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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요즘 행복한것 같아요^^ (기부관련)

| 조회수 : 1,074 | 추천수 : 13
작성일 : 2007-06-28 17:24:03
안녕하세요~
오늘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시원하고 좋으네요^^

저는요, 서른이 넘어서 스스로 잘했다 싶은게 있어요.
작년부터 동물단체랑(친정집은 저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개를 기르고 있어요.) 유니세프에 소액기부를 시작했거든요^^
그리고 저번주에 MBC 'W'프로그램에서 부탄 난민들의 생활을 본후엔 유엔난민기구에도 기부를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제 벌이가 얼마 안되서.. 또 정말로 얼마 안되는 금액이라 창피하단 생각에 쉽지 않았는데요, 일단 시작하고 나니까 행복해 지더라구요~
그런데 신랑은 저랑 생각이 조금 다른지 별로 달가워 하진 않아요^^; 저는 형편이 나아지면 조금 더 할 생각이구요..
이게 좋은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각자 책정한 용돈 범위내에서 쓰는건 서로 상관 안하기로 했습니다.
덕분에 요즘엔 별다방 커피같은거 안사서 마시고 집에서 매실물이나 포도즙 가지고 다녔더니 컨디션도 좋고, 기분이 꽤 괜찮은것 같아요..ㅎㅎ
솔직히 몇년간 집안에 별로 좋은일이 없었는데, 긍정적으로 살려고 노력합니다. 혼자라도 화이팅 하고 또 행복하고 싶어요^^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띠띠
    '07.6.28 5:33 PM

    와.. 정말 멋지십니다.~!!^^
    그렇게 시작하는게 쉬운 것 처럼 보여도 쉬운 일이 아니던데요.
    저도 예전부터 나도 해야지..해야지. 하면서도 아직도 못하고 있습니다.
    소액이든 거액이든 선뜻 기부를 할 마음을 가지고 실천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본 받고 싶어요.^^

  • 2. 빼빼로
    '07.6.28 8:54 PM

    전 신혼초부터 15년정도 1%운동 실천중입니다.첨엔 소년소녀가장 아직 진행중이구요.
    한비야씨 참여하는 단체에도 결연중입니다.
    이제는 우리도 의무 아닐까요.소액으로 시작해 보시면 뿌듯함이 100배입니다.

  • 3. 마냥좋음
    '07.6.29 9:42 AM

    모금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는 제게는 참으로 기쁜 소식이네요.
    빨리 우리나라에도 당연한 기부문화가 잘 정착되었으면 좋겠어요
    유니세프는 우리나라에서 모금을 아주 잘 하는 몇 안되는 기관중에 하나죠..
    님과 같은 분들이 많아지길 기도해 봅니다.
    You're so beautiful! ^^

  • 4. 두동이맘
    '07.6.29 9:59 AM

    아주 적은 돈을 보내는 데가 있는데요 남편은 별루인것 같드라구요... 워낙 큰 금액이 아니니 크게 뭐라고는 안하지만....

  • 5. 초코맘
    '07.6.29 1:37 PM

    좋은 일 하시네요.
    저도 작년에,, 유기견 보호활동을 해 보면서,, 나눔의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비록 크게는 아니었지만,,
    엄마인 저의 실천으로,, 아이들이 생명의 소중함이나,, 나눔을 알게되어,,더욱 기뻤답니다.
    덕분에 집에 강쥐가 셋으로 늘어 났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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