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독일유학간 제친구가 한얘기입니다

[활기찬하루]

90년초 친구가 유학가기전 한 얘기입니다
저희가 상당히 사상적으로 혼란 스러웠고 민주화에대한 동력이 많이떨어졌을 때 입니다 선배들이 운동 접고 사법고시 공부하고 나는 뭐해야하나 생각하고 그럴 때 친구가 " 야  빨갱이 다르긴다르데 ㅋㅋ"
전날 김세균 선생님과 당구를 치고 뒤풀이를 하는데 한치의 흔들림도 없더라는 겁니다 70년대 유신 폭압,80년대 전두환 거치면서 내적단련을  이뤄져서 눈하나 깜작안하더래요 결국은 민주주의가 이긴다는 말씀을 하시면서ㅋㅋ김세균선생님은 집안이 빨갱입니다 ( 물론 본인은그렇게 생각 안하고 저또한 그리 생각 안하지만 우리의 떡검부터 청화대는 굳게 믿고있죠) 형님 이 지금은 유명을 달리하신 사회학과 김진균 선생님이시고
전 시민이 자신의 권리를 되찾는건  대단히 지난한 투쟁을 통해서만 얻을수 있다고봐요 82cook회원 여러분
맜있는거 많이해먹고 또 요리 그림도 많이 올리면서 아주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싸웁시다 다치지마시고
저 면 종류는 다좋아합니다 많이 올려주세요 해먹게 ㅋㅋ

[로사]

김진균 선생님께서 돌아가셨군요..그 분 책으로 공부했었는데...허긴, 제가 대학다닐 때가 80년대 초이니...진짜 세월이 많이 지나긴 했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