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본 글 중에 제가 평소에 쓰던 거랑
다른 게 있어서 질문합니다.
내가 틀렸나? 하면서도 고개가 갸우뚱해지네요.
그래서 먼저 한글맞춤법 검사기에서 검사를 해봤어요.
그랬더니 둘 다 맞는걸로 나오더라구요.
여러분은 평소에 어떻게 사용했나요?
1번. 좋은 마음을 가집시다.(평소 쓰던 말)
2번. 좋은 마음을 갖읍시다.(오늘 본 글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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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 |
조회수 : 1,944 |
추천수 : 17
작성일 : 2008-12-23 19:2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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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무마음
'08.12.23 10:46 PM갖읍시다라는 표현은 잘 못 된 것이라고 알고 있어서 찾아봤습니다.
평소 알고 계신 것이 맞는 듯...그러나 원글님의 혹시나 하는 자세, 끝없는 배움의 기본덕목 아니겠습니까? ^^~
덕분에 저도 '외어' 도 맞는 표현이라는 걸 알게 되었잖아요.
과연 알면 알수록 어려운 우리말입니다.
갖다 / 딛다 /머물다 / 서둘다 / 서툴다
이 낱말들은 각각 ‘가지다, 디디다, 머무르다, 서두르다, 서투르다’의 준말이다.
이 낱말의 특징은 ‘갖고, 갖자, 갖게’처럼 자음으로 시작되는 어미는 올 수 있지만 모음으로 시작되는 어미는 올 수 없다는 점이다.
즉 ‘갖아, 갖았다, 갖으며, 갖으니, 갖아서, 갖읍시다’ 처럼은 쓸 수 없고 본딧말인 ‘가지다’와 결합하여 ‘가지어(가져), 가지었다(가졌다), 가지며, 가지니, 가지어서(가져서), 가집시다’라고 해야 한다.
마찬가지로 ‘딛어, 딛었다’는 ‘디뎌, 디뎠다’로 , ‘머물어, 머물었다’는 ‘머물러, 머물렀다’로 ‘서툴어, 서툴었다’는 ‘서툴러, 서툴렀다’로 써야 한다.
그러나 ‘외다’는 ‘외우다’의 준말이지만 ‘외어’로 쓸 수 있다. 즉, ‘외어’와 ‘외워’는 둘 다 맞는 말이다.2. 쵸리
'08.12.26 2:34 PM잘 배우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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