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수유... 직장복귀후 유축 안하면 양이 완전 줄까요??

[카펠디엠]

3월 2일자로 복귀했네요
190일간 완모하다가,
이유식 시작하고는 조금 양이 준듯 하더라구요
생리도 시작되고...

직장에서 유축할 상황이 못되서,
집에 갈때쯤이면 화끈화끈 젖이 불어있는데...
앞으로도 아침, 저녁으로는 젖 물리고 싶은데...
젖이 완전 줄어버릴까 걱정입니다...

혹시 이런 경험 있으신분 안계신가요??

[벌개미취]

회사에서 아깝더라도 중간에 한두번 짜서 버리세요
안그럼 진짜 줄어요. ㅡ,.ㅡ;;
글구,, 젖이 넘 불어서 잘못하면 구멍이 막히는 경우도 생겨요..
아기가 빨면 대부분 다시 뚫리는데 어떨땐 인위적으로(전 바늘끝 소독해서 뚤은적도 있어요) 뚫어 줘야 하는 경우도 있어서 굉장히 아프고 불편하죠...다른분들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저의 경우예요.
직장 다니면서 젖먹이는 엄마들은 정말 존경스러워요.
힘내세요 ^^

[라이너스의 담요]

별개미취님 저도 그랬어요. 유선 막혀서 고생한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네요. 지금은 지나간 일이라 이렇게 얘기하지만 그 땐 아기가 빨아도 안되고 유축기로 짜도 안되고... 제가 잘못 건드려서 병원까지 갔네요. 얼마나 아프던지ㅠㅠ
점심시간에라도 한 번 짜주세요. 전 8개월 무렵 아기가 아파서 거의 못먹다 시피하더라구요. 저두 아기 돌보느라 힘들어서 유축도 못하고 그랬더니 결국은 거의 말라버려서 분유 줬네요.

[쿠베린]

아침저녁으로 먹이기만 하면 많이 줄꺼에요.. 회사 화장실 내지는 창고 모 이런데서라도 계속 유축을 하셔야지 안그러면 확 주실껄요..

[주니마미]

기억이 가물가물
3개월 산후휴가 끝나고, 회사에서 2번씩 유축을 했어요(저장해서 다음날 아기에게 먹히고)
6개월 이후 부터는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1번씩 유축,
한 8개월 부터는 회사에서 유축 안 했습니다.
그래도 12개월 넘어서 까지 출근하기 전에 물리고, 퇴근 하고 젖 물리고...
가끔 부족하면 분유도 먹기는 했지만, 모유랑 이유식으로 나름 완모했다고 생각합니다.

[개골]

맞아요..3시간 이상 벌어지면 호르몬상에 유즙양이 줄어든다고 하더군요..
저도 회사에서 2번정도만 유축했더니 양이 줄어들더니 생리 시작하고서는 눈에띄게 줄더라고요
결국은 6개월 지나서는 분유랑 섞여서 먹였네요
나름 열심히 먹인다고 먹이긴했지만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