51. 고등학교때도
    '20.7.15 12:57 AM (124.54.xxx.37)

    애들이 지들끼리 벌써 좋은 학원 좋은 강사 좋은 문제집 자기한테 맞게 알아서 선택하던데요 진로도 같은 과 선후배 교수들한테 더 잘 들을겁니다 저는 진로에 관한건 부모가 간섭하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해요 여기저기서 듣고 아이와 얘기할때 통할수 있는 정도면 충분하고 연구하려면 어느쪽 이런거는 아이의 길이 있을겁니다 내가 정한길로만 쭉 가게 되던가요 흘러흘러 가는거죠

  • 52. ...
    '20.7.15 6:20 AM (182.209.xxx.39)

    노파심에 글 남겨요

    저는 다른 분야 전문직인데요
    여기 정보가 많이 부정확해요
    물론 딱 맞는 정보도 있구요
    저도 제분야 잘못된 정보를
    일일이 교정해주진 않습니다.
    저도 바쁘고 교정해줘도 끝까지 우기는경우가 태반이라^^;;

    어머님이 많이 거르시고 다른 루트로도 알아보세요

  • 53. 약사
    '20.7.15 6:33 AM (1.224.xxx.37)

    원글님 응원 감사해요. 회피하고만 싶어하는 아들, 다 제가 일하느라 제대로 야착 형성을 잘 못 한 제 잘못이지요..ㅠㅠ
    댓글로 쓰느라 이 업계의 한계를 잘 못 썼는데, 생명공학 박사 하면 제가 박사 했던 2000년대 초반과는 분위기가 완전히 바뀐 것은 사실입니다. 바이오벤처가 1년에 수 백 개? 수 천 개씩 (정확하지 못 해 죄송요..) 생겼거든요. 각 회사마다 연구 소장 하나씩만 해도 s대 박사면 어디든 가지요. 벤처 보다는 좀 규모가 큰 국내 제약회사들도 요즘엔 연구 많이 하니 갈 자리는 15년 전과는 판이 다릅니다. 하지만 바이오 연구소들이 대부분 서울에 없어요. 교수 되지 않으면 정부출연연구기관은 생명공학연구소라고 대전에 있어요. 그나마 가까운 곳이 판교, 용인 이렇습니다. 아, 키스트 하나 있네요. 그리고 가능한 곳은 의과대학인데, md 아닌 사람이 의대에서 살아남는건 쉽지 않다고 합니다. 생물학과 나온 후배 하나가 서울대 의대에서 살아 남았는데, 술도 잘 마시고, 유명 교수님 인맥으로 거기 있게 되었지요. 국내 석박사 하면 좀 힘들더라도 의대에서 연구교수로 시작 많이 하고요, 미국 박사후 과정 5년 이상 하고 좋은 논문 들고 오면 바로 교수직 도전해 볼 수 있지만, 이것도 지방에서부터 시작해야할 수도 있어요.
    그리고 공대에 비해 연구비 규모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서 일은 힘들고 박봉입니다.
    하지만 연구는 참 재밌다는게 함정.
    아드님 성격이 제일 중요할것 같아요. 자신에게 가장 맞는 길 잘 찾아가시길 바래요. 이제 그만 쓸게요. 나이 드니 말이 많아지네요.^^

  • 54. 약사
    '20.7.15 6:33 AM (1.224.xxx.37)

    야착->애착

  • 55. 에휴
    '20.7.15 8:28 AM (112.145.xxx.133)

    여기에 질문하다니 어머니의 상식과 인맥이 어느 정도인지 알겠어요
    그냥 두세요 의사, 약사, 석박사, 빅 파마에서 일하는 인맥 등을 남편 동창이나 동문에게 알아봐달라고해서 그 루트로 정보를 구하든지요 남편은 사회생활 하실테니 총 동원하면 가능할거예요

  • 56. Uii
    '20.7.15 8:45 AM (220.118.xxx.188)

    저도 여기에 조언구했다가 망한 케이스입니다ㅠ
    자식 문제아니고 저의 문제였어요
    뭐~~제 잘못이지요
    그때 깨달은 것이
    82에 정말 주옥같은 댓글 많긴 한데요
    그건 인생, 삶 그런 것에 대한 댓글이었구요
    그것도 옥석을 가릴 경우 가능하구요

