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아이의 발등이 높은 편인지 확인하세요
저는 발등이 상당히 높은 "요족"형의 발 소유자입니다
상당히 많은 동양계 여성들이 이 발을 가지고 있어요 .. 네 , 발등이 들어나는 구두 잘 못신습니다 ㅠ.ㅠ
발가락을 움추린 상태에서 걸으니 항상 몸은 긴장 상태라 어깨도 뻣뻣하고 허리도 아푸고 .. 아뭏든!
이 발을 가진 사람들은 걸을때 발바닥이 편하게 땅에 닿지 않아요
약간 발가락들을 움추린 상태에서 걸어다니거든요 그러다보니 발가락, 특히 엄지발가락이 무게를 많이 받아요
그럼 발가락 바깥쪽 살들이 옆으로 위로 올려지면서 발톱은 더 속으로 들어가고 힘을 받아 휘어지겠죠?
만약 아이가 이런 발을 가지고 있다면 먼저 좋은 운동화를 사주세요
그리고 깔창중에 가운대가 올록 나온 깔창이 잇어요
저는 제 본사이즈보다 하나 큰 사이즈 운동화에 이런 깔창을 신고 있는데 운동할때 정말 편하고 발 아픈게 덜해요
아직 어린 아이이니 발톱뿐만 아니라 성장에도 영향을 미칠수가 있으니까 꼭 확인해보세요
2)발톱을 청결히 관리해 주세요(너무너무 중요해요!!)
아이 발톱이 혹시 색의 변형이나 두께가 두꺼워지지 않았나 보세요
보통 내향성 발톱은 시간이 지나며 차츰 두꺼워지고 색이 누렇게 변하거든요
처음엔 끝만 그러다가 차츰 뿌리까지 완전히 코르크처럼 두꺼워지고 색이 바래요
그렇게 됐을때 병원가면 발톱을 뽑고 처음부터 새로 키우게 되는거죠;;
이게 균에 감염이 돼서 그렇다고도 하시고 영양이 끝까지 못가서 그렇다고도 하시는대
어쨋든 발톱을 청결히 하고 영양을 주면 호전되기도 하는걸 보면 관리가 중요하긴 한것 같아요
아직 뿌리까지 변한게 아니라면 매일 발 씻을때 대충 씻지 말고 꼼꼼히 씻은 다음 손톱 영양제를 발라주세요
집에 오면 꼭 발부터 먼저 씻고 반드시 발이 완전히 마른후에 양말 신게 하시구요
3)만약 뿌리까지 변했다 .. 하신다면
2번째 방법은 효과가 없을거에요
그러면 병원가서 발톱을 뽑고 새로 길러야 해요 그러나 너무 아프죠 ㅠ.ㅠ
저같은 경우는 그냥 발톱을 최대한 짧게 잘랐어요 정말정말 잘라낼수 있는 부분은 1mm까지 다 잘라냈어요
그리고 발톱 영양 충분히 주면서 다시 길렀어요
이때 다시 자라는 발톱은 계속 잘라주었어요
머리카락 끝이 한번 갈라지면 아무리 케어해줘도 한번 뭉텅 잘라내지 않는 이상 계속 갈라지듯이
발톱도 그런것 같아서요 건강한 발톱 나올때까지 오래 했답니다
뿌리에서 비교적 깨끗한 발톱이 나올때까지 계속 자르고 자르고 .. 어느정도 되었다 싶을때
다시 기르기 시작했구요 .. 이제는 길게 유지하고 둥글지 않게 , 네모나게 유지하고 있습니다
길게 기르는게 확실히 덜 아파요
그러나 발톱이 완전 변형(색,딱딱함 등등) 되었다면 길게 길러도 안으로 파고듬(?)이 너무 심하고
보기도 흉해서 저는 처음부터 다시 기르시는걸 추천합니다
특히 2번은 너무너무 중요합니다 치료를 통해 어느정도 나아졌다가도 잠시 한눈팔면 또 원위치 될수가 있어요
저도 내향성 발톱으로 많이 고생한 사람이라
조금이라도 도움될까 싶어 써보았어요
부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