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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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개월꽉찬딸래미 젖못떼는데 어쩌죠?
별방법 다썼는데 안되는데 어쩌죠? 먹는걸로 젖을 삭히거나 해도 빨아이인걸요...
큰애까지 덩달아 빠는통에 아주 짜증이 날지경이요.ㅜ.ㅜ
안되는거라고 달래보지만 울며고개를저으니 안쓰러워서 또 물리고...반복의연속이네요.
같은고민이셨거나 방법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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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둘째탄생
'08.10.24 2:18 AM저도 큰아이 16개월 넘어 젖떼었는데요
하루종일 물고 살다시피 하다가 아주 딱 떼어버렸습니다.
떨려다 말고 떨려다가 다시 주고 그러면 집착만 더 많아진다 하더라구요
줄때까지는 마음껏 먹게 해주고는
엄마 찌지 아야해요 하고는 붕대로 칭칭 감아놓구 야예 엄두도 못내게 했더니
포기 하더군요
대신 새 장난감도 몇개 사주고 먹을 것도 맘껏 먹게해주고
관심을 돌릴 장치들을 마련해 주고요
젖생각이 날만한 물건들...수유쿠션이나 베게나 그런거...
싹 치웠구요
암튼 엄마의 강한 의지가 필요합니다.
하루 날짜를 박으시고요 그날부터는 절대 주지 않는다 결심을 하셔야 할듯...
근데... 좀더 먹이셔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전 둘째계획으로 16개월때 떼었는데
둘째는 적어도 18개월까진 먹일 생각이에요....
암튼 힘내서 단유 성공하세요2. 하백
'08.10.24 10:24 AM엄마가 좀 독하게 굴어야 합니다
한 며칠 아이를 울릴 각오를 하시고 날 잡아서 시작하세요
윗분 말처럼 조금 시도하다 안되면 물리고 안되면 또 물리고 하면 절대 젖 못떼죠
젖꼭지에 빨간 약 바르고 대일밴드 붙여놓고 아파서 절대 안된다고 하시구요
울고 불고 넘어가도 그 날부터는 절대 주시면 안되요
이틀만 해도 젖뗄꺼에요3. 궁시렁
'08.10.24 1:12 PM저도 14개월만에 젖뗐는데요..
아기가 젖물고자서 앞니가 다 썩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앞니썩는데는 우유랑 젖밖에 없다는데, 그래서 저도 그 날 울거나 말거나 내버려두고 딱 끊어버렸어요..
내가 아는 사람은 젖떼려고 고추장까지 발랐다고 하니 참.....4. 메이루오
'08.10.24 2:10 PM - 삭제된댓글저는 24개월 정도에 뗐는데요. 처음 시도했을 땐 실패했는데 한 두 차례 시도하니 결국은 포기하더라고요. 사정상 지금 꼭 떼야한다 하시면 모질게 하시고요, 그렇지 않으면 조금 지나서 한 두 번 더 시도해서 떼세요. 아이한테도 큰 시련이라고 하더라고요. 제 아이는 이제 젖을 안 먹은지 1년이 조금 넘었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이 나나봐요. 암튼 엄청 좋아했었거든요. 지금 생각하니 웃음이 나네요. 그럼 성공하세요.
5. 우주맘
'08.10.25 2:04 AM메이루오님 웃음나는거 이해가된다는...ㅎㅎㅎ 엄청 넘넘넘 좋답니다 울 봄이가~ㅋㅋㅋ
모든맘들 조언 감사합니다^^
해봐야겠어요.서서히...6. 돌담틈제비꽃
'08.10.25 9:51 PM저도 이제 시도 해봐야겟네요.
14개월 남아인데... 악 얼마나 아프게 물던지... 한대 때려주고 싶은걸 참고 오늘도 재웠답니다.
모진 맘 먹고 한번 시도해야겠네요.
