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 하고 아이랑 둘이 살아야 해요..

의미없다 조회수 : 13,372
작성일 : 2019-09-15 17:13:30






우선 평균 월급 200후반대 정도에 프리랜서라 더 하면
더 벌 수 있구요.
아이도 저를 원하고 저는 늦게출근해 일찍 퇴근 하기 때문에
아이를 못키울 이유가 전혀 없어서
혹 친권 양육권을 원해도 아이 아빠에게 갈 확률은 1%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 아이랑 둘이 살아가야 하는데
아이 볼 때마다 눈물이 나서 죽을거 같아요..
물론 오랜 시간 걸리겠지만..

인생 정말 살기 쉽지 않네요..






IP : 223.38.xxx.14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5 5:18 PM (175.223.xxx.45)

    눈물이 왜 나요?
    새로 시작하는데
    생각보다 홀가분하고 좋을거예요

  • 2. 힘내요
    '19.9.15 5:18 PM (116.110.xxx.207) - 삭제된댓글

    일이 있어서 돈을 벌 수 있는게 어디예요.
    아이가 있으니 덜 외로우실 거예요.
    엄마가 우울해하면 아이에게 그 정서가 전달되어서 아이가 성인이 된 뒤 우울감이 생길 수 있어요.
    아무 생각 말고 아이랑 재미있게 살아보세요

  • 3. 베어탱
    '19.9.15 5:19 PM (125.186.xxx.34)

    그래도 경제력있어서 아이와 함께할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반드시 웃을 날 올테니 지금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4.
    '19.9.15 5:19 PM (111.118.xxx.150)

    부부가 지지고 볶고 사는게 아이한테 더 안좋아요.
    70넘은 우리 부모님 지금도 박터지게 싸우는데
    제발 이혼 좀 했으면 좋겠어요..
    진짜 왠수같은 부모임.

  • 5. 자유를 얻었는데
    '19.9.15 5:20 PM (1.210.xxx.195) - 삭제된댓글

    무슨 소리에요?

  • 6.
    '19.9.15 5:21 PM (111.118.xxx.150)

    진짜 둘 중 하나 죽어야 끝날 싸움같아요.
    자식땜에 이혼 못한다 소리하지 마시고
    부부 사이 안좋은 분들 제발 끝내새요

  • 7. 마키에
    '19.9.15 5:21 PM (59.16.xxx.158)

    경제력 충분하니 두려워마세요
    경제력 없이 이혼해도 내자식 행복 위해 힘내는 분들 많아요
    아이가 엄마를 더 믿어하니 힘내세요^^
    조금 더 지나면 그런 남편 없는 게 세상 편하고 좋으실지
    몰라요 화이팅!

  • 8. ㅇㅇ
    '19.9.15 5:22 PM (180.228.xxx.172)

    많은 생각,앞으로의 걱정은 하지마세요 최선을 다해 돈 많이 벌고 쓸데없는데 소비 줄이고, 아이와 즐거운 일만 하세요 하루하루 즐겁게 지내고 생각해야할것만 생각하세요

  • 9.
    '19.9.15 5:23 PM (182.211.xxx.69)

    아이는 어차피 크면 부모보다는 친구 원하구요
    님도 남친만들어서 연애나 하면서 재미나게 살아요
    명절에도 아이랑 해외여행 다니면서요
    저는 진짜 제인생에서 젤 잘한게 아이낳은거 다음으로 이혼인데요
    여자는 나이먹으면 남편 뒤치닥거리 끔찍해요

  • 10. ㅇㅇㅇ
    '19.9.15 5:24 PM (110.70.xxx.115) - 삭제된댓글

    새아빠만 안만들면 되요
    내인생이네 어쩌네 하면서
    재혼하면 자식의 절망감은 엄청날겁니다

  • 11. ㅇㅇ
    '19.9.15 5:47 PM (49.142.xxx.116)

    아니 왜요? 이제 즐거울일만 남았는데요.

  • 12. 용기
    '19.9.15 5:59 PM (58.124.xxx.80)

    응원 합니다.
    그 용기에 박수 보냅니다
    잘못 엮은 인간관계 끊어내는것도 용기가 필요하지요.

  • 13. 지나가다
    '19.9.15 6:03 PM (183.98.xxx.192)

    눈물나죠. 어디 이혼이 쉽나요?
    그래도 꼭 해야겠으니까 하시는거겠죠.
    힘내세요. 지금은 쫌 괴로워도 시간이 지나면 잘했다 하실거에요.
    제 주변에 이혼하신 분들 대체로 더 홀가분하게 행복하게 살아요.
    가끔 외로운건 누구나 마찬가지이고
    더 좋은 부모가 되지 못한 미안함도 누구나 마찬가지에요.
    저희 부모님 이혼하셨고. 저는 엄마랑 살았는데
    어릴때는 원망이 없지 않았지만 지금은 감사히 생각해요.
    똑똑하고 현명해서 이혼도 하는거죠.
    지옥같이 함께 사는 것 보다는 나은 것 같아요.

