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고 일어나면 손이 부어 손가락이 구부려지지않아요

[분다]

동생 일이에요

이제 생리가 완전히 끝난 것 같다는데

요즘 자고 일어나면 손이 너무 붓고 아프다네요

손에서 열도 많이 난답니다

정형외과에 가보라고 했더니 어제 인천에 있는 디스크를 전문으로 하는

알려진 병원에 갔다가 진만 빼고 왔다네요

의사가 다짜고짜 MRI를 찍어야한다는 식으로 무성의했나봐요

그냥 올케언니가 소개한 한의원에 갈까? 하고 고민하길래

저는 그래도 잘보는 정형외과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을 듯한데

어째야할까요? 만약 이런 증상에 경험이 있으신 분은 도움의 글 부탁드려요

좋은 병원도 소개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거처하는 곳은 주안이지만  신촌쪽 병원도 괜찮아요

제가 직접 가보고 함께 병원도 가야하는데 직장일이 항상 대기해야 하는 일이라

맘만 아프고 걱정만 됩니다.

[docque]

먼저 류마티스 전문병원을 방문해 보시라고 하세요.
간단한 혈액검사면 확인 가능합니다.
동내 내과에서도 진료가능 합니다.

[kansasgirl]

네 윗분 말씀처럼 류마티스성 관절염이든지 다른 종류의 관절염일수 있으니 좋은 정형외과 알아보시고 가서 검진 받아보세요. 증상완화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정확한 진단명을 알아내는거예요.
저희 엄마도 비슷한 증상으로 힘들어했는데 손가락 관절에 물이 찼다나 뭐래나 지금 소염제 드시고 계세요. 유명한 정형외과 교수를 만났는데 이 분이 얼마나 뻤뻤한지 엄마가 제대로 궁금한거 질문도 못하고 진단명이 뭔지도 제대로 못들었다네요. 엄마가 증상 빨리 대답못한다고 꾸지럼만 엄청 들었다고...
정말 매너있고 실력있는 의사선생님 만나기가 어찌나 어려운지...제 엄마처럼 연세들고 많은 교육을 받지 못한분들에게도 그분들이 알기 쉽게 설명해주셔야하는거 아닌가요?
병원을 이리저리 다녔어도 누구 하나 엄마가 무슨 약을 드시는지 왜 드셔야하는지 얘기도 안해주고 엄마가 용기를 내서 물어봐도 대충대충...미국에서 한국 병원에 엄마한테 처방한 약이 도대체 뭔지 알아보려고 전화하는것도 어찌나 우스운지...
얼마전엔 엄마가 잘 붓는다니까 혈액검상와 신장과 심장초음파 다 정상으로 나왔는데 내과전문의께서 이뇨제를 처방해줬더라구요. 매일 전화해서 체크했기 망정이지 엄마가 그 이뇨제를 다 드셨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니 정신이 아득해지더군요.
의료진인 제가 다 부끄럽고 이 현실을 어찌할까 싶네요...
하여튼 동생분 이리저리 다니시면서 고생하고 돈 쓰지마시고 좋은 정형외과 찾으셔서 진단부터 받으셔야해요...

[분다]

docque님 고맙습니다 혈액검사를 해보라고 해야겠네요

kansasgirl님 고맙습니다. 어머니께서 빨리 완화되시고 쾌차하시길 빌어요

한양대병원 류마티스 관절염 진료로 유명하셨던 의사선생님이 장충동쪽에 개인 병원

하시는 걸로 아는데 그곳을 가보던지 아님 인천쪽에 병원 검색해봐야겠네요

답글 소중히 받았어요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최명자]

류머티스 관절염 같은데요...디스크전문병원이 아니라 류머티스전문으로 하는 병원가셔야할듯..
저희 시어머님게서도 증상이 비슷하시던데...병원가셔도 차도가 없으시면 정혈요법도 함 해보시는것도 좋을듯싶네요.모든병의 근원은 그 부위의 피가 탁해져서 생긴다고 합니다..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는 냄새가 나지않는 이치와 마찬가지예요.맑은피가 흐르는 곳에는 어떤질병도 올수없다고 합니다...

[천둥치는날]

류마티스관절염은 손가락 관절이나 발가락 팔꿈치 등등 관절부위가 붓고 아픕니다
손이 붓는건 좀 다르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