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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우리의 도시락은 총보다 강하다' - 도시락프로젝트-
라이프 대구/블로거 수첩 2008/06/26 07:15 Posted by JK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4개월째를 맞는 6월 25일 점심시간, 일군의 시민들이 대구 동구 주성영 의원의 사무실 앞에 모여 점심 도시락을 먹고 있습니다.
이분들이 이렇게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길바닥에 모여 점심 도시락을 먹는 이유는 바로 '천민 민주주의', '우스운 수준의 형편없는 네티즌' 등 주성영 의원의 촛불 집회 관련 발언에 항의를 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바쁜 직장인들이 따로 시간을 내어 항의 집회를 가지기에는 힘든 탓에 점심 시간에 맞춰 주성영 의원 사무실 앞에 모여 도시락을 먹기로 하고 각자 직접 준비해 온 도시락을 한군데 모아 함께 먹기로 했다고 합니다.
도시락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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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락과 함께 손수만든 피켓으로 자신들의 주장을 펼치기도 합니다.
길바닥위에 자리대신 이분들이 깔고 앉은 것 또한 그동안 촛불집회에 대해 비난을 일삼던 보수신문과 이문열씨의 서적입니다.
(대표적인 보수신문인 조선일보를 깔고 앉은 모습)
('디지털 포퓰리즘'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불러 일으킨 작가 이문열의 책, 삼국지를 깔고 앉은 모습)
이분들은 앞으로도 주성영 의원의 발언에 항의하는 뜻으로 매주 수요일 낮 12시 30분에 함께 모여 점심 도시락을 먹을 계획이라며 더 많은 대구시민들이 함께 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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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라이프 대구/블로거 수첩 2008/06/26 07:15 Posted by JK
못본거 같아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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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상구맘
'08.6.26 10:43 PM저는 이 기사 TV에서 주성영의원의 발언 다음날 인터넷에 올라온거 봤었는데요
위치를 보니 주성영의원 사무실이 동대구역 앞이더군요. 그 바로 옆에 파출소가 있구요.
물론 주 의원이 이곳에 없겠지만
경찰들 잔뜩 긴장하여 나와 있더라구요.
멋진 아저씨들이었습니다.
노래도 멋있었구요.2. 선물상자
'08.6.26 11:01 PM아.. 노랫말이 정말 현실이 되버릴까 두렵네요 ㅠ.ㅠ
광우병에 걸려.. 의료민영화로 버림받고 죽어 대운하에 뿌려지는..
정말 공공행정기관들의 민영화 반대입니다. ㅠ.ㅠ
저사람도 누군가가 뽑아주어 의원이 되었겠죠..
분명 그 사람을 뽑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겠죠?
그 나물에.. 그밥이라고.. 하나요?
그래서 하나같이 그모양일까요?
모이신 분들.. 힘내시고.. 한시의 일시적인 모임이 아닌..
정말 진정한 힘이 되어질때까지 힘내시길 빌어봅니다!
화이팅!!! 멋집니다!!!3. ripplet
'08.6.27 12:13 AM - 삭제된댓글우리의 도시락은 무쇠를 녹인다~~~
멋집니다 !!!
함께 먹는 도시락이 정말 맛있는데,,,,주성영도 반찬으로 씹어주는 센스^^4. 기쁨
'08.6.27 2:20 AM참 감사한 분들이 많아요. 건강한 정의를 가지신분들이 많아서 정말 감사합니다.
5. breeze
'08.6.27 10:19 AM대구에도 정의롭고 멋진 분들이 계셔서 다행입니다^^
6. 푸우
'08.6.27 3:20 PM너무 멋지네요.
우리 넥타이 부대들.
사실 처자식 먹여 살린다고 힘든데.
화이팅이구요.
저 방학하면 대구 한번 가서 저도 저 도시락 부대에 동참하고 싶네요.7. 미로
'08.6.27 4:44 PM엊그제 대구집회 한나라당 대구경북 사무실에 갔을때
전경숫자와 촛불시위대 숫자가 비슷하더군요.
서울집회 참가하시는 분들 참으로 존경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담날 어찌나 힘들던지 직장에 안나가고 싶었어요.
제 주위에도 열심히 알리고 언니,동생한테는 삼양라면도 보내고..
물론, 속상한 말 하는 사람이 많지요. 남편도 서서히 얘기해서 돌아서게했듯이
급한마음 접고 뚝배기근성으로 나가기로했어요.
여담: 신라면컵이 옥에 티군요.. 시간나면 삼양컵 갔다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