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다이어트 앞두고 한의원 찾으시는 분들 조심해야 할 듯 합니다.
다이어트 한약에 사람에게 심각한 위해를 주는 마황이 기준치이상(양약 기준) 검출되었다고 하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sec&oid=214&aid=0000387191
6월 15일 MBC 8시 뉴스에서 보도...ㅜㅜㅜ
핵심을 읽어보면..
1. 마황(에페드린)은 과다 복용시 죽을 수도 있는 위험한 약물.
미국에서는 양약에는 마황(에페드린)이 들어가는 것을 일정 용량까지만 허용하고 있고
한약과 건강식품에 마황을 집어 넣는 것을 원천 금지.
그리고 한국 식약처는 병원에서 처방하거나 약국에서 사먹는 감기약에 들어가는 마황을 하루 60mg 까지만 허용하고 있음. (양약에 들어가는 마황 성분은 관리하고 있음 한국도)
2. 이번에 MBC보도에 따르면 한의원에서 환자한테 먹이는 다이어트 한약에는 20곳의 한의원 중 10곳에서 식약처 허용 기준 60mg 이상 환자한테 먹이고 있네요
3. 그런데 마황 에페드린은 기준치 이상 장기간 복용하면 심장과 뇌혈관 질환 기형아 발생이 가능하고 , 실제로 이번에 조사한 한의원의 50%에서 마황을 기준치 이상으로 환자들에게 장기간 먹이고 있는데
식약처, 보건복지부는 단속의 의지가 전혀 없다는게 무섭네요.
4. 미국에서는 한약에 마황쓰는거 금지!! 그런뎅 한국은 식약처에서 조사도 안함!!!
-> 이게 문제 입니다.
참고로... 예전에 리덕틸이라는 비만 치료제(의사 처방전으로 약국서 구매 가능)가 심장 혈관 질환 발생률이 1.4% 올라간다고 미국 식약처에서 발표하여 전 세계에서 퇴출 당했습니다. 단지 1.4% 위험하다고 시장에서 퇴출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비만약은 장기간 복용하고 남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엄격하게 관리해야 한다 이겁니다.
즉 양약은 미국, 유럽, 한국등에서 연구 결과에 따라 부작용이 발생되면 퇴출되거나,
하루에 얼마까지 써야 한다는 정부 기관인 식약처와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이 있는데,
우리나라 한약은 그게 없다는 것이지요.
국민의 건강을 소중히 여기는 미국과... 국민 건강 관심없는 한국 식약처 &보건복지부
참 비교됩니다..
한약에 들어가는 약 종류, 용량 ,
제대로 알고 먹는 분 있나요? 식약처에서 검사도 안하는데? 한의사 선생님 만 믿고 먹나요?
5천년 동안 우리 조상들에게 한약을 썼으니 검증은 충분하다고?
조선시대에도 다이어트 한약으로 마황을 한의사들이 줬나요?
그리고 조선시대 조상들의 평균 수명이 얼마였죠?
[뉴스데스크]◀ 앵커 ▶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준다는 이른바 다이어트 한약.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인데요.
여기에는 마황이라는 약재가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 성분을 계속 먹어도 되는 건지 다시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공윤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다이어트 한약'으로 유명한 서울의 한 대형 한의원.
살 빼는 약을 소개하면서, 매일 최소 한 달은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 한의원 ▶
"저희는 한 달 분씩 들어가거든요. 길게 드시는 분들은 2,3개월 드시는 경우도."
이 병원에서 처방한 한약재는 '마황'으로'에페드린'이 주성분입니다.
'에페드린'은 식이 조절 효과가 있지만, 장기간 복용할 경우 심각한 심장관련 부작용이 발생해 제한적으로 사용하도록 돼 있습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서울 시내 유명 20개 한의원의 '다이어트 한약'을 조사한 결과.
18곳에서 '에페드린'이 검출됐고 이 가운데 9곳은 식약청의 감기약 기준 1일 권고량을 초과했습니다.
장기간 복용을 권하는 다이어트 한약의 경우 에페드린의 양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의사협회의 주장입니다.
◀송형근 대변인/대한의사협회 ▶
"(에페드린은)오래 먹었을 때 부작용이 더 심각한 걸로 돼 있구요. 의사들은 승압제(혈압상승 약제)용도로만 쓰고 있지 전문 의약품에는 쓰지 않고 있습니다."
반면 한의사 협회는 한의사가 직접 조제 할 경우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에페드린 용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마황의 독성을 줄이는 다른 한약재까지 섞어 처방하기 때문에 부작용이 생기지 않는다는 겁니다.
◀ 김태호 홍보이사/대한한의사협회 ▶
"저희 한방비만학회나 내과학회 등에서 제시한 가이드라인을 통해서도 그 기준을 넘어가지 않고 그 기준 내에서 투약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또다른 신문기사-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난 2013년 10월 한달 동안 다이어트 한약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한의원 20곳을 방문해 다이어트 한약을 구입한 후 의약품시험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19곳에서 마황 성분이 검출됐다고 16일 밝혔다.
한방특위가 방문한 한의원은 강남구 6곳, 강동구 3곳, 광진구 4곳, 노원구 1곳, 마포구 2곳, 서초구 1곳, 송파구 3곳, 중구 1곳으로 이들 중 9곳에서 판매한 다이어트 한약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정한 1일 권장량을 초과한 마황의 주성분 ‘에페드린’이 검출됐다.
한방특위는 이들 한의원이 마황 성분이 함유된 다이어트 한약을 최소 3개월 이상 장기 복용하라고 권고하고 있다며 이로 인한 부작용과 약물의존성을 우려했다.
마황 사용이 허용된 외국에서도 부작용과 약물의존성을 우려해 일주일 정도 단기 복용만 승인하고 있다는 게 한특위의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