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글 저런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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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없앴어요.
이유는... 티비보느라 청소며 설겆이 안하는 내 모습이 너무 싫어서...
퇴근 하자마자 티비에 붙어 있는 남편 모습도 싫고.....
광고보며 이거 사달라 저거 사달라 하는 울 애들에도 지치고....
그리고 유선이 만원 조금 넘는데 그 돈이면 애들 책 두권은 사 줄 수 있겠더라구요.
물론 애들과 남편과 상의를 했죠.
아직 어린 울 애들은 ( 6살 4살 ) 실감을 못 하는 것 같아요.
내일 티비를 찾으면 어떡하죠?
당장 내일이 겁납니다.
일주일 뒤 다시 글 올리겠습니다.
.....
....
휴... 티비 보고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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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이 엄마
'06.12.21 11:53 PM답글 달려고 로긴했네요. 저도 tv 없앴어요. 올 여름에 과감하게. 처음 일주일(특히 주말에)만 답답하고 하나도 불편한 거 없어요. 오히려 남편이 집에서 책을 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답니다. 너무너무 잘한 일이라고 스스로 칭찬하고 있어요ㅎㅎㅎㅎㅎ
2. 유채꽃
'06.12.22 12:00 AM빈이 엄마님 저도 스스로 칭찬을 할 수 있을까요?
막상 하고나니 겁이 나는걸요?
그래도 님 글에 용기를 내서 푹 자야겠습니다.
아자아자 화이팅3.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06.12.22 12:04 AM그 용기가 부러워요 휴일이 되면 오늘은 티비만 켜놓고 보지는 말아야지...합니다.근데 밤이 되어 하루를 생각해보면 화장실 가는것 외에는 전부를 티비를 본거예요 그러면 또 후회를 합니다.
일욜도 같은 결심을 해도 다시 밤이 되면 또... 고요함이 겁나서 티비를 버릴 용기가 없어요
그래도 다행인건 다른집의 아무리 좋은 티비를 봐도 부럽지는 않은것...4. 바라스비다히
'06.12.22 12:10 AM저희도 한달전쯤 없앴어요.
저희부부는 원래 티비를 잘 안보기는하지만, 저나 남편이나 가끔 켜놓은채로 티비보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이를 보는것도 아닌게 싫었고, 제가 집안일을 하고있을때 17개월 아들이 티비키고 화면에 딱 달라붙어있는게 넘 싫어서요.
거실장도 덩달아 없애고 그 자리를 서랍장이랑 책꽂이로 채웠더니 더 좋네요.
한 며칠,, 괜히 허전하고 뭐 마려운 사람처럼 왔다갔다하게되더니 그 담부턴 티비없는 생활이 편하네요.
그런데 다른집 가서 티비켜져있으면 나도모르게 열중하고 있어요. ㅋㅋ5. 콩이엄마
'06.12.22 9:09 AM아흑.... 47인치 LCD 질러놓고 좋아라하는 저는 뭘까요.. ㅜ.ㅜ
6. rmfls
'06.12.22 9:23 AM근데 티비 대신 컴터로 시간 보내면 어쩌지요
7. 맑공
'06.12.22 9:23 AMtv없애면 그 뭐시더라 생각이 갑자기 안나네요.
kbs에 내는 전기료와 같이 나오는 2500원 안되도 되죠?
어디에 가서 신고해야 하죠?8. 초록
'06.12.22 9:49 AM얼마전에 티비가 고장난적이 있어요...수리하느라 한 1주일 걸렸는데...
그때 큰애가 4살이었는데...
적장 아이는 티비에 관심도 없더라구요...존재조차 의식을 안하는것처럼...
평소에 비됴며 많이 보던 아이였는데두요...
적장 고생한건 우리부부였답니다...
좀 지나면 괜찮아질꺼에요^^9. 푸름
'06.12.22 9:51 AM부럽네요.. 화이팅입니다. ^^
시작이 힘들지 날이 지나신다면 후회보다는 얻는것이 더 많으실거에요
- 저는 못합니다.ㅠ.ㅠ 실천하신분들 이야기네요 ㅋㅋ
아이가 어려서 TV보던 시간을 대체할 놀이나 계획이 있으셔야하지 않을까요...
TV안 보게 하려면 엄마가 부지런해야 할듯.... 전 게을러서 몇일을 못갑니다. ㅠ.ㅠ10. 중전마마
'06.12.22 11:07 AM그거이 치우고 나니 남푠이 노트북 끼고 삽니다....
11. 달의뒤편
'06.12.22 11:25 AM3개월동안 티비안보고 살았어요.. 대신에 컴퓨터로 드라마 다운해서 보고 있어요 ㅋㅋㅋ
긍데 눈의여왕 실망이에요 ㅋㅋ 둘다 연기못함... 성유리랑..현빈이랑..
우리애기는 비디오 틀어주는 시간 1시간... 인데 그시간만 돼면 빨리보자고 난리도 아니에요..12. 석봉이네
'06.12.22 11:38 AM티비 없앴으면 바로 한전(국번없이 123번 맞죠?)으로 전화하세요
시청료가 한달에 2,500원이거든요
물론 저희집도 티비 없앴습니다
아니 고장나서 버리고 필요가 없으니 구입하지 않은것이지요
고장나기전 3년정도는 티비 거의 볼 일이 없었는데
3년간 유선요금 시청료 낸게 36만원이 넘더라구요
티비없으면 라디오와 책을 가까이 하게 된답니다~13. 피노키오
'06.12.23 2:07 AM저희집에도 티비가 없답니다.
한번도 있은적이 없었죠..
저나 애들이나 티비있는 집에만 가면 혼을 빼고 봅니다...(내가 이래서 티비안들여놓는다 생각하죠)
저도 가끔 인터넷으로 티비를...흐흐..14. 지금부터행복시작
'06.12.26 12:33 PM7살 딸아이 주몽이 너무 빠져서 자기는 오이가 젤 멋있다고...
우리신랑때문에라도 티비 없애야 하는데...
입학하면 티비 없앤다고 애기하는데.....
드라마는 마약 입니다....
저도 한번 티비에 빠지면 헤어나질 못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