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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찌기찌, 광주요에서 산것들

| 조회수 : 4,73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4-09-17 23:19:57
1,2번은 타찌기찌에서 산 거구요
3,4번은 광주요입니다.
(근데 타찌기찌가 아닐지도 몰라요...담당직원두 없구 있어두 잘모르구..결정적으루 바닥에 상표가 없어욧 ㅠㅠ)

타찌기찌 기대하신분...별로 살것이..-.-;;


냄비며,국자며, 보온병,온갖 주방도구들 가득차 있는 창고에
타찌기찌 아주 조금 있습니다. 다양하지가 않구 결정적으로 가격 안싸요...

몇바퀴를 돈 끝에 필요하던 전 접시 24,000 주고 샀습니다.
종지는 광주요에서 1500주고 2개샀는데 색이 거의 맞는것 같아서
간장담아 같이 상에 올리려구요.
나머지 한개는 정종좋아하는 울 남편줬는데
술잔치고는 작아서 왠지 많이 먹는 것같아서 기분이 좋다고(?)합니다...흐흐(웃어야하겠죠?)

저 전접시위에 아주 기가막힌 서브용 젓가락이 함께 있었는데
계산할때 포장하는 아저씨 왈

"이 젓가락은 머예요?"
"같이 있던데요...(그니까 셋트아니겠어요? 당연히 같이 계산해주시면 되죠?)"
"음...(안 산다는 얘긴가 보다)"-_-;;

전 정말 같이 포장한줄 알았거든요..근데 집에 와서 풀어보니까 없더라구요..ㅠㅠ
어찌나 우울하던지요...비슷한 거라도 맞춰주려고 어제 터미날가서 하나 사오긴 했는데
영 그 느낌이 아니네요..흑

맨위의 깨갈이 접시는 제가 가지고 있던 꺠갈이가 깨져서
필요하긴 했는데 저걸 이쁘다고 계산하려고 보니 가격표두 없구 직원두 가격 모른대구...
나중에 가격이 나왔는데 26,000이나 하는 거예요...
안할래요 하구 밖으로 나왔는데 막 눈앞에 아른거려서 도저히 못참고
다시 가서 사온거랍니다.
(흑~이쁘다고 해주세요....)

마지막으루 3번...
저그릇이 다른시리즈엔 없는 크기예요...밥그릇뚜껑이랑 크기 비교해보세요..^^
일반 면기보다 좀 작은사이즈거든요..
그래서 떡국,만두국,매운탕,많이 비비지 않는 비빔밥,죽 등을 담을떄 너~무 좋답니다.
저 그릇 강추예요...50%해서 13,700원...저는 6개 샀답니다.^^
돈이 많음 매화문이나 도화문을 사고 싶었지만....
그냥 무난한걸루 만족해야지요.^^;;;;


4번은 그냥 김치담으려고요...아무무늬 없는것...(작은것두 2개 더 샀어요)
저는 주말마다 거의 시부모님이 저희집에서 저녁을 드셔서
무난하면서 한식에 어울리는 그릇을 많이 사게 되네요....
하지만 이제 아이도 크고 하니까
양식이나 퓨전용으로 그릇을 모으고 싶어요..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콤달콤상큼
    '04.9.17 11:24 PM

    2번 접시 맘에 들어요. 하지만 다찌기찌가 볼게 없다니, 내일 가려했는데 그냥 말까봅니다.
    가격도 싸지 않다 하시니...ㅠ.ㅠ
    차라리 광주요나 갈까봐요. 글구 이천에서 쌀밥도...^^

  • 2. 김혜경
    '04.9.17 11:25 PM

    키티님..저도 도화문은 구경만 하고 왔어요...그렇게 비싼 줄 몰랐어요...누가 도화문 찻잔 2개, 주전자 1개, 작은 사각접시 1개를 선물했길래, 접시라도 몇장 사려고 갔는데...웬 몇장...가격보고 흠찟 놀라서...하나자기, 아올다도 아닌 하나자기로만 골라서 4만여원어치 사가지고 왔어요...
    아...예뻐요...특히 깨갈이...

