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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가 너무 소심하고 말이 없어서 걱정이예여...

| 조회수 : 1,676 | 추천수 : 19
작성일 : 2008-05-09 14:32:27
제 아이가 올해 일곱살 된 여자아이인데요  너무나 말수가 적고

어른들이 계시면 거의 말을 안해요...

유치원에 다섯살부터 다녔는데 입학해서 줄곧 선생님들하고 말을 거의안했구...

물어보는 말에도 고개만 끄덕거리거나 억지로 네..한마디하구여..

소심하고 너무나 내성적이라 잘못을해도 야단치지도 못하겠구,.

그런데 ,,집에서 오빠하고 노는걸 보면 딴 아이가 됩니다

식구들하고는 말도 잘하고 잘 웃고 하면서

모르는사람이나 혹은 유치원에 선생님들이랑은 거의말을안하니

좀 활발해지게 하는방법없을까요..

친구들하고 친해지기까지도 먼저다가가지 못하구여..

너무 활발하고 아무나 잘 따르면 그것도 문제겠지만은

지금은요 적극적이지못하고 소심한 성격이 너무 걱정이랍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n
    '08.5.9 3:26 PM

    예전에 어떤 엄마도 자신의 아이가 그러해서 고민을 많이 하셨네요. 그런데 그집 엄마는 일요일이나 휴일이 되면 무조건 아이들 데리고 나가셨어요. 동물원도 가고 공연장도 가고 또 놀이터도 가고....무조건 나가셨어요. -외출한다고 해서 돈이 많이 드는건 아니더라구요. 물 한통이랑 점심도 싸가셨으니까.- 한...두어해 하고났더니 아이가 무대체질로 바뀌어서 유치원때 영어발표회를 하면 사회를 도맡아서 보곤 하던걸요...아마 아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또 교육방식에 따라 다르겠지만. 아마 여러사람을 만나고 여러곳을 다니다보면 아무래도 아이가 보는 시선도 달라지고 적응방식도 스스로 깨우치겠지요....

  • 2. ★★★
    '08.5.9 4:16 PM

    네..저드 자주나가는편인데..놀다보면 활발히 놀더라구여?
    그런데 도로 원위치로 돌아와여 ㅡㅡ; 반복하다보면 낳아질까여...

  • 3. 해피해피
    '08.5.9 5:24 PM

    저랑 같은 고민을 하시네요. 저두 그 문제로 아동상담센터도 2번 다녀왔는데 아이가 누군가 자길 주목한다고 느껴서인가 스트레스 받는거 같아서 그것도 그만 뒀어요. 엄마와의 관계개선이 먼저라고 하더라구요. 엄마와 애착관계가 잘된 아이들이 타인과의 관계 맺는데도 어려움 없어 한다고... 저두 노력 중이랍니다.

  • 4. anf
    '08.5.9 8:36 PM

    훈련에 의해서 나아지는데 아이의 특성에 잘 맞춰서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저는 아이들을 많이 데리고 다녔습니다.
    동물들을 좋아해서 재래시장의 동물코너나 동물원에도 자주 데리고 다녔습니다.
    그리고 남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줄려고 노력도 하고요.

    중요한 것은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아주 느긋하게 조금씩 개선해 나가도록 하시길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20년을 목표기한으로 잡고 시작했더니 어느새 조금씩 자리를 잡아 가더군요.

  • 5. anf
    '08.5.9 8:37 PM

    아, 참
    아이가 동화책을 읽으면 그 내용을 엄마나 가족들에게 들려 주도록하는 훈련도 말하기 연습이 많이 되었습니다.

  • 6. ★★★
    '08.5.9 9:11 PM

    아..네...anf님 감사해여..^^그런데 문제는 가족들하고는 말 잘해여..
    남하고 잘안해서 글지..ㅡ,ㅡ;; 도움 마니 되엇네여..참고할께여..

  • 7. 조민아
    '08.5.10 7:34 AM

    낯선 환경에서는 좀처럼 모습을 나타내보이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데,
    그 많은 사람 중 한사람이 원글님 따님이라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편하실텐데요.
    제 딸아이는 조금 더 심한 경우인데요, 그 성격 자체를 그냥 존중해 주어야겠다 싶더라구요.
    (저는 아주 외향적인 성격에 제 표현을 많이 하는 편이거든요) 속으로는 가끔 답답해 죽겠죠,
    물론. 좀 활발하게 표현하는 아이들이 똑똑해보이는 것도 사실이니까요. "음,..네가 얘기하기 싫구나. 그래. 그럼 다음에 얘기해봐." " 조금 힘들겠지만, 그래도 한 번 해보면 잘 할 수도 있어, 그래야 저사람도 너를 알아보지"......아뭏든, 조금씩 아이가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데 힘을 얻을 수 있도록 엄청 애썼거든요.
    지금 13세인데, 말이 선천적으로 적고,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으면 내보이려고 하지 않는 성격은 여전한데, 자기가 혼자 해결해야 할 관계나 일에 있어서는 곧잘 하더라구요.

    소심하다는 것은, 다른 후천적인 문제가 없는 한, 매우 개인적인 고유의 성격적인 특성이니까,
    아무리 어린 아이라도 존중해주고자 하는 마음이 첫번째인듯 해요.
    그리고 나서 바라보면 훨씬 돌보기 편해지실 것같아요.

    아이가 가진 매우 큰 장점이 반드시 있을거구요(보통 원글님 아이같은 스타일이 실속쟁이랍니다. 생각도 깊구요)
    그 점을 많이 칭찬해주시길 기대하겠습니다.

  • 8. 봉봉
    '08.5.10 11:29 AM

    선택적 함묵증...같은 증상에 이같은 답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한 번 알아보세요..

  • 9. ★★★
    '08.5.10 5:39 PM

    아이그야..너무 고마워여 다들..조민아님..참고할께여..장점 마니잇져 물론..
    봉봉님..선택적 함묵증..저 처음들어밧써여..한번 알아볼께여
    넘흐 고맘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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