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결혼준비하는 예비신부입니다.. 선배님들 도와주세요..ㅜ_ㅜ

[현지연]

세탁기, 냉장고, TV만 사놓고.. 다샀다 하고 있다가.. 이제 막상 발등에 불떨어지니까 맘이 급해서요.
친구들이 뭐 갖고 싶냐고 하나둘 물어와서 요새 백화점 다니면서..이물건 저물건 보고있거든요..
일단 테팔에서 토스트기와 무선주전자,미니믹서기를 살 생각이구요.
필립스에서 핸드블랜더를 살려고 하고있어요..
테팔 전기오븐이 탐나긴한데 좀 비싸서 드롱기컨벡션을 사야하나 그러고 있다가 며칠전 우리홈쇼핑에서 가이타이너라는곳의 미니오븐을 판매하길래 저질러 버렸습니다.
오늘 일단 배송이 오긴 했는데.. 아직 못뜯었어요.. 아무리 네이버며.. 이곳이며 둘러봐도 이 제품 쓰신다는 분이 없네요.. 그냥 취소하고 이번에 공구한다는 드롱기를 사야할지.. 아님 저걸 써도 될지..
셀프크리닝도 있고.. 어쩌고 저쩌고하면서.. 꽤 괜찮게 나오길래 사긴했는데.. 무지 고민스럽네요.
그리고 한가지 더요. 어제 시몬스에서 아이비뷰레스트 매트리스를 샀거든요.
(시몬스는 정찰제라 조금더 빼주지 않는다고해서 무지 심통이 났었어요..ㅡㅡ;)
혼수로 그거 많이들 사신다는데.. 쓰시는분들 계신가요? 좀 딱딱한게 좋은거 같긴한데.. 그래두 궁금해서요.. 물어볼 말이 많았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요..
참!! 미니오븐말인데요.. 그거있음 전자렌지 없어도 될까요? 사실 전자렌지는 해동, 데우기때만 쓰잖아요.. 사는게 좀 아까워서요..^^:
너무 많이 물어봤네요.. 긴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ipplet]

전기오븐은 전자렌지 겸용 안됩니다.
생활방식의 차이겠지만 저는 해동하고 데우는 전자렌지가 오븐 보다 더 많이 쓰이던데요. 그 외에 간단하게 찌기, 행주삶기, 스팀타올, 젖병소독..두루두루 쓰이거든요.

자잘한 가정용품은 선물로 들어오는거 기다렸다가..부족한건 살면서 하나씩 장만하세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싸고 좋은게 나오더군요.

[코코]

무선주전자,미니믹서기,핸드 블렌더 ... 전기 오븐,토스터기, 전자렌지...
기능이 겹치는 부분도 있죠?
친구들한테 그냥 돈으로 달라고 하심 안되시나요?
차라리 천천히 나중에 살피면서 사세요
전 결혼때 오븐 안사고 얼마전 드롱기 컨벡션 산거 정말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연년생 두아이 낳아 키우느라 당시 비싸고 덩치큰 가스 오븐 샀으면 아마 써보지도 못한채
몇년동안 먼지만 쌓이게 했을테니까요
결혼해서 2년뒤에 산 식기세척기도 너무 맘에 들구요
꼭 필요한거 말고는 하나씩 찬찬히 장만하세요

[크리스탈]

사시면서 장만해도 늦지 않아요..
그때는 누가 말을 안해줘도 살꺼 안살꺼 다 잡히거든요 ;;
미리 고민하지 마시고 필요할때 하나씩 장만하세요...

[착한야옹이~]

전자렌지겸 오븐은 LG에서 나온 '솔라돔'이 있지용. 저두 그거 사고팠는데 전자렌지가 있어서 이번에 드롱기 지를듯 싶어요.

[angela]

전기오븐 있음 토스터기 필요없어요, ..저두 결혼할때 급하게 샀던거 다후회합니다.
그리고 그떈 왜그리 물건보는 안목이 없는지 ...그떄 여기라도 알았다면 좋았을텐데..
큰거 말고는 천천히 장만하셔요,그리고 전자렌지 의외로 많이 필요한데요..냉동했던것 급하게
해동할때나 아님 찬밥데워먹을때..기본적인기능만 있는걸로 장만하세요..
요즘에 화이트로 심플하게 나온것도 있던데요..저렴하면서..

[토마토주스]

미니오븐 있음 토스터기능 되구요.... 전자렌지는 다른 용도니까.. 필요할꺼 같아요.

