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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서 후회되는것들(지극히 개인적인글)

| 조회수 : 34,571 | 추천수 : 2
작성일 : 2014-07-31 11:06:26
순서는 중요하지 않쿠요
지극히 개인적인 상황입니다
1.덩치큰 김치냉장고-냉장고에 음식을 오래 나두면 어무래도 마이너스죠. 김치라 할지라도 .냉기가 쌓여서
2. 높고 넓은침대- 방주인이 바꼈어요 ㅠㅠ 인생을 잠으로 소비중
3.거실에어컨-여름에는 방에서 공부나 ..
4.티비- 다 아실거구
5. 식탁만큼 큰 티 테이블
6. 스팀청소기
7.두유제조기
8.고데기
9.압력솥-기냥 전기 밥솥쓰는게 편해요 집비우면 어짜피 전기솥 필요해요
10. 너무 많은데 .. 부정적인 글이라 이만줄이고요
7월은 재산세 납부의달~~ 최고로 후회돼는 재산세 꼬박꼬박 달라는 집입니다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전거
    '14.7.31 12:21 PM

    부정적인 글이라니요......
    이러면서 생활의 지혜, 라고나 할까 그런 걸
    얻는 거 아닐까요?
    다른 건 대체로 공감, 꼭 있을 필요 없는
    치닥거리 물건들 인 거 같구요,
    압력솥은 갠 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전기 밥솥이 편하지만
    압력솥으로 옥수수 쪄 먹고
    삼계탕 해 먹는 요즘
    잘 쓰고 있거든요.
    닦는데 무겁긴 하지만요.
    두루 쓸데가 많은 물건 같아요.
    그러니 한 가지 후회는 덜으시라고요.

  • 2. vhwkd
    '14.7.31 12:41 PM

    ㅎㅎㅎ 공감됩니다!!

  • 3. Daria
    '14.7.31 1:41 PM

    재미있어요.
    2,4,5는 과감한 결단을 내려보시는것도 좋을듯 한데요.
    침대 처분한지 몇년되었는데 다시 침대 쓸일은 없을듯해요. 바닥이 좋아요.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고...
    tv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지라...없으면 허전할듯해도 또 적응되면 있어도 안보게 되더라구요.
    티테이블은 가져본적 없지만 웬지 있어도 거기 앉을일은 없을듯요. 식탁에서 밥먹고 노트북하고 여기서 하루종일 놀아요.
    재미있는글 잘 보고 갑니다...ㅎㅎㅎ

  • 4. 안나파체스
    '14.7.31 1:49 PM

    남편만 두고 집 비우려니...전기밥솥을 꺼내놓아야 하나...요구르트제조기 유리는 혹시 깰지도 모르는데 안보이는데 치워두고 가야하나..스텐에 담긴 반찬들 투명 유리나 플라스틱으로 옮겨야하나..전자렌지 사용법도 알려주고 가야하나...이래저래 고민입니다...ㅎ

  • 5. 미카엘라
    '14.7.31 5:31 PM

    스팀청소기-걍 안하게돼요 ㅜㅜ
    전 개인적으로 오쿠요 - 흑마늘을 예로 들면 밥솥에 2주에 걸쳐 만들던데. . . 넘 빨리 되는게 믿어도 되나 싶어요
    그리고 슬로욱 쿡 등등 오쿠 부피가 너무 커 안써져요 다른 곳에서도 다 만들 수 있구요

  • 6. 시계
    '14.8.1 2:29 PM - 삭제된댓글

    무릎관절에 너무 안좋아요.
    침대는 정형외과 의사들이
    꼭 쓰라고하네요~
    나이 들수록 더...

