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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되기 ...

| 조회수 : 870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8-03-11 14:42:41
둘째 낳은지 이제 24일 되었어요.
첫째가 이제 20개월이라 연년생은 아니지만 마음의 부담이 많습니다.
얼마전 첫째가 감기가 걸려서 저와 남편모두 감기가 옳았네요,
벌써 2주 넘었는데 이제 좀 나아지기 시작해요.

문제는 태어난지 24일된 둘째가 감기가 걸려
밤새 자지도 못하고 목에 그렁그렁 가래가 차서 젖 먹을 때도 넘 힘들어해요.
오늘 둘째랑 병원에 간 남편이 방금 전화가 왔는데 3일동안 입원하고 링겔 맞아야 한다네요,ㅠㅠ
보기도 안쓰러운 신생아를  약에다 주사까지 맞혀야 한다니까 마음이 무너져 내리는 거 같아요.

아직 시작도 안한 엄마의 길, 왜 이렇게 힘들다는 생각만 드는지,
애 둘이 밤새 콜록콜록 기침하고 힘들어 하는거 보면 제가 엄마로서 아이들을 잘 못 보살피는
무능한 엄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건가요, 아님 원래 엄마의 길은 멀고 힘든 건가요,
세상 살다보면 더한 흉한일도 만날텐데 지금 뭐하고 있는거냐 하실지도....

세상에서 제일 힘든게 자식 키우는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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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금별
    '08.3.14 4:53 PM

    그러게요....감기라서 다행이라 생각하세요^^ 좀더 심한병이면, 얼마나 더 고생이겠어요...
    낳는그날 부터 고행의 시작이죠.....그래두 이뿐짓할때보면 시름이 싹가시지만.....

    힘내세요~~~파이팅^^

  • 2. 성사마
    '08.3.16 1:19 AM

    저희 집 둘째도 1개월.2개월.3개월 -3개월동안 3번이나 감기걸렸어요...
    의사선생님이 아무리 조심해도 둘째는 형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하시더군요...
    지금할수 있는 일은 우유 잘먹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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