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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보다 문제는 "선진회수육"이네요!

| 조회수 : 757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8-07-02 18:16:37
광우병 위험물질 섞여 들어오는게 사골(척수), 꼬리, 내장, 선진회수육 인데...

사골과 꼬리는 곰탕, 꼬리곰탕, 설렁탕, 갈비탕 등 안 사먹으면 되고...

내장은 내장탕, 곱창전골, 곱창구이, 순대국 등 안사먹으면 되는데,

문제는 모르고 먹게되는 "선진회수육"이네요.

뼈에 붙어있는것을 기계로 떼어낸 조각고기라 광우병 위험물질 척수가 거의 들어있어 미국에서도 식용금지 되었다는데, 이게 들어갈데가 어떤 음식들일까요?
우선 생각나는게 햄버거, 피자토핑, 햄, 소세지, 스팸, 소고기 김밥, 햄 김밥, 간짜장, 소고기 덮밥, 만두, 육계장, 장터 국밥... 그리고 또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요?
생각나는거 있으면 댓글 좀 달아주세요. 애들이 주로 먹는것들이 많네요...
이제 끼니때마다 "이 속에 광우병 들었나 안들었나"를 신경쓰며 밥을 먹어야 하는 세상이 되었네, 참...

그런데, 내장과 회수육이 계속 수입허용되는 이유가 "미국 축산업계의 요구 때문"이라니, 정말 분통이 터지네요...  의사 우석균씨가 쓴 글에 그리 나와있네요.

"과학적으로는 창자 전체를 광우병 위험부위로 규정하는 것이 올바르고 미국도 2005년까지는 소장 전체를 그렇게 규정했다. 프리온 질병의 최고 권위인 영국 의학연구원은 2006년 대장도 인간광우병 감염력이 있다는 것을 확인한 바도 있다. 그런데 미국은 소장 끄트머리만으로 광우병 특정위험부위를 축소했다. 과학적인 이유 때문이 아니다. 미국에서는 버리는 곱창을 일부 아시아국가에 수출하면 연 1억달러의 순수익이 생긴다는 미국 축산업계의 요구 때문이다. 그 아시아 국가가 한국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곰탕과 설렁탕, 곱창을 목숨을 걸고 먹어야 하게 됐다."

"한국 정부는 30개월 미만의 척수도 반송할 것이므로 걱정 말라고 한다. 그러면서도 ‘소량의 척수’는 상관없다는 규정을 붙였다. 왜 이 예외규정이 나왔을까? 회수육에는 척수조직이 포함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회수육을 허용함으로써 미국 축산업계가 벌 수 있는 순수익이 연 6500만달러라고 한다. 이 때문에 우리 국민은 피자, 햄버거도 마음 놓고 먹을 수가 없게 되었다."

--> http://www.hani.co.kr/arti/SERIES/156/295172.html

국민의 생명권을 내던지고 사대주의적 결정을 한것도 대통령답지 못하고, "혈맹"이라면서 미국에선 식용금지인 부위까지 팔아먹으려는 것도 "친구"라 할수 있는지...  먹고 죽을수도 있는것을 팔아 돈을 챙기려는 자들을 어디까지 "친구"로 믿어야 하죠?... 참... "조선아, 정신차려라"는 3.1운동때의 노래가 생각나네요... "새벽 잠결에 합의한 모양이다"라고 했다는데... 정말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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