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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들도 보약 드시는것 좋아하시나요?
퇴근하면서 갑자기 시골에서 더운 여름에 고생하셨을 시부모님 생각이 나서,
보약을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에게 얘기했더니,
노인들은 돌아가실때 고생할까봐 보약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실거라고 하네요.
저는 낭설이라고 생각하는데 정작 아버님이 그렇게 생각하실까봐....
주위의 노인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서 질문 올립니다.
그렇게들 생각하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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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꼬마사과
'08.10.16 10:36 PM전 낭설 아니라고 봐요.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자식들 많이 고생(?) 하셨던걸로 기억합니다.
그게 약재에 따라 다를 수도 있겠지만...
제 사견 이었습니다.2. 땅순이
'08.10.17 12:54 AM그래도 마음을 전할 수있는 보약은 있으리라 봐요. 저는 보약은 못해드렸어요. 갑자기 건강검진 받으러 가셨다가 직장암 수술을 받으셨고, 수술 실수로 직장수술부위가 터지고 바로 처취를 하지 못해 진팅 고생만 하다 돌아 가셨는데, 살아 계실때 생전 좋아하는 막걸리랑 돼지고기를 냉장고에 꼭 채워 놓았거든요. 좋은 인연이어서 그런가 몰라도 참 좋아하셨어요. 보약도 해 드렸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남습니다.
3. **별이엄마
'08.10.17 12:56 AM보약 !!
제 생각이지만
어르신들 자식들이 보약해드린다면 싫어라 하시는거....
자식들 걱정에 그렇지... 다들 좋아라 하실겁니다.4. 금순이
'08.10.17 6:38 AM어르신 체질을 알고
건강하시면 보약을 드시면 좋겠지요.
어르신 어느장기에 보충이 되어야 하는지를 알고
보약을 해드리면 더 좋겠지요.
말씀 드려서 같이 가셔서 약을 처방 받으시면 좋을것 같은데요.
아마도 좋아하실것 같아요.ㅎㅎㅎ
모두가 따뜻한 마음이잖아요.5. 토마토
'08.10.17 9:29 AM제 생각에는 좋아하실것같아요...보약을 계속 드시는것도 아니잖아요
울친정엄마는 돌아가실때 고생한다 이런 소리 하시면서 안드시는데요
울시어머님은 자주 드시더라구요...혼자 농사지으시면서 평소에 드시는게
많이 부실해서...홍삼엑기스랑 보약은 엄청 자주 드십니다...
울신랑은 홍삼이나 보약...곰국...이런거 드셔야 농사일할수있다고 하던데요
저희는 이맘때...추수끝나고 나면 주로 곰국거리 사다드려요...
보약은 어머님이 알아서? 지어 드시길래...한번정도는 해드리세요~~
좋아하실꺼예요~~6. Elaine
'08.10.17 10:05 AM보약이란 걸 죽기 전 날까지 삼시 세끼 매일 복용하는 것도 아니고...
몇 년 전에 먹은 보약이 죽을 때 고생시킨다는 건 좀 어불성설 아닐까요?
설령 돌아가실 때 고생한다고 해서 그게 한약과 관련있다고 어쩜 그렇게 확신하시는지가 더 궁금합니다.7. 은짱
'08.10.17 10:31 AM댓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게 보약 해드려야겠어요~ 즐거운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8. 화광성
'08.10.17 5:38 PM - 삭제된댓글어떤 분들은 요렇게도 이야기하시죠..
보약 먹어서 기운이라도 있어야 한 번에 죽을 힘도 있다 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