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저학년부터 경제교육 필요하다네요..

[노라조]

요즘 초등 저학년 아이들 경제교육이 중요하다는데,

엄마가 해줄 수 있는건 저금통이나 은행에서 통장 만들기, 알뜰하게 살림하는걸 몸소 보여주기 ..

암튼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책을 통해서 하는 방법도 하나의 해결책이겠죠?

초등 저학년이 보기에 괜찮은 책 있으면 소개부탁드릴게요.

지식똑똑 경제 리더십탐구 라는 책이 좋다고 하는데, 만화책이라서 괜찮을런지...

제가 사주고 못보게 할 우려가 생길까봐 염려되네요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긴 한데, 좀 더 확신이 얻고 구입하려합니다.

빠른 덧글 기다릴게요..^^

[로즈]

만화책이라 하여 거부반응 일어 날필요 없을듯 하네요. 경제리더십은 내용이 탄탄하고 팁박스가 있어 용어설명, 깊이있게 설명해 놯어요. 교과연계로 되어 있어 나중에 사회과목에서 큰 효과를
볼수 있을 거예요. 전 적극추천이예요.

[메이링]

요즘 학습만화가 참 잘나옵니다.
와이책이 폭발적인 반응으로 그러했듯이
헤르만헤세의 경제리더십탐구는 거기다 더 전문적인 지식을 쉽고 재미잇게 다루고 잇기때문에
저에게는 학습만화의 벽을 무너뜨려준 책이예요.
경제가 상당히 자세하고 전문적인데 전혀 어렵지 않으니 참 좋구요
더불어 나와있는 리더십파트는 정말 꼭 읽혀주시라고 권해드리고 싶네요^^
책 좋은 거 너무 많아요..요즘...ㅠㅠ

[동경미]

저희 아이들도 한국에 있을 때 학습만화들 정말 좋아하면서 읽었고 큰 도움이 되었어요.
한국이 그런 학습 만화들은 아주 잘나오더군요. 아이들이 좋아하고 유익한 내용이면 문제 없을 것같은데요.
저희 집은 5살 정도부터 용돈을 조금씩 주고 집안 일도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조금씩 시켰어요. 물론 나이에 맞는 걸로 시켜야죠.
그리고 용돈을 쓸 수 있는 기회도 만들어주어서 스스로 쓰고 절약하는 것을 결정하고 체험하게 자유를 주었어요.
모아서 큰 것을 살 수도 있고 용돈을 탈 때마다 자잘한 것들을 사들일 수도 있고 저금할 수도 있고...여러가지 선택이 있다는 걸 몸소 체험하게 해주었지요.
그러면서 시행착오도 겪게 해주고요.
예를 들어 받는 대로 다 써버리고 나니까 언니가 돈을 모아서 좋은 장난감을 살 때 너무 부러운 마음도 느끼게 두고, 또 내가 돈을 모으는 동안 곁에서 다른 형제들은 작은 것이라도 사고 싶은 대로 다 사는 걸 보면서 너무 쓰고 싶지만 참고 안 쓰고 기다리는 것도 스스로 선택해서 경험하게 해주고...단순히 돈을 안쓰고 무조건 받는 돈을 다 저축하게 하는 것보다는 써보는 기회를 통해 잘 쓰는 법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