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이거 사죠! 마트에 가면 드러눕고 떼쓰는 우리 아이. 어떻게 버릇을 고치나요?

| 조회수 : 2,818 | 추천수 : 20
작성일 : 2011-05-12 21:04:24
대형 마트를 돌아다니다 보면 가장 시끄러운 부스가 있죠. 바로 장난감 판매 부스인데요
.
항상 지나갈 때마다 보는 건 엄마와 아이와의 실랑이 랍니다. 요즘 아이들 장난감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서,

엄마들이 걱정이 많을 텐데, 애들은 무조건 자신이 좋아하는 “뽀로로”나, “토마스” 같은가장 큰 것들만

턱턱 집어 들려고 하죠. 그러나 이 녀석들 가격은 정말 허리가 휘청휘청 하잖아요?

엄마 입장에서는 “안 된다”는 말이 먼저 나올 텐데, 말을 잘 듣는 아이라면 모를까, 고집이 좀 있는 아이 같으면

슬슬 떼를 쓰기 시작합니다.



어느 부모가 아이가 갖고 싶은걸 안 사주고 싶겠어요.

하지만 가끔은 힘들 때도 있는 건데, 떼를 쓰던 아이가 슬슬 등을 바닥에 대고 청소를 시작하려고 할 때 쯤이면

부모님 머리가 지끈거리실 거에요. 바닥에 주저앉아 울거나, 누워서 뱅뱅 돌면서 울면 주변 사람들 눈치도

신경 쓰이고 민망해서 혼났던 경험 한 두 번이 아니실 겁니다.



보통은 많은 부모님들이 달래보려 노력하시다가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질러서 아이를 데리고 오시는 경우가 많죠.

그러나 이 경우 아이가 이 상황을 이해했다기 보다는 부모에 대한 무서움 때문에 욕구를 억제했을 뿐입니다.

이것이 반복되게 되면, 아이한테는 상처로 남게 되니까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아이 스스로도 이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이해도 하지 못하게 되구요.



그러면 시시때때로 칭얼대거나 징징거리며 떼쓰는 아이를 어떻게 달래야 하는지 알려 드릴께요.

일단은 무언갈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에게 대화를 해보셔야 해요.

“사달라 할 때마다 사줄 수 없다”는 이야기도 하시구요.  대신 화를 내는 톤으로 말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침착하게 말하시구요.



계속 떼를 쓴다면 “이렇게 떼를 쓰니 엄마는 어쩔 수 없이 가야겠다”라고 하시면서 자리를 뜨세요.

물론 아이는 엄청 울겠죠. 그러나 의존적인 아이는 어쩔 수 없이 엄마에게 달려온답니다.

아이가 엄마에게 온다면 조용히 아이와 함께 가주세요. 혼을 내지도 다짐을 받지도 마세요.

집에 와서도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답니다. 아이한테 왜 안되는지에 대해서만 알려주시면 됩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처음에는 달래다가 점점 화가 나서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하지만 그러지 마시고 그저 안 된다고 말하고 왜 되지 않는지만 설명해 주세요.

“경찰 아저씨가 잡아간다”와 같은 협박을 할 필요도 없답니다.

화가 나신다면 “네가 우는 모습을 보니 엄마가 화가 난다” 하고 자리를 잠시 피하시면 됩니다.



어린아이가 울고 떼를 써서 문제를 해결하는 건, 부모도 괴롭고 아이도 불행한 일입니다.

울고 떼를 써서 문제를 해결하는 법만을 배운다면 아이가 성장해서 나중에 어디서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게 될 테니까요. “소유”에 대해 올바르게 가르쳐 주는 것,

어렵지만 꼭 가르쳐야 할 중요한 것이랍니다.


이미지 출처 : Google
출처 : : http://cafe.naver.com/englishegg/7436

회원정보가 없습니다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년공원
    '11.6.8 11:39 PM

    아닛, 이렇게 좋은 글에 어찌 댓글이 하나도 없을까요?
    모두들 조용히 읽고 조용히 추천만 누르고 조용히 가셨나봅니다. ^__^

    마트에서 떼쓰는 아이.
    참 영원한 화두이지요.
    두더지님 조언이 참 효과적이고 좋은 것 같아요.
    저도 그렇게 하고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5560 애들 간단히 간식으로 챙겨주기 좋네요 ㅎㅎ 나약꼬리 2024.10.24 576 0
5559 이화여대 최근 정보 achieve 2024.06.20 2,579 0
5558 이대 입결에 대한 오정보가 많아 바로잡고자 합니다. achieve 2024.01.22 4,027 0
5557 국토부에서 드디어 실행했습니다 층간소음저감매트 지원!! 2 맘키매트 2023.08.05 4,795 0
5556 [초등학생 정보] 무료 시골 한달살기 괴산 아이유학 프로젝트 너.. 2 julyjuly89 2023.07.03 3,869 0
5555 사주 명리학 강의 / 십천간의 순서증명 겨울이야기 2023.06.10 2,998 0
5554 층간소음매트 아파트 시공후기 1 아름다운부자 2023.06.05 3,683 0
5553 [영어공부] 대마초, 마리화나에 대해: 알아야 피할 수 있습니다.. Chiro 2023.03.06 3,410 0
5552 [영어공부] 중요 이디엄 -관용표현-50개 모음 1 Chiro 2023.02.13 3,337 0
5551 사탐 1타강사 이지영샘 jtbc 출연 실버정 2022.11.11 3,971 0
5550 미국 초등학교 5학년의 영단어 테스트 구경하세요 2 Chiro 2022.08.04 8,187 0
5549 ????영어표현법 50 모음**틀어놓고 귀로만 공부 가능**ep.. 1 Chiro 2022.07.20 6,150 0
5548 『우리아이를 위한 좋은 공부습관 만들기』특별 강연 개최 날으는비글 2022.07.13 5,629 0
5547 [영어속담] 미국에서 많이 쓰이는 속담 모음 Chiro 2022.07.12 6,472 0
5546 미국에서 정말 많이 쓰이는 표현들-책에서는 못배우는 표현들 2 Chiro 2022.06.29 6,416 0
5545 애들 보여주기 좋은 애니메이션 추천이요 나약꼬리 2022.05.06 8,342 0
5544 『우리아이를 위한 집중의 힘』을 주제로 하는 특별 무료 강연 신.. 날으는비글 2022.04.26 7,926 0
5543 이음부모교실 오픈합니다. 정영인 2022.03.09 8,967 0
5542 학생들이 제일 어렵다하는 소금물 농도 문제 풀어주는 유튜브 소개.. 3 앨리 2022.03.07 10,101 0
5541 서울 거주하는 양육자 대상 무료 원예치유 키트 신청하세요 나는새댁 2021.08.06 9,921 0
5540 "초등학생부터 시작하는 주식투자" 출간되었어요.. 2 지은사랑 2021.05.21 10,705 0
5539 아이들이 좋아할 재밌고 유익한 자연과학 유튜브 있어요! 1 러키 2021.01.29 10,910 0
5538 중학생 핸드폰 어떻게 해야할가요? 3 오늘을열심히 2020.12.12 12,327 0
5537 e학습터 샬로미 2020.08.25 16,010 0
5536 중2 아들 졸음 2 그대로좋아 2020.07.23 13,787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