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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임신중 먹으면 좋은 음식

| 조회수 : 2,084 | 추천수 : 2
작성일 : 2006-03-09 02:15:54
3년 전 입니다. 울 둘째 4살 때 세째를 가졌죠, 터울도 딱 좋고 너무 좋아했어요,
병원에 갔어요, 근데 거기서 하는 말 낳을꺼면 3주 뒤에 오고 그렇지 않을꺼면
되도록 빨리 오라 하더군요..
얹짢아 하며 돌아 왔는데 ,,2주뒤 자연유산이 되어 수술할수 밖에 없었죠,,

세째는 인연이 아닌가보다 하고 포기하고 보관하고 있던 아기용품이며 책들
다른 사람들한테 모두 주고 2년전부터 일을 시작했어요,,
지금 제 나이 울 나이로 38입니다..
근데요,,세째를 가졌네요,,

물론 고민스럽죠,,
그 고민이 어떻게 할까에 대한 것이 아니라 -당연 하늘이 주신거 낳아야죠- 믿음이 전혀 깊지 않구요,
나이롱 신자랍니다.다만 생명에 대한 것이니..
이 나이에..벌려 놓은 일들 다 올스톱이구,,첫째 올해 3학년이랍니다..
둘째는 7살 ..누구라도 난감해 하지 않을까요..
거기에 울 신랑 주식으로 사고친 액수가 엄청나 돈도 별로 없답니다..
이 정도 상황이라면 기뻐만 할수 없는거 맞죠?
애 학교입학할때 전 몇살인가요?

인정 많은 여기 맘님들께 위로 좀 받고 싶네요..

무슨 건설회사인가 세째 낳으면 500을 주고 매달 몇십만원씩 준 다는 기사를 보고  
어찌나 부럽던지...
사실 따져보면 전 애국자인데,,애도 잘 키울 자신있는데..

좀 여쭐께요,,
마지막 힘을 다해 쑥 잘 낳아 잘 키워 보렵니다,,
전 자연분만했기 때매 세째는 잠깐만 힘주면 숨풍 나오지 않을까요,,
임신 중 태아에게 좋은 음식이 뭐가 있을까요,,
일단은 호두와 영양제, 과일을 열심히 먹고 있는데요,,
또 뭐가 있을까요,,
아님 좋은 태교는요?
몇년이 지나니 아리아리 합니다.
좀 갈켜주셔요,,
노산인 제가 똑똑하고 건강한 아이를 낳으려는 노력을 가상히 여기셔서..
잠꾸러기왕비 (pkmee1672)

쏟아지는 잠을 참으며 세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로서 일하는 사회인으로서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살 맛나는 세상을 꿈꿉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여쁜
    '06.3.9 8:12 AM

    제 생각엔 굳이 가려서 먹는 것 보다 여러가지 골고루 잘 먹는 것,
    또 극성맞게 좋다는 태교 하는 것 보다 엄마 마음이 편하고 행복한 게
    세상에서 가장 좋은 태교라고 생각합니다.
    셋째 가시셨다니 정말 부럽네요.많이 많이 축하드려요.
    저도 셋을 낳고 싶은데 그저 고민만 하고 있네요.
    행복한 임신 기간 보내시고 순산하시길 바래요.

  • 2. 사과가쿵!!
    '06.3.9 9:51 AM

    엽산이 아이 두뇌에 좋다고 하네요.
    엽산이 많이 든 음식으로 호박죽이 있다는데
    잘 챙겨드시고 임신후반부턴 단백질 많이 들어있는 장어같은거 챙겨드세요.
    나이가 많으시니 태아몸도 중요하지만 엄마몸이 더 중요할거 같아요.
    정말 세째 가지신거 축하드리구요.
    전요 아들만 둘인데요..요즘 세째 가지구 싶어서 저 혼자만 안달났어요.
    지나가는 아이뿐만 아니라 주위에 딸래미들이 넘 이뻐서 저 혼자 넋을 잃고
    보고 있네요. 아이아빠가 수술을 해서 후회하고 있답니다..
    정부에서 세째 낳으면 소득기준 정하지 않고 매월 얼마정도씩 보조해준다면
    남편 설득해서 낳을자신 있거든요. 이런 제도도 없는데
    저 출산이라고 아이만 낳으라고 하니....정부는 넘 진짜 필요한 정책은 모르는거 같아요.

