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이런글 저런질문

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짜증내야하겠지만 짜증이 안나네요..^^*

| 조회수 : 1,247 | 추천수 : 1
작성일 : 2006-07-14 12:41:07

4살된 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야할 상황이여서
6월에 보냈는데 울면서 2주 웃으면서 2주 7월달에 또 울면서 다니길래
가기 싫냐고했더니 가기 싫데요..
엄마랑 같이 놀이터가고 같이 놀고싶다네요.
맨날 소리 지르고 엉덩이 때리는 엄마가 뭣이 좋다구..

제가 7월부터는 집에 있어도 되기에 싫다는 아이 어린이집에 안보낼려구
어린이집에 전화를 했는데 환불이 안된다는거예요.
날짜상으론 12일이지만 토.일,캠프이틀때문에 정작 간것은 6일이였어요.
6일에 20만원은 너무 아깝다고 말하니 규정이.. 1주일이전이면 50% 환불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안된다는거예요. 교육재료비도 3달꺼 냈는데..
알았다고 끊고서는 소비자 고발센터에 문의를 했더니
올 3월1일부터 여성가족법이 바뀌어서 어린이집에 갈수 있는날 - 어린이집 간날을 해서
받을수 있다고하네요. 7월은 어린이집에 20일가니까 캠프 포함해서 8일 어린이집
간걸로 하구 12일꺼를 환불 받을수 있고 교육재료비는 8월달꺼는 받을수 있다고해서
어린이집에 전화를 했지요..
반가운 목소리로 전화 받더니 알아보니 이러이렇더라...얘기하니
어디다가 알아보셨어요~ 하시길래 소비자 보호센터, 소비자 고발센터요...^^*
했더니 목소리에 짜증을 왕창 싣고선 계좌 불러주세요.. 불러주니 이제 됐죠?안녕히계세요.뚝...

교육하는 사람이 돈에 너무 연연하는것같아 짜증나고 불쾌했지만
못받을줄 알았던 돈을 받는다니 기분은 좋네요..^^*
그 어린이집 소문 썩 좋지않던데 이젠 저도 파급효과를 낼꺼같아요.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사랑멕틸다
    '06.7.14 5:22 PM

    님, 대단하세요, 저같은면 포기 했을텐데... 참고가 마니 됐어요...

    헌데, 정말 요즘 교육하는 사람들 얘기 뉴스나 인터넷에서 보면 애들 가진 엄마로써, 참 걱정이 돼요..
    그나저나 아이가 더운 여름에 엄마랑 같이 보내게 되서, 좋아하겠어요...
    4살이면 말 잘 안듣죠... 애가 힘들게 하더라도 언제 또 놀이방 보내야할지 모르니, 잘 대해 주시고,
    건강한 여름 보내세요.

  • 2. 성필맘
    '06.7.15 8:44 AM

    전 요번 7월에 하루 갔다오고 환불 받았는데, 원장님 그냥 전액 환불해주시던데..
    진짜로 매일 엄마한테 혼나면서도 왜 집에 있는게 좋은지 참 이해할수없어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추천
35313 독도는 우리 땅 1 상돌맘 2024.08.24 501 0
35312 삶이란 무엇인가? 해남사는 농부 2024.08.19 770 0
35311 부분 세탁 세제 추천해주세요 3 밥못짓는남자 2024.07.31 810 0
35310 최태원과 성경책 4 꼼꼼이 2024.06.02 3,825 0
35309 가방 브랜드 찾아요 1 동물병원39호 2024.05.30 2,702 0
35308 단독주택 위치 어디가 나을까요 9 Augusta 2024.05.08 4,470 0
35307 영어원서읽기 함께해요 큐라 2024.04.13 2,461 0
35306 사랑니 통증 어떻게 견디시나요 7 클래식 2024.03.25 2,436 0
35305 젊게 사는 것은 나이가 아닙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3.17 3,667 0
35304 전기주전자 이거 마셔도 될까요...? 3 야옹냐옹 2024.03.13 3,469 0
35303 올 봄 심으려고 주문한 채소 씨앗을 오늘 일부 받았습니다. 1 해남사는 농부 2024.03.12 1,751 0
35302 농촌에서 창업하기 3 해남사는 농부 2024.03.01 3,236 0
35301 남도살이 초대 1 해남사는 농부 2024.02.27 2,861 0
35300 넷플릭스 피클플러스로 쓰는 법 좀 알려주세요. 짜잉 2024.02.20 2,042 0
35299 큰 형수 2 해남사는 농부 2024.02.11 5,080 0
35298 드디어 기다리던 시집이 완성되었습니다. 3 해남사는 농부 2024.02.08 2,707 0
35297 10원 한 장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 농촌입니다. 4 해남사는 농부 2024.02.02 6,190 0
35296 옥돔 1 뚱뚱한 애마 2024.01.31 2,063 0
35295 식탁문의 드립니다. 버터토피 2024.01.31 1,761 0
35294 시집을 작업 중입니다. 2 해남사는 농부 2024.01.07 2,421 1
35293 소규모 자영업 하시는 분들 중에 토종참깨. 검정들깨 필요하시면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263 0
35292 아이가 사온 성심당 빵 1 ll 2024.01.04 6,935 1
35291 장애인 자활 어렵지 않습니다. 해남사는 농부 2024.01.04 2,360 0
35290 푸바오 굿즈는 종류가 참 많네요^^ 1 분홍씨 2023.12.27 2,572 0
35289 때 늦은 후회 - 아무리 소중한 보물도 가치를 모르면 1 해남사는 농부 2023.12.21 3,866 0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