    지금 실컷 우시고. 마음 추스려 아이랑 행복하게 사시길 기도해요~^^

  • 14. aaa
    '19.9.15 6:08 PM (49.1.xxx.168)

    눈물나죠. 어디 이혼이 쉽나요? 22222

  • 15. 초승달님
    '19.9.15 6:11 PM (218.153.xxx.124)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감정 아닌가요?
    원글님..
    힘들면 여기와서 풀어놓으세요.
    위로해드릴게요.힘내세요.
    앞으로 더 행복하게 사실겁니다.화이팅!

  • 16. ㅇ__ㅇ
    '19.9.15 6:15 PM (116.40.xxx.34)

    능력 되니 그나마 상황이 좋은 편

  • 17. 힘내세요
    '19.9.15 6:26 PM (210.113.xxx.115)

    이혼하면서 아이데려가고 안보여주는 인간들도 많아요
    든든한 직장에 아이랑 사는데 뭐가 울일인지
    단지 아이에게 아빠의 부재가 걸리긴하지만
    같이 살며 속끓이고 시댁 신경쓰는것보다 나을수있어요
    힘내시고 바쁘게 살다보면 어느순간 아이는 성인이 되어
    있을거예요~

  • 18. ·
    '19.9.15 7:11 PM (58.148.xxx.199)

    힘내세요.
    저도 올봄에 중고등 아들 둘 데리고 이혼했어요.
    마음 먹기가 힘들었지 서류 접수하고 난 이후로 단 1초도 후회해본적이 없어요.
    일단 편견에 대해 스스로 당당해지시구요. 주눅들 것도 없어요. 능력도 있으시고.
    행복해지기 위해서가 아니라, 덜 불행해지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잖아요. 앞으로 힘든 상황이 때때로 닥치겠지만, 결혼 생활 유지하면서 죽을 만큼 힘든 일도 있는 게 인생사 아니겠나요.
    돌이킬 수 없다면,
    상황을 인정하고 현실로 받아들이고 그 속에 숨어있는 긍정을 찾도록 해봐요, 우리.

    단, 정말 조심할 건 유부남들.
    이혼녀라니 개나 소나 찝적거려요. 잉꼬부부에 굉장히 도덕적일 거라 생각했던 사람까지도. 정말 학을 뗐어요. 외도했던 남편이 특별한 개자식이 아니었구나 라는 깨달음까지 얻었네요.

  • 19. ㅡㅡ
    '19.9.15 7:53 PM (112.150.xxx.194)

    제가 님정도의 경제력이 있다면 진작 이혼했겠어요.
    물론. 아이보면 맘이 찢어지겠지만.
    어차피 셋이 살면서 아이에게 건강한 정서를 심어주지 못한다면. 최선을 선택해야겠죠.
    저역시 이혼 가정에서 자랐는데.
    아마 두분이 이혼 안했으면.
    그 지옥같은 집에서 말라 죽었을거에요.숨막혀죽거나.
    그나마 원글님은 엄마가 키우는 경우니. 그 또한 다행이구요. 저는 아빠랑 살아서 사춘기 시절도 참 힘들고 그랬어요.
    인생이 참 쉽지 읺지요.
    그러나 언젠가는 끝이 난다는 희망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삽시다.
    원글님과 아이에게 평화와 안정이 어서 찾아오길 바랍니다.

  • 20. ㅇㅇ
    '19.9.15 8:14 PM (211.59.xxx.67)

    토닥토닥~
    원글님..힘내세요..이제 행복할 일만 남았어요
    힘든일 있음 여기로 오시구요

  • 21.
    '19.9.15 8:58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앞으로 행복할거라 믿고, 기운내세요.
    응원할께요.

  • 22. ..
    '19.9.16 2:14 PM (175.113.xxx.252)

    그래도 경제적으로 능력이 있는게 어디있네요.. 힘내시고 다시 시작하세요 ..

