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가야 하는데...

[박가]

미국에서 5 년 여 정도 살다가 한국 들어와서 고향인 대전에서 2 년 좀 넘게 살았어요. 겨우 대전을 알 만해지는데  남편이 미8군쪽에서 일을 하게 되어 할 수 없이 이사가야 할 것 같아요..

7 살난 딸이 있어요. 아이가 중학생 되기 전에는 부대가 평택으로 이전할 것 같고 그럼 따라 가야 해요. 그래서 학군은 크게 고려하지 않고 주변 환경과 남편 대중교통으로 출퇴근이 편리한 곳으로 이사하고 싶어요. 아직 집을 살 여력은 안되어 전세로 가야 합니다. 문제는 제가 너무 오래된 아파트에서는 살 자신이 없다는 것이에요.. 서울엔 집값도 비싼데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아서...경기도쪽도 염두해 두고 있어요.

어디가 좋을까요 ? 예산은 1억 5천에서 2억 미만 생각하고 있어요.
지도를 펴 놓고 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막막하네요.

저 어디로 이사 갈까요 ?

[ZeRa]

그럼 남편분 직장이 용산이라는 말씀인가요?
용산부대로 출근하시려면 그나마 가까우면서 집값이 다른곳보다 저렴하고
버스노선이 많아 편한곳은 관악구 봉천동 쪽이구요.
지하철 삼각지역을 이용하신다면 4호선 안양부근,
6호선 동쪽으로 석계역부근, 서쪽으로 상암동지역에서 다니시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그쪽 전세가격을 잘 몰라서 2억미만으로 가능한지는 모르겠습니다.

[박가]

아! 그쪽도 고려해 봐야 겠네요. 암튼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