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이 아픈걸 잘 못느끼는 사람, 그리고 성인 여드름

[오즈의맙소사]

제가 미국에 온지 약 6년 되었거든요, 미국에 온후 여드름이 무쟈게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6년간
여전히 지속되고, 그동안의 여드름 흉터로 사실 화장을 조금이라도 안하면 창피해서 나갈수가 없어염..

좋다는 것도 다 해보고, 한약, 피부과, 레이저, 온갖 민간요법, 피부관리,..
하나도 안 낳더라구요,

근데, 얼마전 피검사를 했는데, 갑자기 내시경을 하라내요, 무슨 박테리아인가뭔가 있다구..위염도..

그래서 했죠..(저 여기서 의료보험 없습니다..학생이라..돈두 없구..암튼 이거 다 하는데 이것저것 2000불이나 들었어염.ㅠㅠ)
위, 장 검사 다 했는데, 그러고 난뒤 항생제 주더군요.
(저보고, 위가 이렇게 상했는데, 아프지 않았냐구, 불편하든지..물어보는데, 저는 이제까지 살면서
한번도 속이 아프다는걸 (위) 느껴본 일이 없거든요...제가 이상한 걸까요? 그리고 저는 민감성 대장증후군이 있어서 변비를 달고 삽니다)

그거 먹었죠..일주일간, 거의 먹을때마다 몇시간씩 토할것 같은 느낌을 참으면서..

근데 그 항생제의 부작용이 여성에게서는 질염으로 나타난다네요, (갑자기 미친듯이, 정말 미친듯이 가려운 현상이 나타나서)
산부인과까지 갔습니다..여기서는 또,,

네..저보고 난소에 이상기능이 있다네요, 그래서 여드름 난다고,,근데 이건 치료도 안된다는데,

그럼 정말 저는 계속해서 여드름과 씨름하며 살아야 하는걸까요?

여드름이 더 나지만 않으면 박피라도해서 흉터를 없애볼텐데..

미국와서 살찌구, 피부는 더러워지고..정말 거울보기 싫어져염..

혹시 저처럼 속병으로 여드름 고생하시는 분들 계시면..혹시 치료방법을 아시는 분이 계신다면 저좀 도와주세염..ㅠㅠ

[aqua]

혹시 먹는게 바뀌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밀가루와 설탕이 많이 들어가 음식을 주로 하게 되어서요..
전 빵이랑 과자 중독 수준으로 좋아했었는데요
요즘은 많이 줄였어요. 근데 어쩌다 한번 많이 먹게 되면 얼굴에 트러블 생기는것 같아요.
라면도 그렇구요.

식습관이 문제라면, 고기도 많이 줄이고
채식 위주로 영양균형 생각하면서 음식을 바꾸면..
또.. 좌훈이 몸에 좋다니까 것도 꾸준히 해주시면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서.. 죄송하네요.

[오즈의맙소사]

감사해여..근데 먹는건요, 사실 한국에 있을때 밀가루음식 더 많이 먹었거든요. TGI, 베니건스, 아웃백, 칠리스 등등..오히려 여기와서는 밥을 더 많이 먹는 편인데..저는 고기도 그다지 좋아하지않아요.

좋아하는 거라면, 오직 탄수화물, 밥, 국수, 떡 등등

암튼 정말 고민이예요..나이가 있는데, 점점 더 심해지는 여드름이라니..ㅠㅠ

[새벽기차]

저도 지금 타국에서 가지가지 아파서 고생중이라,
님이 넘 안타깝네요....
제가 볼때엔 님 체질을 개선해보는 게 어떨까 싶어요.
건강기능식품을 과신해서도 문제지만,
님의 경우에는 기능식품의 도움으로 체질개선을 해보심이
조금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클로렐라, 초유성분, 마누카꿀, 스피루리나(?), 쑥제품,
등등.....무지 많은 것 같은데, 생각이 잘..-_-;
한번 알아보시고 본인에겐 어떤 게 잘 맞을지
본인이 더 잘 아실테니까,
신중하게 선택해서 복용해보심이 어떨까해요.

[시안]

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저도 과민성 대장증후군에,,(먹는 거 무지 조심해야 되지요)
난소쪽 기능이 원활하지 않아서 30대인 지금도 여드름에 생리불순에,,,ㅠㅠ
일단은 전 운동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임시방편으로 피부과도 꾸준히 다니고 있구요,, 그래도 안되면 한약을 먹으려구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