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엄니생신...꼬옥의견 달아주세용..
뭐머그까 |
조회수 : 999 |
추천수 :
16
작성일 : 2006-05-17 01:45:01
153205
결혼10년차 ㅎㅎㅎ 작년에 아랫동서 봤구요. 제가 직딩이라 (3교대) 마음은 있으나 아직한번도 어머니생신상 못차려드렸어요..(넘 죄송) 요리할려면 레시피없인못하거든요. 울 동서 는 살림만하겠다하여 집에있어요.(당 차죠?부럽삼) 동서는 어머니가 같이살자해서 같이살줄알았는데 결국 몇달 못버티고 분가하라하여 지금은 어머니댁에서 좀 떨어진곳에서살고있고 아기난지 3달되어가네요. 저 이름만 큰며늘입니다. 동서랑 같이살면서 서운한일 있고하면 얘기하고 혼도 좀 내고 하셨나봐요. 전 어쩌다 제가 쉬는 날에만 아이들 데리고 가니 별로 그런말씀은 안하십니다. (예전에 제가 잠시자리비운사이 이모님하고 제 흉보는거 살짝듣긴했지만요. ) 동서하고 같이살때 어머님 생신날 휴가받아서갔었는데 제살림도아니고 동서가 전화도 안하고하길래 무슨계획ㅇㅣ있나보지하고 선물과 용돈만 들고가서 동서한테 생신어떻게할꺼야 했더니 뭐 그냥 얼버무리더라구요.그땐 저한테 동서하고는 너무서먹하고 정도안가고 해서 지가 같이사니 알아서 하겠지하고 미역국이나 끓여줘야지했는데 당일날 어머니가 너무일찍일어나셔서 손수 미역국을 끓이려고 준비하시길래 얼른 바톤터치했더니 그제서야 동서 일어나 나오더군요. 아무계획도 없었습니다. 의욕도없었습니다. 의논이라도하면 좀좋아 뭔지모를 벽 ...무작정 싫은마음..그런감정이었습니다. 전 직장다니면서 아이둘키우느라 힘들어서 어머니 도움좀 받아볼려고 같이 살자고 신랑통해 넌즈시물었더니 NO하셨습니다. 친정에 맡겼던아이 (지방) 자신이 키워주겠다고 데려오라하셔서 데려왔는데 일주일 보시더니 애보느라 머리도 제대로 못감았다고 쉬는날 찾아간 저한테 화내시더군요. 그러더니 아이데려가라해서 그때부터 얘 돌봐줄사람구해가며 여럿바꿔가며 울아기 고생많이했습니다. 그때생각하면 정말 서럽네요.. 에고 딴길로 샜네요. *** 동서한테 어머니가 생일 상도 제대로 챙겨주지않았다고 동서한테 싫은소리한모양입니다. 이번엔 좀 챙겨 드려야할것같아서요. 그래도 지금은 쪼끔 할수있을거같아서 전 서울 사는데 어머니댁은 인천이구요. 생신날 휴가신청했거든요 . 미리 재료랑 준비해가야할까요? 아님 어머니댁가서 재료랑 준비해서해야될까요? 전 요리 잘하진못하고 레시피대로하면 맛은 엇비슨하게나오니까 그것믿어보려구요. 의견주세요. 그리고 동서나 시어머니이신분들 글 읽고 괜히 흥분하지마세요. 우리집일입니다 . 감정이입 심하게하심 열받아요^^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06.5.17 2:00 AM
동서하고 상의 먼저 하심 어떄요? 혼자서 다 준비하실 순 없을테고 나눠서 준비하면 어떨까요? 가까운데 사는 사람이 국끓이고.. 몇가지 하고 님꼐서 메인요리 몇가지 준비하시구요. 메뉴짜고 재료 먼저 장 보셔서 손질해 가시면 좋겠네요. 그날 장보고 일하시려면 바쁘실텐데요.
-
'06.5.17 9:56 AM
원글님의 노력하시는모습이 참 이쁘네요...저 같으면 대충 준비해서 갈거 같아요..가지고 가서 데워먹을수 있는 요리 두세가지정도..암만해도 내살림이 아니니 손에 익숙치 않으니까요..
르플로스님 말씀처럼 동서랑 먼저 상의하시는게 우선 일거 같구요...
국같은건 미리 가까이 사는분이 끓이는게 좋아보이네요...
-
'06.5.17 10:46 AM
윗님 말씀대로 동서와 이야기해서 나누는 게 좋겠어요..