  • '14.8.6 7:57 PM - 삭제된댓글

    저도 물건 안사는 편인데..침대는 갈수록무릎이 아파져서 구입 고민중..일어날때 발딱 일어나지말고 이리뒤척거리면서 스트레칭하면서 옆으로 일어납니다

  • 쪙녕
    '14.8.16 10:17 AM

    전 어제인터넷으로 저렴한수납형침대
    싱글로 두개주문했습니다 이불값보다싸요 안방에두개떨어뜨려 둘거예요 방은좁아져도 푹자고살아야할듯남편땜시 자다신경쓰여 깊은잠을못자요 이레저레 내몸은 내가 바닥서 일어나는것도 은근 피곤

  • 7. 아직은
    '14.8.1 3:15 PM

    1.5.8.공감합니다.
    9는 저라면 전기밥솥을 처분할 거 같네요

  • 8. 크크씨
    '14.8.1 6:15 PM

    저의 목록은...
    1. v라인 얼굴롤러 맛사지기...한때 82에서 광풍이 일었던 아이템,,,두세번 사용후 어디로 갔는지..
    2. 워터픽, 그냥 양치나 잘하자 하고 마네요 ㅋ
    3. 제습기...그냥 에어컨 틀게되지 실내온도 상승시키며 제습효과만 하게되지 않네요. 전기사용율도 비슷한데.
    4. 스팀청소기...정말 큰 마음의 결정을 하게되요. ㅋㅋ 진공청소만 해도 너무 힘들어서.
    5. 쥬서기

  • 9. 내사랑로징냐
    '14.8.1 7:45 PM

    티비
    고데기
    냉장고
    압력솥
    ..저는 가장 애정을갖고 엄~청 자주 쓰는것들인데요ㅎㅎ후회는 커녕 넘 아낀다는

  • 10. young
    '14.8.2 4:48 AM

    진공포장기
    포장지가 너무 비싸요.

  • 11. ecocert
    '14.8.2 10:43 PM

    김치냉장고가 상당히 쓸모가 많습니다. 크면 전기료가 많이 나오기는 하는데, 통을 잘 마련하면 와인도 넣을 수 있습니다. 압력솥은 전기가 훨씬 편하고 유용하지만, 뭐든지 해먹으면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다네요. 크면 보관은 불편해도, 어차피 음식은 반 밖에 못 넣으니까 크면 좋은 점도 있는 것 같아요. 테레비는 자주 보면 좋지도 않지만, 여러 군데에 두면 리모콘 가지고 싸울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올* 티비 같은 것은 다큐나 시사프로도 다 공짜로 재방송 볼 수 있어서 유용하기도 하고, 음악듣기도 좋은 것 같아요. 오디오는 시끄러워서 잘 못듣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두유제조기는 요구르트제조기랑 다른 건가요? 요즘에 남*우유가 또 세일을 남발해서 우유보다 싸게 파는 것 같아요. 첨가물 없애려면 만들어 먹어야 하지만, 좀 귀찮은 듯 합니다. 에어콘은 작은 것 사서 한방에 몰아서 자고, 선풍기를 여러 곳에 틀면 좋은 것 같아요.

  • 12. Oldmadam
    '14.8.3 1:23 PM

    그냥 옛날에 샀던것이 다 후회된다는 그저 부정적인 글입니다 ㅎㅎ
    여기 나열한거는 그냥 보이는데로 적은 거 뿐이구요 ㅠㅠ
    현금이 최고예요 ㅋㅋ
    위에 댓글에 너무 아낀다시는분.. ㅋㅋㅋ 반대의견에 엄청 즐겁네요.
    세상은 다양해서 좋아요 ~~
    두유제조기는요 콩 조금 넣어서 전자동으로 콩국수까지 만들고 등등 해서 구입했는데요 .. 딱 한번 썼어요 ..
    위에 대부분 딱 한번 쓴거라서 ㅠㅠㅠ
    내 주위에 옷이랑 가방 물건들이 너무 많아서 죄책감이 듭니다 ..
    이러면 소비경제에는 부정적이겠죠 ~~

  • 13. 재주소녀님
    '14.8.4 10:59 AM

    저는 스팀 청소기 엄청 잘 쓰는데^^, 압력밥솥은 아직 가지지 못한 워너비 아이템이고~ 백숙 같은거 만들때 냄비랑 압력밥솥은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 14. soso
    '14.8.6 11:32 AM

    티비와 김치냉장고 . 티비의 이유야 드라마때문이고, 김치냉장고를 좋아하는건 맥주를 시원하게 마실 수 있어서. 저흰 전기밥솥 없는데 압렵솥 편하고 좋아요. 사람들마다 다른가봅니다.