[여름하늘]

전 결혼한지 6개월 됐거든요.. ^^;; 살아보니까 꼭 누가 뭐라고 안해도 이게 필요하겠구나 싶은 안목(?)이 생기더라구요..
전 혼수로 TV, 냉장고, 일반세탁기만 샀어요.. 김치냉장고랑 트롬(6.5Kg)은 옵션이 되있었구요..
청소기, 전화기, 오븐 토스터기(테팔), 미니믹서, 핸드 블렌더(브라운), 전자렌지, 슬로우쿠커, 전기주전자(테팔)는 집들이 선물로 받았어요.. 전기찜기(브라운)는 제가 샀구요.. ^^
밥 데우고 해동하기엔 전자렌지 필요하구요.. 오븐 토스터기는 용량이 좀 커서 (8.5L) 생선도 굽고 소세지도 굽고 빵도 굽고 웬만한건 다 해요.. 두달정도 살림(^^) 살아보니까 이것저것 필요한게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선물 품목을 제가 정해줬어요.. ㅎㅎ
전 맞벌이라서 조금씩은 다 쓰면서 사네요.. 윗분들 말씀처럼 꼭 필요한 대형가전만 사시고 살면서 하나하나 장만하세요.. 그 재미도 쏠쏠하네요.. ^^
결혼 축하드리구요.. 행복하고 이쁘게 사세요~

[숙이]

미니오븐이면 전자렌지기능이 없는거 아닌가요? 솔라돔이 오븐과 전자렌지기능이 같이 있는거구요
전자렌지도 필요할것같아요~

[피오나]

시몬스 메트리스요. 좀 딱딱한걸루 사세요. 저두 후회됩니다. 금방 꺼져요. 제가 자는 쪽은 괜찮은데
남편 자는쪽이 많이 꺼지드라구요. 남편이 상체에 살이 좀 있어서 상체쪽이 더 그러는데요.
좀 과장해서 제가 어유~~ 꺼꾸로 매달려 자는거 같어. 그랬답니다.

[자근발]

핸드브렌더는 브라운거...600와트짜리 쇠막대로 된거 사세요.

[알콩달콩]

전 결혼하고나서 3달정도있다가 이사를 하면서 가전,가구같은걸 샀는데요, 이번에 식기세척기 샀거든요 퇴근하고나서 설겆이 하는거 힘들어요(원래 설겆이는 싫어하는 편이라서..)
한번은 삼겹살먹고 신랑이 설겆이해준다고 하더니 삼겹살먹을때 소주 같이 마시더니 자더라구요... 얼마나 짜증이 나는지... 이러다가 싸우겠다 싶어서 동양매직 뉴시스콤을 질렀습니다.
평일에 퇴근해서 설겆이하는 시간이 넘 아까워요 그시간에 청소기라도 한번돌리면 집이라도 깨끗할텐데...
김치냉장고는 엄마가 꼭 사라고 해서 샀구요. 자취할때 쓰던 냉장고(314리터)를 그냥 쓰고 김치냉장고에 냉동기능되는걸로 샀어요. 김치냉장고 냉동이 좀 약하다고 해서 가루같은거 넣어놓을려구요
김치냉장고 아직 안왔다고 하니까 김치도 한두포기밖에 안주세요 그냥 냉장고에 넣으면 맛없어진다고....

[희동이]

테팔 무선 주전자.. 별로던데요.. 물도 팔팔 끓지 않구요..
저두 2001년에 결혼하면서 이것저것 다 사들였는데 지금 쓰지 않는게 더 많네요..
슬로우쿠커도 그렇고, 전자렌지도 토스터기도, 전기찜기도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아마도 직장 다니면서 살림하니까 그런가 봅니다만, 고수님들 살림하시는거 보니까
그런 편리한 전자제품 하나 없이도 뻑이 가게 살림하시더군요..
필요한것만 추려서 크고 질 좋은걸로 사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낮잠]

브라운 핸드블렌더 스텐으로 사시던가
필립스 미니믹서로 하시던가 둘 중 하나만 하세요..
전기 오븐도 많이들 쓰는 게 여러가지로 좋지 않을까요?
A/S도 그렇고..
나물이네서 공구한다던데, 끝났나 모르겠네요..
식기세척기 장만하세요^^..
액수가 크다 보니 살면서 잘 안 사게 되네요..
계속 군침만 질질 흘립니다..

[체라]

시몬스가 정찰이래요? 난 막 깎아서 샀는데...
백화점 상품권 행사할때 보다 매장이 더 쌌어요.

아이뷰인지 모델명은 기억 안나지만
포켓에 위에 메모리폼두 있고.. 뭐 그랬던건데..
옆에사람 뒤척임 느껴지던걸요.ㅋㅋ

결혼 축하해요~
근데 살림 한번에 다사면 꼭 후회하더라구요.
큰것만 사고 시댁 집들이 하기까지 두어달 시간 있을때 하나하나 장만 하세요.
^^

[ppory]

다들 정말 정말 감사드려요~ 그동안 시간없어서.. 여기다 글 올려놓은것도 깜빡하고 있었네요..
시간없다는 핑계로 결국은 전기오븐 취소도 못하고 끼고있게 생겼어요..ㅜ_ㅜ 어쨌든 제가 써보고 좋음 여기에 후기올릴게요..(과연 그걸 쓸일이있을까요?? ㅡㅡ;) 식기세척기는 안그래두 꼭 하나 사고싶어요.
근데... 놓을자리가 마땅치가 않아서리..ㅜ_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