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딸 아이 예중에 관해 알려주실분..
계속해서 취미삼아 하라고 했는데..막상 많이 좋아하다보니...예중을 생각해 보게 되었는데요..
다른 어머님들의 들리는 얘기로는 예고는 가도 예중은 가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도 있으시고..
계원예중을 생각해 보려고 하는데요...
혹시 정보가 있으시거나..미리 보내보신 선배님께서 해주실 말씀이 계시면 몇자 적어주시겠어요..
좀 답답해서요..뭐가 맞는건지..열심히 준비해야 하는지..아님 그냥 취미삼아 하라고 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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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달리아
'10.4.22 12:55 AM집이 분당이신가요?
중학교부터 예술학교를 가면
아무래도 음악적인 분위기에 일찍 접하니까 좋은점이 많이 있습니다
계원은 올해 개교했으니 아직은 들어가기가 쉬울거구요(지금 3학년이면 점점 어려워지긴하겠죠)
서울이시라면 예원이나 선화인데..
예원은 5-6학년때는 거의 목숨걸고(하루 보통 7-8시간)치는 분위기이고
선화는 그보다는 조금 쉽구요
중요한건 제대로 된 선생님(예중출강강사이상)에게 테스트를 받아보세요
단지 좋아하는것과 재주있는건 다르니
재주있다고 하면 본격적으로 시키시는게 좋을듯합니다2. 도윤맘
'10.4.22 12:59 AM음. 예중예고s대까지.. 피아노한 맘인데요..
예술은 취미로 할때가 좋지, 전공으로 하기는 참 어려운 길이에요.
아직 초딩3학년이면,, 갈길이 먼데.. 이게 예술이 쏟아부어야하는 시간, 에너지, 노력, 부모의 정신적 경제적 뒷바라지 가 정말이지 만만치 않습니다.
김연아 생각하시면 돼요. -_-;;
아이가 공부를 좀 잘 한다면, 저는 공부를 주로하고, 음악은 취미로 했으면 해요
예술은 어린시절부터 그 길로 가게 되는데, 중간에 방향 전환하기가 쉽지 않거든요.3. 연두빛
'10.4.22 1:37 PM관심가져 주신 선배분들께 감사합니다.
지금 강사님께 래슨을 받고는 있는데..이분이 7월에 캐나다를 가세요..그래서 그 이후에 래슨해주실분을 찾고도 있습니다. 이분이 아시는분들은 다 서울에 계셔서.. 도윤맘님이 말씀하신데로 아직은 한길로 정하긴 좀 이른나이인것 같다가도..한가지정도는 나만의 특별함을 가질수 있게 해줘야 하는것이 아닌가 고민이 된답니다. 여러모로 감사합니다.4. 도윤맘
'10.4.22 3:30 PM고민많이 되시겠어요. 저는 사실 어린시절 음악을 .전공하게 된 것을 크게 후회하는 편이에요.
저의 의견이 편향 될수 있으므로, 다른 의견도 구해 들어보시길 바래요
저 같은 경우는, 위에도 언급했듯이.. 어린시절부터 음악의 길을 가게 되었고, 예능계의 특성 상 한번 그 길에 발 닮그면 피라미드 경쟁속에서, 실기와 공부를 병행하느라 하루하루를 쪼개며 정신없이 살아갑니다.( 저도 20년전 예원 시험볼때가 인생에서 제일 치열하게 살았던 것 같아요. 피아노 연습하다가 피곤하면 피아노 의자 다리 밑에서 웅크리고 자다가 깨서 또 연습하곤 했거든요.ㅋㅋ )그래서 장래의 자신의 모습에 대해 그림을 그리고 계획 할 여유가 없어요.
또한 예능은 전공하신 선생님들이나, 학생들이나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된다는 전제가 있기때문에, 음악을 공부해서 어떤 밥벌이를 할 것인가가.. 굉장히 세속적이고, 고상치못한 고민이게 되는 분위기이도 합니다.
음악은 정말 오랜시간 초딩부터.. 대학교.. 유학.. 그리고 한국에서 돌아와 자리잡기까지
온 가정이 음악을 전공하는 아이에게 올인한다 싶을정도로 학생 본인에게도, 부모에게도
큰 헌신과 노력을 요합니다. 그런데요.. 음악이란게 결국 소수의 몇명만 살아남게 되기때문에 투입대비 산출로 따지면.. 나중에 굉장히 허무해져요.. 정말 나는 음악이 너무 좋아. 음악만 있으면 너무 행복해~ 라며 정말 음악을 사랑하는 경우나, 집안에 경제력이 빵빵해서 나는 그냥 음악해서 내 용돈만 벌면 되 하는 경우라면.. 투입대비 산출이 중요치 않겠지요.
취미로 즐길 수 있는 음악은 정말 인생을 풍요롭게 해줍니다. 여자아이라면. 지금 당장 전공고민하지 마시고 중학교까지는 피아노 배우게 한다는 맘으로 해보세요.
그리고 주변에서 아이에게 재능있다 음악시키자.. 하는 말 들으시면.. 물론 그 말도 귀 담아 들으시지만, 음악을 전공시킨 후 이 아이의 장래의 길을 어떻게 갈 수 있을까도 함께 알아보세요.
저는 음악을 시키기로 정하셨다면, 예중예고를 모두 (가능하면 한학교)로 보내시길 권해요
대게 같은 예중에서 예고로 가기때문에 그 분위기란 것을 무시못하거든요.5. 코알라^&^
'10.4.23 1:07 AM도윤맘님 참~마음에 와 닿는 말씀이시네요^^;;
제가 피아노 전공하려고 고3때 까지 하다가
(물론 일반 중고 다녔죠)
고3 초에 포기하고 공부로 돌아섰거든요.
정말이지 공부가 넘~쉽더라구요.
몸도 안 힘들고.
젤~좋은 건 돈이 안 들더라는거죠.
저 학교 다닐때는 과외 / 학원 모두 금지일 때여서
야간 자율학습만 했거든요.
참~맘 편하고 좋더군요.
글을 보내 도윤맘님이 참 대단해 보이십니다^^;;
취미와 전공은 완전 다른 분위기이니 신중하셨으면 합니다^^;;6. 천사댁
'10.4.23 8:17 PM저는 예원 떨어져서 예고로 간 케이스인데요,기왕 시키실거면 중학교부터 보내세요,첨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아요,아이가 정말로 좋아한다고 하고 선생이 실력을 인정한다면 전공해도 좋을거 같아요,경쟁에서 이겨나가기가 쉽지 않고 요새 박사하고 들어와도 자리가 없다고 하지만 반주봉사하고 제 아이랑 같이 연주하는 것도 보람있답니다.
7. 임탱이 맘
'10.5.3 2:33 PM피아노 좋아하고 인적성검사에서도 이쪽 계통이 소질이 있다는데 사실 저도 내키지 않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까 ...생각했는데 댓글 보고 빨리 맘 접었네요.
정말 예술의 길은 넘 험난한 것 같아요^^ 좋은 정보 얻고 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