    지금처럼 구체적인 질문, 뭔가를 결정하는 것에 대한 조언은
    그냥 남에게 들은 것, 자신이 경험한것(이것도 성향에 따라 이 경험이 좋을 수도 나쁠 수도)등 주관적인 답변입니다

  • 57.
    '20.7.15 9:25 AM (211.215.xxx.168)

    고등아이가 있어서 댓글 참고하겠습니다

  • 58. 원글님
    '20.7.15 9:48 AM (112.151.xxx.122)

    정말 현명하세요
    여기 글 올리신것 정말 잘 하셨어요
    저희도 저희 전공분야 진로 잘알고 있는분야에 대해선
    여기서 질문 올라오면
    큰 부담없이 댓글 달지만
    지인들 자식이라면 다릅니다
    그걸 서로 잘 아는지라
    가급적 질문도 안하고 대답도 회피하려 합니다
    진로라는게
    친한 지인들에게 쉽게 이렇게 하는게 좋아라고
    대답해주긴 어려운 문제죠

  • 59. .....
    '20.7.15 9:52 AM (222.108.xxx.132)

    생명과학 배웠으니, 약학도 배우면 시너지가 나지 않냐.. 고 하시는데
    실상은, 그냥 진로수정 개념이 될 겁니다.
    약대 가면 거의 90프로 약국 가는 겁니다..
    약국을 차리든, 월급 약사로 가든지간에요..
    그게 나쁘다는 게 아니고
    약대 나와서는 약국 가는 게, 페이면에서나 어떤 면에서나 제일 수월하고도 가능성 높으면서 대부분이 가고 싶어 하는 길이라는 겁니다.

    생명과학 분야로 석박사 간다는 것은, 교수가 되고자 하는 건데,
    교수 자리 자체는 바늘구멍이지만 우리 나라 대부분의 분야에서 서울대 네임 밸류는 교수 되는 데는 좀 알아주긴 합니다.
    그러나, 아마 서울대 교수 바라보기는 완전 바늘구멍의 바늘구멍일 테고
    보통은 지방으로 내려가면, 서울대 네임 밸류로 교수 되기가 좀 낫습니다.
    그런데 지방대도 절대 쉽지는 않아요.. 서울대가 아주 약간 더 유리하다는 거지...
    교수가 되기까지, 석박사에, 논문도 영향력 있는 곳에 엄청 써야해서
    생활의 질이 너무나도 떨어질 겁니다.
    오죽하면 심슨 만화에, 대학원생 놀리지 마라, 그냥 잘못된 선택을 한 것 뿐이야 라는 대사가 있겠어요.
    엄청나게 구르고 굴러도 될까 말까 미래가 불확실한 생활을 향후 10년 넘게 해야된다는 거죠.
    그 10년간, 경제적으로는 바닥을 길 테고, 본인 생활이 안될 정도로 밤 늦게까지 논문쓰고 연구실에서 쓰러져 자고 다시 일어나 논문, 실험.. 이 과정입니다.
    여자들은 보통 교수 될 때 남자들보다 많이 불리한 것이 사실이구요.
    결혼하고 애라도 낳으면, 육아는 조부모 차지고요...
    가사 전반이 조부모 차지
    교수가 전망이 그다지 좋지도 않아요..
    학령인구는 급속도로 감소추세입니다.
    작년 고3이 태어난 해의 출생아수는 55만 4천, 그 중 올 해 대입 수능 지원자수는 54만 8천이었어요.
    올 해 고3 태어난 해의 출생아수는 49만 2천
    올 해 중3 태어난 해의 출생아수는 43만 5천
    올 해 중1 태어난 해의 출생아수는 황금돼지띠로 반등해서 49만 3천
    그 밑으로는 49만과 43만 사이를 왔다갔다 하다가
    2019년 출생아수는 30만까지 급격하게 떨어집니다.
    이 얘기는, 2040년의 대학 지원자수는 30만 미만이라는 거예요.
    중국 유학생 유치로 간극을 메꾸려고 하는 중이긴 하지만, 어디까지 가능할 지는 두고 봐야해서요.
    결국 현재 있는 대학들에서 2/5의 대학이 문을 닫거나
    대학 학과들이 각각 정원을 못해도 2/5를 줄여야 한다는 건데
    그러면 교수들에서도 앞으로 20년 동안 2/5가 순차적으로 실직을 한다는 얘기예요..
    나이가 들어서 퇴직할 교수를 제하더라도, 그 수가 상당하죠.
    지금 학부생이면, 학부, 석박사, 임상강사 해서 앞으로 최소 10년은 있어야 교수 될 자격을 얻는 건데,
    그 때 가면 지금 있는 교수 자리의 상당수는 사라지고 없다는 거죠.
    이미 있는 교수들 내보내는 판에, 새로 임용을 얼마나 할까요?
    앞으로 한동안 신규임용 자리가 그동안보다도 더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거죠.