  • 23. 축하해요
    '19.9.16 2:25 PM (175.123.xxx.2)

    경제력있으니 뭐가 두려워요..
    다시 연애도 하시고 행복할텐데요.
    부러워요 이혼

  • 24. 부러워
    '19.9.16 2:31 PM (125.189.xxx.100) - 삭제된댓글

    부러워 미치겠어요.
    경제력만 있으면 위자료, 양육비 다 필요없고 그냥 이혼하고 싶어요.
    주위 이혼하고 애 키운 엄마들 다 후회따윈 없고 그 때 이혼해서 너무 다행이다. 이러면서
    남들 늙어서도 남편 세끼 해주면서 살림하고 있을 때 애랑 해외여행 다님서 넘넘 잘 살아요.
    진심 축하드려요. 울지 말고 애랑 씩씩하게 예쁘게 행복하세요.

  • 25. ㄹㄹ
    '19.9.16 2:39 PM (182.226.xxx.227)

    솔직히 많이 부럽네요...경제력과 건강이요..님과 같은 상황이라면 전 정말 너무 고마울것 같아요..하지만 원글님이 이혼하기까지의 과정 힘듬 다 이해해요.. 힘드시겠지만..앞만 보고 아이만 보고 살아가세요~~ 잘 할 수 있어요~!!

  • 26. 무엇
    '19.9.16 2:47 PM (14.42.xxx.192)

    무엇때문에 이별을 하는지 몰라도
    이유가 있으니 그렇게 결정을 내렸을텐데
    미련이 남는것 같이 느껴지는건 왜인가요?
    충분히 행복하게 살수있는데 무엇이 걱정이신지....
    앞으로 즐거운 일만 가득하실거에요. 힘내세요.

  • 27. ㅇㅇ
    '19.9.16 3:57 PM (1.231.xxx.2) - 삭제된댓글

    처음엔 다 눈물나고 힘들고 그래요. 어린이날 크리스마스날 되면 애가 짠해서 눈물나고. 그러나 살다보면 e편한세상 할 겁니다. 애랑 둘이 사는 게 젤 편하고 행복하더라구요.

  • 28.
    '19.9.16 4:55 PM (220.117.xxx.241)

    딱한번만 눈물흘리시구요
    일할수 있는 직장도 있고,
    이제 아이랑 열심히 행복하게 살일만 남았어요
    같이 괴롭게 사느니 이게 더행복할수도 있어요
    요즘 이혼이 흠도아니구요
    화이팅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6454 나가서 돈 벌게 된 계기 너도참 19:11:11 115
1736453 가족카톡방에 사위 3 허브 19:10:14 131
1736452 오랜만에 앙금쿠키 먹으니 맛있네요 ㅁㅁ 19:09:18 37
1736451 다 잘사는데 형제 한명이 유독 못살면 어떤가요? 2 ... 19:07:41 214
1736450 상한 가지무침을 먹었는데요 4 배탈 18:52:21 403
1736449 비오는날 파마 2 비오는날 18:50:41 277
1736448 남초사이트에 가보니까 이번 병무처장 여성 기용에 대해 난리가 났.. 14 ........ 18:48:47 955
1736447 샤넬 재킷있는 분조언좀 3 ㅎㅎ 18:48:31 358
1736446 남편이 애들한테라도 잘하면 ㅜㅜ 2 00 18:48:01 429
1736445 아이들만 유학보내는거 불법이예요? 7 .. 18:46:04 649
1736444 대범한 성상납+엄청난 돈+욕망 제시 겠죠? 3 ㅇㅇㅇ 18:42:56 733
1736443 초2 학원 레벨테스트 4 초등 18:39:32 194
1736442 해외 자유여행갈때 고민되는게 4 ㅎㄹㄹㄹ 18:39:25 476
1736441 취업한 아들한테 매달 20만원씩 달라고 했어요 22 18:33:46 1,792
1736440 강선우, 이진숙 보니 민주당이나 내란당이나 17 어이상실 18:30:47 760
1736439 이사선물로 받은 화분이 죽으려고 해요 5 식물 18:28:45 351
1736438 자식이나 조카가 비호하는 유툽을 볼때 그냥 18:25:52 221
1736437 식집사님들 .. 18:24:20 193
1736436 ㅋㅋ멀티로 멕이는 계몽 김계리 4 .. 18:23:51 946
1736435 지피티 한테 무섭다고 할 상황은 아닌거 같아요 1 ㅇㅇㅇ 18:23:00 442
1736434 대졸자녀 취업하면 용돈 끊으시나요? 11 외동 18:22:22 945
1736433 '교육격차 해소' 이진숙 두 딸, 초고가 '귀족학교' 23 ㅇㅇ 18:20:08 1,535
1736432 혼자 부산여행 왔는데 비가 많이 오네요T.T 8 프리지아 18:13:32 1,266
1736431 전통 육수 - MSG 육수 차이점 2 18:13:00 642
1736430 수원 영통 철학관 알고 싶어요 1 00 18:11:10 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