  • 15. 꿈꾸는자
    '14.8.6 5:43 PM

    스팀청소기 잘 쓰고 (힘들긴 해요) -> 요즘 나오는 물걸래 청소기 눈독들이고 있어요.

    전기밥솥 없으면 안되고 여기다 두아이 이유식, 24시간 밥 있어야 하고, 삼계탕,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 전 다 전기밭솥 써요. 압력밥솥은 아직 무서워서 ㅡㅡ;;

    김치냉장고는 없고, 양문형 냉장고도 2/3 정도만 쓰고있어요. 뭔가 꽉차면 부담감에 한동안 장을 안보고
    얼른얼른 먹어치워 냉장고가 좀 휑해야 맘이 편해요.

  • 쪙녕
    '14.8.16 10:20 AM

    물걸레청소기 짱입니다 사람손만은못하지만 힘안들고 스팀도 써봤는데 청소는더 잘되는데 왠지 안써지게되고 물걸레청소기는 정말 짱입니다

  • 16. December
    '14.8.7 5:44 AM

    저도 살림 정리하다 보니 정말 일년동안 한번도 안꺼낸 것들이 꽤 되더라구요.
    찜기, 믹서기, 전기냄비, 텔레비젼
    두유기는 제가 사고싶은 품목인데....안쓰게 되려나요?

  • 17. 게으른농부
    '14.8.8 1:30 AM

    ㅎㅎㅎ 100% 공감입니다.
    특히나 재산세 꼬박꼬박 나오는 집...... ^ ^

  • 18. 더나은5076
    '14.8.8 7:55 PM

    어머...압력솥이 제게 아주 소중한 주방기군데...ㅎ
    오늘저녁도 밥도하고 꽁치김치찜도하고...
    더운날 김치가 무르도록 찜을하려면
    가스불을 얼마나 오래도록 켜야는지...
    압력솥은 10분정도하고 뜸들이면 되니
    연료,시간절약에 덜 덥기도하고...
    아주 열심히 부리고있답니다 ㅎ

  • 19. 브라이언
    '14.8.10 2:31 AM

    이분이 말씀한 압력밥솥은 전기압력밥솥이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런데 댓글들은 가스불에 사용하는 압력밥솥 잘쓰고 있다는 내용이네요.

  • 20. Oldmadam
    '14.8.10 10:01 AM

    3,4년쯤 새로입주한 아파트 커뮤니티가 난리났었죠.
    세상에 그 유명한 독일압력솥을 누가 버렸는데 안에 밥이 잔뜩 까맣케 눌러있다고 더군다나 새것.ㅋㅋ
    그걸보고 요즘 젊은애들 ~~~ 하면서 증거없이 젊은 새댁 잡고,간만에 집에 투자한 제친구 껄껄 ㅋㅋ 우리아파트 단지가 그런거 막 버리는 그런수준이 사는곳이라고 ㅋㅋㅋ.
    여러가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들썩~~
    여러가지 있으면 좋죠~~ 집도 널찍하면 좋코~~ 돈도 많으면 최고 좋코~~
    패션은 몸매로 완성하시구요 ~
    밥은 쌀로 승부 하자구요~~
    며느리 잡지 마세요 .. 얘야 우리애는 꼭 압력솥에 밥해줘라 ~~ 이러면서..
    82언니들 압력솥 후기는 잘 봐요~~ 저는 요리를 생존을 위해서 하는 쪽이라서 다만요..