  • 60. .....
    '20.7.15 9:55 AM (222.108.xxx.132)

    2019년 출생아가 대학 입학 시기는 정확히는 2040년이 아니라 2038년이겠네요..
    수정합니다...

  • 61. ...
    '20.7.15 10:23 AM (116.34.xxx.114)

    제아이의 경우에도 도움될 것 같습니다.

  • 62.
    '20.7.15 11:09 AM (175.223.xxx.65)

    교수 자리 앞으로 전망 어둡다는 말씀은 맞는데
    수치로 말하자면 현재 한국 교수들의 절반 정도가 55세가 넘습니다.
    70년대 후반부터 80년대 초반 학번들이 학계에 차고 넘쳐서 앞으로는 퇴직 러쉬예요.
    2030년 정도까지 박사 포닥 마치는 경우 임용 기회가 없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퇴직한 숫자만큼 모두 충원은 안 한다고 해도 워낙 나가는 숫자가 많아서 상당수를 뽑아야 해요.
    저희 학과의 경우만 해도 현재 교수가 11명인데 2029년까지 7명이 퇴임하세요.
    대학과 학과가 남아 있는 한 교수 4명으로 운영하는 일은 없을 겁니다.

  • 63. 아무리부모가
    '20.7.15 12:33 PM (222.112.xxx.127)

    아무리 부모가 날고 뛰어봐야

    같은 정보를 해석하는 문맥이 달라요.

    20대 아들은 20대 방식으로 해석하고

    60대 엄마는 60대 방식으로 해석해요.

    사회 진로에 대해 엄마는 40년 전 기준이 여전히 옳다고 믿고 있는 거예여.\


    그래서 사람들이 말리는 거구요.

    20대가 지금 현장의 해석으로 본인이 결정하고 판단해야지

    부모가 하는 말이라고 부모말대로 결정하면 되겠습니까?


    그럼 그 아이는 부모세대처럼 인생 사는 거예요. 요즘 생명공학도로서 앞에 펼쳐진 진로 모색도 안되고

    60대 부모가 바라는 대로 돈 잘벌었다고 믿어지는 진로 택하고는 후회하며 30대 40대를 보내며 과동기들 부

    러워 샘내고 본인의 처지를 후회하고 한탄하며 중년까지의 시간을 보냅니다.


    그게 부모의 욕심이더라구요. 절대 20대의 자식이 60대인 자신이 그려놇은 도표에서 벗어나는 걸 원치 않아요.

    부모한테 진 자식들은 후회하고 한탄하며 젊은 날을 낭비해요.

  • 64.
    '20.7.15 12:49 PM (221.157.xxx.218)

    고등 엄마 참고 할려고 생명과학 진로 저장합니다.

  • 65. S대 생명과학
    '20.7.15 1:03 PM (39.7.xxx.35)

    10년정도 선밴데 남녀불문 의사가 제일 만족도 높아요ㅋㅋ 여자애들은 약사도 많이하는데 남자가 할건 아니란 의견이 주류고요 군대가기 전이라면 수능 다시봐서 의대 가는게 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66. 저도
    '20.7.24 1:39 AM (98.121.xxx.2)

    좋은 조언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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