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소리를 심하게 질러요. ㅠㅠ

[acro]

이제 10개월 쯤 된 남자아기인데..
"히이익~~"하는 높고 앙칼진 소리를 계속 질러대요. ㅠㅠ
하도 시시때때로 지속적으로 질러대니까 거의 노이로제걸릴 지경이에요.

근데 애가 뭔가 짜증이 나거나, 답답할 때 지르는 게 아니라
그냥 멀쩡한 얼굴로 아무렇지도 않게 소리를 질러대네요. (물론 짜증날 때도 지르지만요.)
타일러도 보고 엉덩이를 때려도 보고 했는데 전혀 효과가 없고요.
심지어 안아주고 있어도 소리를 질러대는데 정말 미치겠어요.(안고있는데 귓가 바로 옆에서 질러대면... ㅠㅠ)

소리를 지르다가 맘대로 안되면 우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소리 지르고 나 잘했냐는 듯이 쳐다보는 것도 아니고
그냥 소리지르는 것에 취미가 들린 애처럼 애기 특유의 높고 앙칼진 소리를 계속 질러대니까
귀도 멍멍하고 노이로제 걸릴 것 같네요.
아시죠? 그 유리창을 날카로운 걸로 긁어대는 것 같는 소리... ㅠㅠ

어떻게 해야될까요??

애의 성격에 문제가 있는 것 같아서 걱정이네요.

[알짜베기]

소리지르는 아이의 모습때문에 많이 혼란스럽고 걱정스런 마음이 크시리라 생각됩니다.

우선 아이가 소리를 지르는 것은 자기 의사표현 방식의 하나입니다. 일단 엄마나 아빠의 관심을 끌고 자기의 의사를 드러내고 관철시키고자 하는 행동인데 이럴땐 특별히 신경써야 할 문제가 아니라면 아기가 소리를 질러도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입니다.

그럼 아이는 소리를 더 지르고 악악하고 일부러 엄마앞에 와서 하고 할것인데 그럴때도 부모님은 모른척 하셔야 하는데

실패하는 이유가 계속 아이가 소리지르면 부모님은 동네창피하고 아이가 어떻게 될 것 같아서 다른방법으로 넘어가시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그냥 아이가 소리지르는데로 놔두면 더 심해지다가 사그러듭니다. 처음에는 시간도 더 늘어나는 듯 하다가 줄어들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고 기다리세요. 그러면 아이도 엄마의 눈치를 보며 미안하다고 하거나 슬그머니 조용해집니다.
블로그에서 퍼왔는데요...저희아이도 어릴때 그랬답니다.
시간이 흐르니 그럴 일도 없네요.



물론 어머님이 무시하시기 보다 더욱 중요한것은 아이는 위에서 말씀드린것처럼 관심을 받고싶어서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기때문에 아이가 좋은 행동을 할때 관심을 주시고 아이와 노는 시간을 늘려주시고 즉, 아이가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도록 평상시에도 해주시는

[지아]

저도 다음 주에 돌되는 아기 키우고 있는데 우리 애기도 그래요. 못 참아줄 정도로 심하게 그러진 않고 그냥 식구들끼리 애가 소리 지르면 또 고주파음 발사한다 그러면서 킥킥 웃고 넘겨요.

제가 알기론 5, 6개월 넘어서부터 소리지르는 건 자기가 내는 소리를 들으면서 확인하는거라고 해요. 말 배우려고 그러는거에요.

애들마다 다 달라서 좀 심하게 그럴 수도 있지만 애 키워보면 어떤 행동이든 다 고 때 잠깐하고 지나면 안 하고 그러잖아요. 그냥 소리 지르면 대꾸해주면서 말 시켜주고 장난감 같은걸로 다른데 관심 유도해보세요.

10개월짜리 애기 혼낸다고 알아듣고 고쳐지는거 아닌데 뭐라 하지말고 많이 이뻐해주세요.

[내맘속의 행복]

저희애도 소리 질렀어여...어떤분은 목소리 커지는거라 하던데..
저도 성격에 문제생기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애들 다 그런데여..걱정마세여
머 지금은 맘에 안들어간 너무 좋으면 소리 지른답니다..ㅋㅋ

[칼있으마]

저희는 그렇게 어릴 때는 아니었는데 그런 때가 있긴 했네요.
시간 지나니 나아지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