  • 3. 키티
    '04.9.17 11:32 PM

    감사합니다. 흑흑
    새콤달콤상큼님, 다찌기찌 가시는것 반대!!
    내년에 또 한다니 차라리 내년에 가보시는게 어떄요?

    선생님, 도화문 선물해주신분 정말 크게 맘먹은 분이세요...원래 엄청 비싼 가격....
    근데 매화문은 더 비싸요..ㅠㅠ 밥그릇+뚜껑해서 거의 8만원...50%해도 헉!!!
    거의 안쳐다 보게 됩니다.

  • 4. 새콤달콤상큼
    '04.9.17 11:54 PM

    네, 완전히 미련 접었습니다. 대신 이천 도자기 축제나 가볼까봐요. 감사합니다.

  • 5. 키티
    '04.9.18 1:38 AM

    ㅎㅎㅎ 저두 깨갈이 맘에 듭니다.
    새콤님, 내년엔 같이 가요...올해는 오렌지님이 운전하시느라 수고하셔서
    내년엔 제가....

  • 6. 앨리엄마
    '04.9.18 1:44 AM

    키티님..
    제가 그릇사진을 올려서 더욱 심기가 거시기하신거 같아
    도의적 책임을 느낍니다.
    맘 같아선 타찌기찌 행사장에 저라도 가서 그 서빙용 젓가락을 사다드리고 싶네요.
    면기 사이즈 아주 좋습니다 그려..
    저 내일 벌초떄문에 길이 엄청 막힌다는데 엉덩이가 또 들썩거리는군요.

  • 7. 키티
    '04.9.18 2:45 AM

    허허, 앨리엄마님은 이제 그릇계를 하산하셔도 될줄 아뢰요~~~
    다들 내년을 기약하자구용~^^'''

  • 8. 쿠베린
    '04.9.18 8:03 AM

    저도 창고 번개에서 산 그릇 사진 올렸는데 왠지 찔리네요.. 저는 직딩이라 다찌기찌 행사 못가서 가슴 애립니다. 그래도..

  • 9. 선화공주
    '04.9.18 9:38 AM

    잘사셨네요....특히 1,2번 심히 이쁘네요...
    그 직원 모르면 그냥 같이 넣어주면 되지...아님 말을 하던가!? ..그렇죠!!기티님!!^^

  • 10. 키티
    '04.9.18 12:37 PM

    네, 쿠베린님의 사진 심한 압박이었어요..ㅠㅠ
    잘 쓰고 계시죠? 부러워요~
    선화공주님, 이쁘다고 해주셔서 정말 고마워요~
    사실은 제 말투에 문제가 있나봐요...
    제가 앞뒤말을 곧잘 생략하는 못된 습관이 있거든요.;;;;;
    빼먹는 말이 뭔지 상대방이 알고 있으리라
    생각하면서요~
    참 이상한 습관이죠?
    이참에 확실히 고쳐야겠다고 생각중~불끈*^^*

  • 11. candy
    '04.9.18 3:40 PM

    4번 접시 심하게 예뻐요~^^

  • 12. 스프라이트
    '04.9.18 4:35 PM

    2번 접시 이쁘당. 광주요 도화문은 탐은 나지만 느므 비싼지라~~ 광주요는 거의 명품그릇가격이더라구요. 그래도 기품있고 세련되고 한국의 미가 있지만 제 형편엔 하나자기나 하나씩 사모을까봐요.^^ 너무 이뻐용. 멋진 요리 담아올리는것도 기대하겠습당.~~

  • 13. 키티
    '04.9.19 8:09 PM

    candy님, 저도 살떈 망설였는데 써보니 넘 좋아요...깊이가 적당히 오목해서
    (왜 우리나라 사람들만 이해하는 깊이 있잖아요?-김치용으루 딱)
    벌써 거의 매일 상에 올라가고 있답니다.^^ 이뻐해주셔서 감사해요..

    스프라이트님, 하나자기두 조~아요!...
    적당히 단단하고 손에 잡히는 두께도 좋고....
    이런그릇들 한번 맛들이면 얇은 본차이나는 손이 안가게 된다죠?
    물론 용도가 다르긴 하지만*^^*
    도화문은 정말 비싸죠? 전 예전에 포기하구...50%유혹에도 안넘어(?)갔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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