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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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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덧 때문에 물도 마시기 무서워요 ㅠㅠ

| 조회수 : 2,900 | 추천수 : 0
작성일 : 2013-06-05 18:11:09
늦둥이 하나 낳아 볼까? 하고 느즈막히 세째를 임신했더니

물도 냄새가 나서 못 먹겠어요

정수기 물은 물론 못 마시고  사서 마시는 물도 그 끝 맛 때문에 먹고나도 불편하고

옥수수차 보리차 녹차 먹을때 뿐 맘 놓고 벌컥 벌컥 못 마셔요.

음식도 너무 잘 먹어서 탈이였는데 평소에 먹던거 1/5도 겨우 먹네요...

그렇다고 딱히 먹고 싶은것도 없고 신랑은 옆에서 못 먹으니 먹이려고 뭐 먹고 싶냐고 자꾸 묻는데

ㅠㅠ 정말 떠오르는 음식이 없어서...

또 추위는 왜 그리 느끼는지 차 타면 남편을 더워서 땀을 흘리는데 전 자동차 시트에 온열 켜고 

제가 조그만 가게를 운영하는데 에어컨 바람이 너무 춥게 느껴져서 켜지도 그렇다고

손님 때문에 끄지도 못하고... 정말 이러다가 애 낳기도 전에 제가 미칠 것 같아요.

저 어떻게 해요 ㅠㅠ 도와주세요 ㅠㅠ
지니Mo (hee2jin)

음... 늙은 나이에 막둥이 낳으려고 하는 중 입니다. 내년 1월이 벌써 부터 기다려지네요^^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나모
    '13.6.5 8:43 PM

    힘드셔서 어째요.
    입덧이 가라앉을 동안 가게에 나가는걸 쉬실 형편은 안되시는 거예요?

    제가 임신했을 때 너무 너무 입덧이 심해서 물만 먹어도 토하고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고생을 너무 많이 해 봐서 그 심정 잘 알아요.

    가게에 나가실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에어컨을 줄이일 수도 없다면
    보기엔 좀 그렇더라도 두꺼운 가디건이라도 겹쳐 입으셔야죠.
    안보이는 쪽으로 난로라도 켜 두시구요.

    그리고 너무 물조차 마시기 힘드시면
    병원가셔서 말씀을 해 보세요.
    제 경우는 링거를 맞고 나서 훨씬 입덧이 줄어들더라구요.

    5개월 접어들면 한결 가라앉으니까
    그나마 입맛이 돌때 뭐라도 영양가 있는 음식을 드셔보세요.

    어른들 말씀에 입덧 심해서 죽지 않는다고 하지지만
    정말 죽을것 처럼 힘들어요.

    안타까운 마음에 덧글 남겨봅니다.

  • 2. 수납
    '13.6.6 12:19 AM

    너무 힘드신 듯 하여 찾아서 다시 달아봅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비타민B 드셔보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비타민쇼크라는 책을 읽고 절대 비타민을 먹지 않습니다만, 제 애가 차멀미가 너무 심했는데 지인이 비타민B를 권해서 반신반의하며 먹여보고 나았던 경험이 있어요. 임산부입덧에도 효험이 있다더군요. 저도 입덧 정말 심해서 아이 가지고 살이 쏙 빠질 정도로 못먹고 괴롭게 지냈었기 때문에 진작에 알았으면 먹어봤을텐데 했네요.
    개인적으로 비타민을 약으로 먹는 것에는 불신이 심합니다만 심히 괴로운 증상에는 잠깐 먹어보고 시도해보는 것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 3. 앙이
    '13.6.7 1:58 PM

    애 둘..모두 극악의 입덧을 한 사람입니다.
    응급실도 가고..입덧에 관한 한 주변에 저만한 분 못봣지요..
    생수나 쌀밥 김치 등 수많은 먹거리를 먹지도 못하다가 애 낳고 딱, 먹히더라구요..
    그렇게 못먹고 토해도 죽진 않더라구요^^; 정말 나 혼자의 고통일 뿐이죠~
    입덧은 심햇어도 두 아이 너무 건강하게 잘 자라고 출산 잘 했어요 시간이 약이라는 말씀 밖에는..
    아. 겁나시겟지만 내가 먹을 수 잇는 음식을 찾아보자는 마음으로 뭐든 도전해보심을 추천 드립니다~
    너무 힘드실땐 병원에서 영양제 링겔도 추천드려요

  • 4. 이영미
    '13.6.8 11:02 PM

    에고고 힘드시겠어요 늦둥이 축하드려요^^
    듣기로 입덧도 영양불균형에 면역이 깨져서 온다는데요
    저 아는 친구도 엄청 고생했는데 제가 준 영양제먹고 좀 나아졌어요
    면역 균형 맞춰주는것도 들어가있어 도움이 많이 된듯해요
    이번에 느즈막히 임신한 동생에게도 넘겼네요

  • 5. 수경낭자
    '13.6.15 7:25 AM

    저또한 물비린내땜에 약조차 못먹을정도였는데
    탄산수로 버텄어요. 페리에 한박스 사다놓고 수시로 먹었어요. 증세가 저랑 거의 비슷하신데 일나가시다니 정말 대단하신듯해요. 전 석달넘도록 침대랑 한몸되어지냈어요.글고,저두 한기가 그렇게 들더라구요. 항시 수면양말,양말 착용하고 찜질팩 도움도 마니 받았어요.

  • 6. 심다누
    '13.7.27 12:12 PM

    힘드시겠네요!!!!!!
    거기에 일까지 하시려니!!
    사랑스러운 아이를 위해 조금 참으시라는 말씀밖에는 드릴수가 없네요!!!
    조금만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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