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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에스컬레이터에서 애정표현..

| 조회수 : 2,706 | 추천수 : 12
작성일 : 2011-07-22 13:29:45
어제 초등4학년 딸과 H백화점엘 갔어요..
근데 매번 갈때마다 보게되는데 에스컬레이터에서
젊은 연인들의 애정표현을 보게 되는데요..
어제도 두번을 봤는데  처음엔 그냥 남녀 둘이 서로 허리를
감싸고 거의 몸을 밀착하고 내려가더군요..
그때는 그냥 얼마나 좋으면 저럴까 그냥 보고 말았어요..
헌데 두번째는 상향 에스컬레이터에서 커플 바로 두세 계단 뒤에
저와 딸이 타고 올라가는데 그 커풀이 연신 입을 맞추더라구요..
한두번 했으면 그러려니 할텐데 올라가는 내내 입을 연신 맞추니
뒤에 있는 내가 투명인간이라도 된 기분이 들더군요
딸은 그모습을 못본거 같은데 여간 민망하지 않더군요..

뭐 젊고 예쁜 연인이고 한창 좋을 때니 이해도 하지만 그런 공공장소에서
다른 사람 이목은 안중에도 없는 행동을 보자니 혼자볼땐 참았겠지만
어린 딸도 있었는데 슬슬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내리면서 제가 한마디 했어요
어린애도 보니까 자중 하라고요 좋게 얘기하자 여자분이
얘교어린 표정으로 웃더라고요..

제가 좀 구세대라서 그런건가요?
다른 분들은 그런모습 보면 어떤 생각 하시나요?
매번 백화점 갈때마다 꼭 에스컬레이터에서 그런 모습을 자주보는데
무슨 이유라도 있는건지 ...궁금하기까지 하더군요..
집에와 남편에게 이야기를 하자 성격이 트인 남편은
나보구 이상하답니다..질투한다고  ..자기가 보기엔 좋기만 하다면서...ㅎㅎ
제가 이상한걸까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7.22 11:17 PM

    에스컬레이터나 지하철 기다리며 남들 모르게 재빠르게 살짝 뽀뽀 한 번 정도면
    예쁘다, 좋겠다, 부럽네 하겠지만 저렇게 연신하면
    즈질 써구려로 보이죠.
    남의 이목은 전혀 상관않고 저런다면 불쾌감에 부아가 치밉니다.

  • 2. 놀부
    '12.4.9 5:36 PM

    저두 자주봅니다 애들이 공공 장소에서 적당하게 스킨쉽해야는데 지나친 영화 상영도 봤답니다
    남편이 옆에서서 자세히도 들여다봐서 웃기기도 햇고 뉘집딸인가 신세 망치고 잇군^*^ 여자애가 고속터미널 표사는 앞에서 사람들도 인산인해인데 남자를 벽에 놓고 더듬고 주둥이를 대고 오랜시간 대고 볼테면봐라 하면서 영화찍는줄 알았답니다
    남자 아자씨들이 환장하고 쳐다보고 외국인들도 보고넘 놀랐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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