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학령기 자녀들을 둔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하는 부모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기도 하고요.
학령기 아이들의 양육도 힘들지만 제 경험으로는 아이가 태어나서 만3세까지 참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냥 안전하게 보호하고 잘 입히고 잘 먹이는 것 이상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머리로는 알지만 말도 잘 못하는 어린 아이를 데리고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난감했었습니다.
많은 양육서들이 만3세 이상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들이었고요.
그래서 만3세 이하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제가 겪었던 어려움을 조금 덜 겪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부모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 좀 난감해서 여기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여러 기관에서 필요하다고는 말씀하시는데 선뜻 강의를 받지 못하는데는 여러 경우가 있을 듯 싶습니다.
아이가 이제는 커서 제 주변에 어린 자녀를 둔 분들이 별로 없어 이야기를 직접 들을 기회가 많이 없습니다.
만3세 이하 자녀를 두신 어머님들이 계시면 부모교육을 받고 싶지만 방해하는 요인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려주실 수 있는지요? 또는 이렇게 어린 자녀가 있을 때, 어떤 방식으로 부모교육을 진행하면 부모님들이 좀 더 편하고 안심하며 교육을 받으실 수 있을까요?
여기에 달리는 답글들이 제가 아는 것들을 여러 부모님들과 같이 나누는데 있어 많은 도움과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