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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안 주는 남편 어떻게?

| 조회수 : 2,439 | 추천수 : 32
작성일 : 2006-09-19 14:13:26
신혼초부터 가계에 드는 돈은 전부 제가 부담했어요.  제가 자영업을 해서 돈을 벌기도 했지만 남편이 신혼초에 직장이 없어서 부담될까봐 제가 돈에 대해 이야기를 안한다는 것이 관행이 되어버렸어요.  중간에 사업이 잘 안되어서  대출보증 까지 .....정말 내가 생각해도 나같은 마눌 있을 까 싶어요.  근데 지금은 저보다 훨 돈도 잘버는데도 가용으로는 전혀 돈을 주지 않는거에요. 외식비나  가끔 자기 먹고싶은 음식물은 사오는데  교육비등등 은 잘 안줘요.  가끔 제가 힘들때나 짜증날때 마구 졸르면 마지못해 10-20만원 주고 생색은 얼마나 내는지, 보기 싫어서 말을 안하게 되어요.  근데 이제는 정말  남편에게서 얼마만의 돈이라도 생활비로 받고싶은데 말을 전혀 듣지 않네요.  무슨 묘책이 없을까요?  그렇다고 일을 접을수도 없구요.....
현명한 님들의 조언을 정말 애타게 기다립니다.
가끔은 하늘을 (aiam)

40대 후반 직장인입니다. 다른 세대나 다른 이들의 생각을 알고 싶어서 들어오게 됩니다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해와달
    '06.9.19 2:25 PM

    님이 시댁쪽으로 돈을 써보세요
    어머님 아버님용돈 지금보다 더 드리고요
    전 그래서 효과봤답니다

  • 2. 가끔은 하늘을
    '06.9.19 2:51 PM

    두 분 모두 돌아가셨어요. ㅠㅠ

  • 3. elija
    '06.9.19 7:24 PM

    읽다보니 제가 화가 납니다. 가정경제의 일차적인 책임은 남편에게 있는거 아닙니까

    가게가 잘 안된다고 죽는 소리하든지 정 안내면 밥값 받고 밥주고 세탁비 받고 관리비 반이라도 내라

    고 하세요 넘 착해서 안타깝네요

  • 4. 쥬쥬맘
    '06.9.20 10:59 PM

    저도 경제적인것 남편하고 적절해 지는데 한 5년 걸리던걸요.
    시중에 부부학교가 많이 있는데 그런데 가셔서 여행하시면서 서로 이야기 해보는것도 도움이 될거예요.
    집안 경제 돌아가는 것을 문서화해서 한번 보여주셔요. 그것도 도움이 많이 될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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