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애가소리를 지릅니다
요즘에 많이 속상해요,...
말을할때마다 소리를 지르며 대들고 버릇없이 행동합니다.
집에서는물론 다른어른이 옆에 있어도 그럽니다.
다른사람보기 민망할정도로,....
길가다가 마음에 드는물건을 안사주면 길바닥에서 때쓰고 크게
울어제끼고,...너무 너무 힘듭니다,...
제가 애를 잘못키운거 같아요.
엄마를 이겨먹을라고 합니다
더크기전에 애를 잡아야하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 [육아&교육] 애가소리를 지릅니다 2 2009-11-09
1. 동경미
'09.11.9 3:48 PM자세한 내용을 모르지만 아이가 떼를 쓸 때에는 엄마가 아이의 감정에 반응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엄마가 일일히 다 반응을 하다보면 아이의 행동이 점점 더 악화가 되거든요.
예를 들어 길에서 울고 떼를 쓰면 엄마는 진정하고 차분하게 말할 수 있을 때에만 얘기를 하겠다고 하고 먼저 앞서서 걸어가세요. 다른 사람들이 쳐다보고 뭐라 하는 것에 신경 안쓰는 것처럼 하시면서 (사실 신경 쓰이지만요 ㅠ.ㅠ) 냉정하게 가세요. 그러면 아마 울면서 소리지르면서 따라올 거에요. 그리고 나서 일단 집에 들어오면 붙들어 앉혀놓고 30초 동안만 야단을 치세요. 길게 얘기히면 엄마도 감정이 북받치고 아이도 집중하지 않으니 도움이 안되거든요.
이렇게 감정으로 치받는 아이는 엄마가 감정을 배제하고 대하고 처벌하고 야단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대체로 부모가 감정적인 경우 아이들도 더불어서 감정의 고저 차이가 높은 경우들이 많아요.
엄마가 화내는 유형은 어떤지도 영향을 받을 거구요.
아마도 엄마 아빠의 감정 처리 방법을 보고 배웠을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우선 부모가 먼저 모델이 되어서 감정 조절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계속되면 아이도 서서히 고쳐나갈 겁니다.
다른 사람이 보는 것을 의식하고 신경쓰는 것을 알면 알수록 아이는 그것을 엄마의 약점으로 생각하고 사람들이 있을수록 더 그럴 거에요.잘못된 행동은 언제 어느 곳에 있든지, 사람들이 있든지 엄마와 둘만 있든지 관계없이 일관성있게 그 결과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시고 반드시 시행하세요.2. CandyPink
'09.11.9 8:55 PM음... 갑자기 그럴 때 있더라구요.
자신의 욕구를 표현하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럴거예요.
아이가 마구 소리지르고 눕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심하게 조르거나 누우려는 모습이 조금이라도 보일 때 '엄마는 너가 여기서 소리지르거나 눕더라도 신경쓰지 않는 것 알지? 원하는 것이 있으면 말로 해줘. 지금 기분이 좋지 않다면 잠시 후에 다시 얘기하자' 라고 단호하게 알려주었어요. 하려고 했다가고 바로 자세 고치고 있더군요.
이 때가 4살정도였어요. 48-50개월정도?
아이는 어리더라도 다 알아들어요. 차분하게 눈을 맞추고 아이 눈높이에서 이야기 하다보면 서로 맞추게 되더라구요.
1년에 2-3번정도 그런 일이 있었는데(4살 이후 되니 그런 경우가 가끔 있더군요. 지금은 6살...)
보통 집에서 그러는데 진정될때까지 그냥 울게 둬요. 물론 미리 이렇게 저렇게 이야기는 하죠.
누워서 울다가 잠시 멈추면 잽싸게 달려가서 안아주고 무릎에 앉혀서 마음읽기 해줘요.
그러면 끄덕끄덕하면서 자기 맘 다시 이야기 해주고.. 그러면서 이렇구나.. 저렇구나.. 해주면서
토닥여주면 괜찮아져요.
님.. 아이들은 다 그럴때가 있어요.
와... 정말 잘 컸다.. 하는 아이들도 그랬을거예요.. 그랬겠죠? 그래야해... ㅠ.ㅠ
아이가 잘 자라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아이의 눈을 바라보면서 이야기해주세요.
길 가다가도 다른 사람과 이야기 중이라면 잠깐 양해를 구하고
아이와 이야기 한다면 금방 좋아질거예요.
아이와 이야기 하는 시간이 길게 느껴질수도 있지만, 10분은 안 넘기는 것 같아요.. ^^;;
우리 함께 아자아자 화이팅!!!!
아이 키우는 것에 지쳐 쓰러지더라도 힘내서 아자아자 화이팅!!!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