  • 3. 석두맘
    '06.3.9 10:17 AM

    단호박. 밤. . 저임신했을때 군것질로 과자빵 대신많이먹던거에요..
    지금도 좋아해서 해마다 밤(옥광)이랑 밤호박 (미니)사서쟁여놓구1년 내내먹어요^^

  • 4. 까만콩
    '06.3.9 11:30 AM

    뭐든 골고루 먹는게 최선이구요
    막달쯤엔 돼지고기나 순대 간등 힘쓸때(?)를 생각해서 먹어두면 좋다고 하더군요
    또 어른들은 뼈없는(문어나 오징어)등을 못먹게 하지만
    책에서 보니까 문어를 오래 푹쌂아서 드시면 피보충에 좋다고 해요
    아무래도 피를 많이 흘려야 하니까 빈혈이 온다고 해서요
    저두 먹어 봤는데 삶은 문어는 찢어서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드시고
    약간 비린내가 나긴 하지만 국물을 마시면 좋다고 해요
    또 해조류(김.다시마.미역등..) 많이 드시면 영양면에서도 좋고 피를 맑게해서 좋다고 해요

  • 5. 바다사랑
    '06.3.9 2:01 PM

    추카축하드려요. 작은아이가졌을때 어떤 분이 얘기해줘서 먹었는데 생된장( 집에서 발효해서
    만든거면 더 좋겠죠?)에 멸치를 한끼에 10개정도 찍어서 먹으라해서
    열심히 먹었어요. 이도튼튼하고 뼈도 튼튼해진대요.
    그래선지 우리작은딸 청량음료 못먹어요.
    자기몸에 맞는음식은 찾아서 먹고요.오이랑 된장찌개에 넣은 콩이랑 은행도 잘먹고 암튼 엄청 건강해요.
    돈많이 드는거 아니니 실천해보세요
    꼭 건강한 아기 나으셔서 잘 키우세요.

  • 6. 혜인엄마
    '06.3.9 3:07 PM

    키위 하루 세개드세요. 키위에 엽산이 제일 많이 들었대요.
    예전에 산모교실 들을 때 의사샘이 엽산엽산 하도 강조를 해서 엽산은 까먹지도 않아요.
    돈 들여서 엽산영양제 사먹는 거 보다 키위 사먹는게 훨씬 좋대요.
    인스턴트 식품 안 먹고, 싱싱한 채소와 과일,잡곡 잘 먹는게 제일 도움되는 겁니다. ^^
    그리고 뱃속아가에게 말을 많이 걸어주세요. 주변 사물이 어떻게 생겼고, 아직 바깥을 구경할 수 없는 아가에게
    사물을 보고 있는 것 같이 생생히 주변 풍경을 묘사해주는 것 만큼 더한 태교가 없다고 하네요.
    엄마가하는 행동들, 엄마가 보고 있는 것들, 엄마가 느끼고 있는 것들... 그걸 전해주는게 태교에요.

  • 7. heartist
    '06.3.9 6:00 PM

    비슷한 상황이셔서 글 씁니다.^^
    저희 결혼당시 자금 상황이 원글님과 정말 비슷했어요.
    대신 양가에 도움 일절 안받았고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구요
    저 또한 그런 금전적인 부분에 상당히 독립적이어서 누구에게 부담 주는 거 싫어하고요.

    뭐 그래서 저흰 받을 생각도. 받을 상황도 아니어서 그렇게 시작했는데
    결론은 너무 너무 너무 힘듭니다..ㅠ.ㅠ

    원글님네는 양가에서 부담 없는 선에서 조금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면
    전 솔직히 받으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20대도 아닌데 아이 안낳고 사실 거면 몰라도..
    아이를 안낳는다 해도 둘이 살아도 집이 필요한데요..

    양가에서 부담없는 선에서 기꺼이 도와주고 싶다 하시면
    거절하지 마시고 받으세요.

  • 8. Hope Kim
    '06.3.9 6:44 PM

    원글님 진정한 애국자이세요. 축하드리고 부럽네요. 좋은생각 좋은글 많이보시고 짜지않게 조금씩 자주드시고 수분을제한해서 몸이 붓지않게 주의하세요. 단백질풍부한식품-쇠고기, 등푸른생선, 달걀, 콩류, 조개류
    칼슘이 풍부한식품-우유,유제품, 두부 시금치, 미역, 양배추 비타민이풍부한식품-당근, 감귤류, 오이 토마토, 미나리, 감자 3월초쯤 어떤분이 임산부들 피해야할음식 여쭤보았던글에 여러82회원님들 리플 달아주셨는데 참고하시고 원글님 건강하게 지혜로운 아기 순산하시길 기도드릴께요.

  • 9. 박경미
    '06.3.11 1:12 AM

    감사,,
    갈켜주신대로 열심히 챙겨먹고 태담도 열심히 나누고 아이들 공부 가르치면 그게
    또 태교가 될 것이고,,
    근데 레고 가베 방문교사로 일하고 있는 중이라 운전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한번씩 정말 뭐같이 운전하는 사람때매 욕이 마구 올라오는데,,,
    태교를 위해선 운전을 하지 말아야지 싶어요,,
    어쨌든 다시 감사,,
    다들 복받으실 거예요,,,
    참 어제 병원에 갔드니 (첨 가는것임)
    많이 키워서 오셨네요 노산인데 신경쓰셔야죠 하시데여
    ,하니까 옆에 있던 분 난 마흔 하나인데,,
    초음파 사진을 보니 느낌이 또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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