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주 하려고..

[서현맘]

농사지은 것을 메주를 해보려 합니다.. 작년에는 엄마가 콩을 삶아 주셔서 한말 정도
된장,청국장 했는데.. 동네 할머니들이 칭찬을 많이 해 주셔서 올해 다시 조금 많이 해부려
오늘 콩을 씻어 두었고 해뜨면 가마솥에 삶아 옛날메주처럼 맛있게 한번 제대로 도전해
보려 합니다..

사실 작년에 된장 고추장 간장 쪼금했는데 반응이 폭팔적이었거던요..
저희 집에  놀러오신분들이 조금씩 달라고해서 다 퍼주고 나니 지금은 쬐금.
묵혀두고 두고두고 먹을려고,  참 생청국장도 하고 자연건조로 가루청국장도 한번 시도하려합니다..
여기 깡촌이거던요..  공기맛이 기가막히게 맛있고 싱싱하건던요..

넘 재미있고 좋아요.. 뭘하나 시작하는데 어릴때 소풍가는 기분이네요..
몇일전부터 내내 컴 뒤지고 책뒤지고, 동네 할머니한테 버법 듣고,
소금도 일년전에 국산천일염 구입해서 간주빼고 이런 일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비오리나]

공기 좋은 곳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작업을해서 더 맛있는 장이 되었나봐요.
그 공기좋은곳 어디일까? 정말 이사가고 싶네요.
첫 작품이 폭팔적이었다니 타고난 솜씨꾼인것 같구요.
가족들 건강을위해 직접 장 담그는 주부들이 많아지길 빌어봅니다.

[세실]

저는 도시한복판에 살지만 깡촌것이 너무너무 좋아요
담에 된장고추장간장나누실것있으시면 제가 가진것과 물물교환합시다
책도많고 옷도 많고 그릇도 온갖 잡화많아요
꼭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