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가 혼자 여행하기 힙들죠..?
일주일 허럭받고 여행중입니다..
딱히 정해 놓고 다니는것은 아닌데. 그제 출발해서 전통 찻집 친구네가서..한나절 여유 부릴려구 했는데
특유의 아줌마 성깔에 소다 사오라구 해서....찻집 청소 소독...정리를 했습니다
82 덕분에 어느, 산속 차 선생 감동 하더이다...
대전으로 향하는데 검은 하늘과 번개..제주 같으면 씩씩하세 가는데 운전하는 친구에 친구....
기어 갑니다..
제가 운전 하지 않고 안전운행이라 생각하고 지나가는 빗속에 풍경(창이 흐려 못봄)을 스크린 삼아..
지나간 추억만 헤아립니다...
도착하니
처음 보는 얼굴들 간단히 인사하고.. 밥을 주는데 기죽어(기죽은척...ㅡㅡ'').....구운 감자만 먹고
개회되는 상황을 보니....음주 가무(마시기는 마시는데..멀뚱 멀뚱)
밖으로 나오니 빗소리가...
38년의 살아온 인생처럼...질기게 내립니다...
11시에 자야하는데 노래방 기계에 온정신을 쏟아 붙는 님들.....부러울 따름입니다..
구석에 자리펴고 자는데 한건물이라.....잠이 안옵니다..
이게 아닌데 싶은데 어쩜니까...
아침 5시 30분 난(셋째를 분만 하려간다해도 이시간에 일어 날려나??)..
여행중이라도 상관없이 싰으려니.....
불편해 사우나 갑니다..
물에 기름 처럼 어울리지 못하고 잠 못잔 나를 탓해야지요.......뭐..
(5시까지 노래방 틀어 놓고 잠안자는 사람..솔직히 이해 못함!!)
사우나 하고 나오니 운동장 집합인데...오으~~(초등 시절 친구들 처럼 재미었엇습니다)
내가 이것을 볼려고..힘들었나? 싶습니다..
개그맨..(어느 곳이든 명물인 사람 있는데 배꼽 빠지는줄 알았습니다 마로 표현 못함...^^)
시쳇말로 뒤집어집니다..
3시간 정도 운동하고 점심 먹고 아쉬운 작별을 하고..(적응 못한 내가 바보쥐...ㅡㅡ''')
부산으로 슁~~~(4시간 죽는줄 알았음)
지금 친구집입니다...
우리 가족과 한식구 처럼 지내는...
우리집 남편....
전화 자꾸 하니.....전화 하지말고 놀랍니다...
적잖게....맘 고생하다 떠나온 여행인데..
감사할따름입니다....
속내를 다 들어 내지믄 못하지만.....
(ㅇㅁ)언니...
약올려서...미안해....이잉~~~(언니 없는 저 ㅇ ㅁ 언니 에게 언제나 감사한마음 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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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중입니다...
연초록 |
조회수 : 993 |
추천수 : 11
작성일 : 2006-06-12 18:3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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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김은미
'06.6.12 6:41 PMㅎㅎㅎㅎㅎㅎ 배운도둑질 개 못준다(???? 맞나?) 고 아니 여행가서도 소다로 청소해 줬어요?
아이고~ 하여간 82cook 우수회원 답습니다.
그리고 웬 기름......... 절대 어울리지 않는 단어라 생각되는데...
연초록님 성격 대로라면 휘어잡고 남을판에........ 아무래도 마음이 아파 그런가봐요
자꾸 전화하지 말고 놀라고 하는 남편님의 한마디.............
저도 그런 한마디 들으면 살판날 것 같은데~
정말로 연초록님의 가족들 보고 있으면 정말 행복하고 사랑이 마구마구 넘쳐나 보이는게
정말로 부러울 뿐이예요2. 연초록
'06.6.12 6:51 PM아이쿠~~~
이 시간에.....
ㅡㅡ''
은미뉨~~
이리 오세요`~~~
부산에서 여전히 눈뜨고 (친구는 꿈나라) 저는....
무능한 사람 처럼 헤메요`~~
그런데 이것이 절대적으로 유능이라고 뿍~뿍~~우길려구요...3. 연초록
'06.6.18 3:27 AM여행 잘 다녀 왓어요~~~
친구랑 수학여행 다니듯이요...ㅎ
중간에 핸드폰을 잊어 버려서 조금은 답답 햇는데.
화요일쯤이면 폰 택배로 올것 같고요~~
주왕산이랑 주산지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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