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비염이 심한데요,,

[삼키로]

초등학교  4학년이 제 아들이 심한 비염인데요

이비인후과에서 너무 장기적으로 약을 먹고 있는 것 같아서요
한방으로 치료해 보려 하는데
한방 또는 아이들 비염완치해 보신 82쿡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천사꽃뉨이]

저희 남편 비염이 정말 심해서 고생하는 케이스거든요
맨날 기침하고 콧물나오고;;; 심할땐 눈도 띵띵 부어서 생활이 안될정도에요
서울에 모한의원에서 택배로 받은 한약도 먹어보고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ㅠ
아들램까지 슬슬 비염기가 보여서 완전 걱정이에요 ㅠㅠ
요즘은 좀 좋아졌어요... 최근에 먹은거라곤 양파즙이랑 흑마늘즙뿐인데....
그게 효과가 있었던건지는 모르겠지만 좀 좋아졌더라구요
완치될 수 있다면 뭐든 해주고 싶어요 ㅠㅠ

[햇빛찬란한]

아는 분이 대학 한방병원에 가서 약먹고 좋아졌다고 하더라구요.
일반 한의원가지 마시고 대학병원가보세요.
약도 좋은걸로 쓰고 탕제다릴때도 신경써서 한다고 하는데 가격이 일반 한의원보다 쎈거 같더군요.
그런데 저도 일반 한의원 가봐서 아는데 일반 한의원도 비염이라고 하면 불필요한 치료들을 더 추가로 권하니 별 차이 없는것 같아요.

그리고 저나 애들이 효과본건 코세척이예요
코세척법은 인터넷에 찾아보면 많이 있을거예요.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물을 따뜻하게 데워서 사용해야 한다는 거예요.
그럼 코속이 부드러워지면서 코안에 지저분한 것들이 다 빠져나오고 코속 섬모가 역활을 제대로 하게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세척을 했는데도 비염이 심한 아이들은 잘때도 그렇고 평상시에도 코가 많이 막혀서 힘들거예요.
그럴때는 죽염수를 10배정도로 묽게희석해서 솜에 적셔서 코에 넣어주면 좋아요.
비염은 완치라는게 없는거 같아요.
그냥 꾸준히 관리해주고 찬음식 멀리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집안은 겨울이라고 너무 따뜻하게 하면 숨쉬기 더 힘드니 선선한 정도로 관리해주고... 좀 크니 전보다는 덜하는것 같아요.

[얼떨떨]

걱정많으시겠어요..
저도 아들이 6살인데요..비염기 있어 정말 관리 잘해줄려고 노력중이예요..
저희도 처음엔 약을 한달보름씩 먹고..고생이 많았는데요..
비염기 있다는것을 알고 관리를 하기 시작하니 차즘..약먹는 날수가 줄어들었어요.
그리고 약이 독한것은 맞지만 먹일때 빠뜨리지 말고 잘 챙겨먹어야 효과도 있고, 내성도 생기지 않는다고 하네요..그리고 옛날 약처럼 성분이 그리 독하기만 한것이 아니고 아이들 용은 아이들용으로 나오기 때문에 치료용으로 괜찮다고 하네요..
저희도 한곳 정해두고 이비인후과를 쭉~다니는데요..
약을 오래먹이거나, 독한것때문에 걱정을 하면 선생님이 늘 이런말씀을 하시네요
어렸을때 치료를 확실히 해서 커가면서 만성안되게 하는것이 중요하다고 말이죠..
저흰 비염기 있다는걸 듣고부터 면역력에 치중했는데요.
아이가 홍삼은 그리 달가워하질 않는 편이여서 고민하다가
프로폴리스랑 유기농제품으로 나오는 흑마늘진액 반팩씩 챙겨먹이고 있어요.
프로폴리스는 먹인지 2년쯤 된것같고
흑마늘진액은 일년이 채 안된것같은데요..
아들한테는 잘 맞는지 환절기때도 정말 수월하게 잘 지나고 있어요
감기도 잘 안하게 되었구요..

지금도 자는 방에 살균가습되는 가습기 틀어두고, 병원에서준 코약 발라주고..그렇게 재우고 있네요.
이번 겨울도~잘 지나갔음 하는 바램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