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34개월된 딸아이 입니다.
오늘도 프뢰벨 수업이 있었는데,,,감기증상이 있었던지...
선생님이 시키는대로 하지않고 지 하고싶은대로 하더라구요...
저도 밖에서 듣고만 있어죠...
점점 도가 지나치다해서싶어...방에 들어갔더니,,,
선생님이 시키는 책이랑 교재말고,,, (엄청 재밌게 만들어져 다른아이들은 다 좋아해요)
생전 잘 보지고 않느 책을 뒤적이다 던지고 다른 장난감 만지고 다시 던지길 반복...
넘 넘 화가 나도 참았어요.
첨엔 타일르고 달랬어요...선생님이랑 함께...
나중에 수업이 끝나고 간식을 가져왔는데,,,
선생님을 못먹게하고 자기가 다 먹으려 하는거예요.
그래서 선생님 가시곤 엄청 혼냈어요...
개인적으로 딸아이가 선생님을 좋아하고 10개월때부터 함께 수업했던 선생님이예요...
고민이 되는부분은,,,프뢰벨 뿐 아니라 다른 수업도 산만하고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지네요.
문제는 말도 느리고... 수업시간에 집중을 안한다는점...
자기가 관심을 보이는 부분엔 엄청 좋아라하고...
정말 점점 힘들어요.
다른 아가들은 어린이집도 가고...
수업도 잘 듣고 선생님이랑 상호작용도 잘 되는데...
울 딸아인 선생님이 묻는말에 대답도 잘 하지 안네요.
시간이 가면 점점 나아지겠지 했는데...
이제 세돌이 되려하니 슬슬 걱정이 됩니다.
매도 들면 안되다...혼내키는것도 안된다...
그럼 어떻게 아이와의 관계를 호전시킬수 있을까요?
육아&교육
내 아이를 더 밝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는
정보교환과 질문의 장
울딸 때문에 넘 넘 속상해요...
레드티 |
조회수 : 2,047 |
추천수 : 125
작성일 : 2009-03-17 22: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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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르니아
'09.3.18 6:09 PM아이마다 타고탄 성향이 있나봐요. 나이가 어릴 수록 타고난 것을 거스리지 못하고 본능에
충실하다고 얘기할 수 있어요. 저희 딸도 그 나이 때 집에서 하는 몬테소리 수업을 너무 싫
어했어요. 다른 아이들은 재미있다고 다 잘하는데 왜 우리 아이만 하기 싫어하고 집중하지
않고, 산만할까? 고민했어요. 결국 1년 정도를 억지로 끌어갔는데. 몇년이 지난 후에는 억지로
끌고 간것이 후회가 되더군요. 우리 딸이 재미있어 할만한 것을 좀 더 찾아볼껄...하는 후회요.
제 딸과 같이 교구중심의 수업을 싫어하는 아이도 있더군요. 외부 기관에서 하는 음악이나 미술
수업과 같이 좀 활동적인 것을 한번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요? 지속적으로 아이가 하기 싫어한
다면 좀 쉬어보거나 다른 것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인데 그 땐 왜 그렇게 조급한 마음을 품었
을까? 라는 후회가 생깁니다. 원글님도 한번 잘 생긱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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