우주맘님... 성공하시면 다시 글 올려주세요.7. 행복한나날
'08.10.27 3:54 AM에그...울애기도 20개월 남아 인데 아직 찌찌를 먹어요
넘넘 좋아해서 잘때도 물고 재우는데 끊으려고 시도했다가 포기했어요
안된다고 해도 뒤로 넘어가서요 ㅠ.ㅠ
두돌까지 먹일생각이였는데 제가 넘 힘이드네요..넘 젖을찾아대니...8. 염소자리
'08.10.27 5:25 PM저도 16개월에 젖을 뗐는데 젖떼기 일주일전부터 얘기를 해줬어요
알아듣거나 말거나...^^;;
<이제 다 컸으니까 젖은 그만 먹는거야.. 누나들도 다 커서 젖 안먹잖아.. 이제 요번주만 먹고 그만먹자>
젖먹일때마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젖먹이길 일주일하고서 d-day에 가슴에 붕대를 칭칭 감았어요
역시나 젖 먹겠다고 가슴을 파고들길래 옷을 열고보여주면서
<오늘부터 젖 없다고 어제 말했지? 이제 우유먹자>
그랬더니 첨엔 좀 울고 그러다가 그냥 뒹굴거리다가 잠들더군요
그렇게 이틀하고 적응했어요..
너무 갑자기 젖을 떼버리면 아이에게 충격이 되기도 한다고해서.. 말길 알아들을때니까 열심히 설명해주라고..^^
우리 아이도 밤중수유를 젖땔때까지 했는데 역시나 충치 조짐이 있다는군요
엄마가 마음먹기 어려우시면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보세요..
치과선생님이 당장에 젖을 떼도록 엄마에게 충격을 주실꺼예요...ㅋㅋ9. 우주에봄이
'08.10.27 10:18 PM아,,,치과요? 울아이도 당연 썩어있으려나요 ㅜ.ㅜ
으...끊도록 독한맘 다시한번 먹어야겠어요...
미안하다 봄아.ㅋ10. 은슬마미
'08.10.28 2:49 AM18개월 아기엄마이고 지금 모유수유중입니다.
11월 18일 단유 디데이 받아놓고 매일 다짐합니다..
달력 하나 그려서 매일 스마일로 지워나갑니다.
"은슬아, 오늘은 10월 20일이야..11월 18일에 찌찌랑 안녕하는 날이야..
그동안 고마웠지? 자, 오늘도 찌찌 안녕~하자.." 그리고 크레파스로 오늘 날짜를 스마일로 지웁니다. 그럼 아기가 안녕~시늉합니다.
보통 돌지난 아이들 빠이빠이 하지요?^^
대신, 젖끊기 전까지 맘껏 먹이렵니다.
아이구, 젖뗄 생각하니 콧날이 시큼하네요. ㅠㅠ;;
책 <모유 119> 도움 많이 되었어요.^^
화이팅 하셔요...^^11. 염소자리
'08.10.28 12:18 PM18개월에 밤중수유라면 양치를 열심했으면 모를까..
열심히 했어도 밤중에 젖물고 잘땐 양치 안하셨을테니..
정말 치과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돌 지나면 이상이 생기기전에 규칙적으로 가서 상태 점검하시고
우리 아이는 18개월에 처음 치과가서 충치 직전이라고 선고를 받고는 양치 이대로 제대로 안하고 젖도 안끊으면 곧 신경치료까지 해야한다고 엄청 혼나고 왔습니다.
신경치료...
뭔지 아시죠.. 치아 신경을 죽여버리는.. 으..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아이가 넘 어려서 신경치료를 받으면 그 고통이 트라우마가 되어 치과를 무서워하게 되서 나쁜 기억을 갖게된답니다.
우린 치과에서 선생님께서 신경치료 받지 않으려면 오늘 당장 젖병 떼고 양치 열심히 하라 하셔서...
(그나마 우린 치과 가기 한달전에 젖을 끊었음에도.... ㅜ.ㅠ)
바로..치과에서 칫솔과 치약을 두개씩 구입해서 아이 맡기는 집과 우리집에 하나씩 두고 아이가 울든말든 강제로 양치 시킵니다..
유치가..좋아야.. 영구치가 좋겠죠..
당장의 연민보단 아이의 80년 영구치를 생각해주자구요~
아자~!!12. 류사랑
'08.10.30 4:49 PM울 아들 15개월인데 요즘엔 밤에 한번만 먹습니다..양이 무지 적어 걍 입가심만 할 정돈데 그냥 만족하고 입떼고 쓱 잡니다..밥 많이 먹고 배부르면 그나마 안먹을려고 해요.. 젖떼는데는 밥 많이 먹는게 최곤거 같아요..밥이랑 간식 많이 먹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