그런데 메인도 서로 나눠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가까이 사는 사람은 국 처럼 꼭 있어야 하지만 뽀대 안 나는 것만 하고
멀리 사는 사람은 뽀대나는 메인만 하는 것은 좀 그렇잖아요...
재료만 가져 가셔서 하시려면 어려우실 테고
대충 중간 정도까지는 준비해 가시는 게 편할 것 같아요..
특히 당일날 아침 식사의 경우 거의 다 준비하셔서 가셔야 하지 않을까요..
-
'06.5.18 3:51 AM
동서입니다.. 감정이입 심하게 하다가 막판 우리집일입니다 에서 쓰러집니다..
저희도 이번주 시어머님 생신상때문에 형님이랑 머리대고 고민중이에요..
어머님에 시누들이 쟁쟁해서 저흰 맘조리면서 해요.. 안혼나면 다행이에요..
암튼.. 잘 해결하세요..
감정이입 해서 말씀드리자면 내가 맏며느리도 아닌데 왜 나서서 하나 란 생각 듭니다..^^;
원글님 동서도 그런맘때문에 시어머님과 같이 살았어도 생신상에 소홀했을거라 생각 되네요..
맏며느리 힘드실거에요.. 저희 형님도 맏며느리 이름 하나로도 힘들어하세요..
너무 잘하려고 하진 마세요.. 얄밉지만 때론 적당히도 중요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추천 |
35298 |
횡설 수설 |
해남사는 농부 |
2025.07.30 |
84 |
0 |
35297 |
방문짝이 1 |
빗줄기 |
2025.07.16 |
490 |
0 |
35296 |
브리타 정수기 좀 봐 주세요. 2 |
사람사는 세상 |
2025.07.13 |
556 |
0 |
35295 |
이 벌레 뭘까요? 사진 주의하세요ㅠㅠ 3 |
82 |
2025.06.29 |
2,240 |
0 |
35294 |
중학생 혼자만의 장난? 1 |
아호맘 |
2025.06.25 |
1,195 |
0 |
35293 |
새차 주차장 사이드 난간에 긁혔어요. 컴바운드로 1 |
도미니꼬 |
2025.06.23 |
756 |
0 |
35292 |
베스트글 식당매출 인증 20 |
제이에스티나 |
2025.06.07 |
7,985 |
4 |
35291 |
조카다 담달에 군대 가여. 10 |
르네상스7 |
2025.05.09 |
2,397 |
0 |
35290 |
떡 제조기 |
이정희 |
2025.05.06 |
1,687 |
0 |
35289 |
녹내장 글 찾다가 영양제 여쭤봐요 1 |
무념무상 |
2025.05.05 |
1,772 |
0 |
35288 |
어려운 사람일수록 시골이 살기 좋고 편한데 4 |
해남사는 농부 |
2025.05.05 |
3,008 |
0 |
35287 |
참기름 350ml 4병 1 |
해남사는 농부 |
2025.04.28 |
2,077 |
0 |
35286 |
폴란드 믈레코비타 우유 구하기 어려워졌네요? 1 |
윈디팝 |
2025.04.08 |
2,213 |
0 |
35285 |
123 2 |
마음결 |
2025.03.18 |
1,548 |
0 |
35284 |
키네마스터로 하는 브이로그편집 잘 아시는 분~~~ 1 |
claire |
2025.03.11 |
1,545 |
0 |
35283 |
우렁이 각시? |
해남사는 농부 |
2025.03.10 |
1,577 |
0 |
35282 |
토하고 설사한 다음날 먹는 죽 5 |
상하이우맘 |
2025.02.21 |
2,394 |
0 |
35281 |
교통사고 억울한데 이거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괴롭다요 |
2025.02.20 |
2,662 |
0 |
35280 |
넥밴드 선풍기 기내반입 가능한가요? |
레몬빛 |
2025.02.04 |
3,017 |
0 |
35279 |
김신혜 무죄 석방 탄원서 |
해남사는 농부 |
2025.02.02 |
2,281 |
0 |
35278 |
고급 무테안경 사고 싶어요 4 |
열혈주부1 |
2025.01.21 |
4,355 |
0 |
35277 |
삶의 철학에 관심 있어 |
해남사는 농부 |
2025.01.02 |
2,561 |
0 |
35276 |
짜증나는 친구 4 |
제인사랑 |
2024.12.22 |
7,290 |
0 |
35275 |
탄핵까지는 국힘 2 |
vovo |
2024.12.11 |
3,962 |
0 |
35274 |
혹시 농촌에서 창업하실 분 있을까요? |
해남사는 농부 |
2024.12.10 |
2,862 |
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