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기전 한친구와 등을 돌린적이 있었어요
그친구는 내게 넘 서운해서 그맘이 안풀린다고했죠
제결혼식에 올거냐고 했을때 안온다는 그 친구의 말에 저 또한 서운했구요..
많이 친하고 당연히 올거라 생각했는데 말이죠
그 뒤로 전화도 뚝 끊기고.. 어떻게 사는지 소식도 듣지못했어요..
근데 3년이 지난 오늘 전화가 왔어요..
처음 울릴땐 화장실에서 볼 일 보느라 못받았죠..
나와서 확인해보니 그친구 이름이 떠있는거에요 첨엔 당황.. 두번짼 왜?
그래서 전화를 해봤어요...
나 누구야~
어... 내 전화번호 안지웠네? (전 왠만하면 전화번호 안지우거든요..)
그동안 있었던 이런저런 이야기하고..
그친구가 그러더군요.. 용서할꺼냐구
그래서요 다 잊어버렸어 했죠..
그랬더니 기억력도 좋은것이 잊었겠냐더군요..
그래서 너에 대한 서운함은 다 잊었다했어요..
앞으로 자주 연락하고 얼굴도 자주 보여주라구요..
다시 찾은 친구~
그냥 맘이 심숭생숭해서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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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전화~
까칠손 |
조회수 : 1,190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11-17 19: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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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라니
'06.11.17 9:33 PM내 친구,,,갑자기 파혼을 하고 삼년간 잠적한 적이 있었어요.
백방으로 찾았지만 마음에 서운함만 가득했었고~
다시 연락이 된 친구에게 다시는 그렇게 하지 말라고,,,연락
을 끊고 사라지지 말라고~
친구는 그렇게 서로 안아주고 감싸주는 거라고^^
지금 친구가 대전으로 이사간 이후에도 계속 연락을 합니다.
아이 낳고 잘 살지요~~~^^2. 까칠손
'06.11.18 11:37 AM친구를 만나고 사귄다는거요 넘 어려운것 같아요..
이것저것 제고 따지고 그런거 안했으면 좋겠구요..
그냥 맘으로 다가서면 좋은.. 그런 친구요~ 그랬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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