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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월 아기랑 같이 온천가도 될까요?

| 조회수 : 3,811 | 추천수 : 7
작성일 : 2006-04-12 16:16:46
둘째를 놓으면서 집에 갇혀 있은지가 벌써 7개월 가까이 되네요.

근데, 봄바람이 더 이상 집에만 있기를 힘드게 합니다. ^^

마침 남편이 덕산스파캐슬쪽에 출장이 있어서 아이들을 데리고 같이 가볼까 생각중인데, 둘째 아기때문에 마음이 걸리네요.

첫째애는 18개월정도 지나서 대중목욕탕에 갔는데, 둘째애는 지금 7개월정도 밖에 안되어서..

위생을 생각하면 않되는줄 알지만, 어떤가요 괜찮을까요 ?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김수열
    '06.4.12 11:47 PM

    제가 사는 곳이 관광지라(쓰고 보니 넘 웃겨서...^^), 저는 동네 목욕탕처럼 가는 곳이 사실 남들에겐
    특별한 온천 나들이가 된답니다.
    그래서 드물지 않게 보는 광경이 있는데, 엄마가 아주 어린 아기를 데리고 오는겁니다.
    물론 할머니나 다른 친척들이 같이 오시긴 하죠.
    그렇지만 좀 힘들어보여요. 아기한테 신경쓰느라 목욕도 제대로 못하고, 진 빠지고
    또 위생문제도 있구요. 가끔 혼자 어린 아기 둘 데리고 오는 엄마들 보면 제가 둘째를 안아서 봐줍니다.
    특히 옷 갈아입히고나서는 거의 무방비상태가 되요.
    2돌 미만 아기들은 아무데나 기고, 앉고 입에 물고 하기때문에 잠시라도 혼자 두기 어렵잖아요...
    여자 어른이 같이 가신다면 생각해볼만 하지만, 혹시 지오맘님 혼자 가신다면 말리고 싶어요. ^^

  • 2. Sophia
    '06.4.13 4:41 AM

    아이가 물을 좋아한다면야 별 문제 없다고 봅니다. (제가 무식한건진 몰라도요) 저도 7개월 즈음 저희 아들 데리고 온천 잠시 다녀왔었는데요.. 아이들은 물에서 아주 오래 있진 못하고요, 가실 때 꼭 큰 타올 챙겨가세요. 중간 중간에 욕탕 밖으로 나와주어야 하거든요. 그리고, 가족만 달랑 가는게 아니라 부모님 모시고 가는거에 한표에요. 어머님이나 엄마 등등 같이 가면 돌아가면서 애기 봐주셔서 헐씬 수월해요.
    물놀이 장난감, 물컵에 물 가득, 분유나 모유, 큰 타올, 아이 목욕도구 정도면 될듯싶네요. 저희는 참고로 2시간 반 정도 목욕했더랬어요. 아이 중간에 한번 낮잠 30정도 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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