  • 21. 꾸미
    '14.8.10 11:40 PM

    김장배추 일년 먹는 저로서는 김치냉장고 만든 사람 상주고 싶어요.
    김장해서 하루 지나 바로 맛지킴 강으로 해놓으면 여름지나 여름배추 맛없어질때 이 김장김치가 얼마나 맛있는지 몰라요.
    일년 먹을 김장하고 그 외엔 열무김치나 깍두기 정도만 담궈먹어요.
    스팀청소기는 장점보단 단점이 더 많아서 동의, 두유제조기와 크거나 작은 티테이블은 애초 필요없다고 생각했고 그외 물건은 저에겐 다 요긴한거네요.
    전기압력밥솥은 이른 아침밥 준비해야할 때 취사 예약기능으로 아쉬운 아침잠 좀 더 잘 수 있어 좋고 그냥 압력솥은 자주 쓰는건 아니지만 건해삼 삶을때나 찰옥수수 삶기엔 이것만 한것도 없고요.
    그나저나 이래서 살림이 단촐해지지 않는건가 싶긴 하네요.

  • 22. 라나
    '14.8.15 1:22 PM

    전 휴롬 살까말까 고민되요 몇번쓰고 안쓸까봐
    그리고 음식물 쓰레기 건조기 장식용
    고가의 커피머신 ! 1회용 압축파드용인데 다쓰고나니 넣어놓고 커피믹스 마셔오 ㅠ
    아 ! 전 집(아파트) 산게 지금껏 젤 잘한 소비같은데 지역차이일까요? 두번샀는데 앞집은 두집다 살때 대비 25~30프로 정도도 올라주어서 넘 잘했다 싶어요 사년동안 소형평수로 1억 넘게 벌어주니 넘 고맙고 아직도 부동산인가싶었네요

  • 23. 봄노래
    '14.8.21 10:04 AM

    이런 글만 보면 제 가슴이 저밉니다...
    각설하고, 제가 사서 후회되는 건,

    1. 스텐냄비세트 - 미쳤지, 400만원 주고 산 후, 무거워서 하.나.도. 안 쓰고 있습니다.
    팔기도 싫고, 누굴 주자니 아깝고... 주말마다 딸네미한테 계란후라이 해보라고 하면서 이게 건강에 좋은 거고 아주 비싼 거니깐 너 시집 갈 때 줄 거라고 계속 말하고 있습니다.
    ...근데 딸도 싫답니다.

    2. 각종 마사지 기계
    결혼할 당시 화* 화장품 마사지 기계 180만원을 필두로, 여러 브랜드의 30만원 20만원 짜리를 섭렵하다가 최근에 갈바*까지 진짜 마사지 기계에 300만원은 쓴 거 같습니다.
    그런데...정말 머리카락 쥐어뜯고 싶은 게, 사고서 진짜 단 한 번을 안 해봤다는 거...
    이건 지인들에게 갔는데, 다행히? 그 분들은 잘 쓰고 계십니다.
    놀러가면 제가 준 마사지 기계로 제게 마사지를 해줍니다.
    울 집에 있을 때는 한 번도 안 해 본 걸, 남을 주고 나니 댓번씩 하게 되는군요...ㅜㅜ
    살아 생전 다시는 마사지의 ㅁ자도 안 꺼내고, 한 장에 500원짜리 마스크 시트나 하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3. 유아영어학습세트 - 200만원
    이것도 미쳐서....둘째 낳고 비디오 + 책, 게임 셋 등으로 구성된 전집을 턱하니 샀는데(이런 거 절대 활용 못하는 게으른 천성을 타고 났으면서), 당연지사 꽂아만 놓고 5년 지났습니다.

    이외에도 많지만, 가슴 아파서 더 이상은 못 쓰겠다는...흑흑

  • 24. 루이제
    '14.8.24 3:45 PM

    ㅋㅋ
    저는 베르너? 수입 채칼 요.
    정말 새거 그대로 이년째 소중히 보관중.
    사용하기가 무셔ㅡㅡ
    제가 채칼 트라우마가 있었나봐요.ㅠ

  • 25. 들장미여인
    '14.9.3 8:43 AM

    전부 다 스팀 청소기 제외하면
    아주 유용한 것들만 적으신 거 같아요.
    티테이블이 식탁만큼 크다는 것은 좀 그런 거 같구요.
    높고 넓은 침대 정말 최곤데..잠만은 최고로 자요.
    그 외도 다 쓰기 나름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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