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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 기숙사식 학원에 보내보셨나요?

| 조회수 : 1,095 | 추천수 : 1
작성일 : 2005-11-22 08:24:59
고1남자 아들아이를 두었습니다
이제 며칠 아니면 고2가 되는데 아직도 아기같고
게으르고 잠이 많고
공부는 하긴 해야 겠는데 무지 의지가 약합니다

고민 중 집으로 보내지는 학원 안내장 속에
방학중 기숙을 하면서 운동과 공부와 생활관리를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보내볼까 하는데
효과보신 분 또 부작용이 있으신 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스케치
    '05.11.22 8:50 AM

    ㅎㅎㅎ
    저도 어제 강화도에 기숙학원을 지었단 광고지 들여다보며
    시설 좋코~~~ 경치 좋코~~~ 공기 좋코~~
    하루일과 까지 맘에 딱 드네~~
    울 딸 여기 보내야겠다 라며 분위기를 살짝 봤더니
    지금 협박하세요? 내가 거길 왜 가는데?
    라며 버럭버럭 흥분하네요 ㅎㅎㅎ

    작년엔
    기숙학원을 얘기하는 고1 엄마인 이웃을 보며 놀랬는데
    올해 내 아이가 고1이 되니,
    그 광고지를 관심있게 들여다본 내 자신에게 놀라게 되네요 ^^

    속타는 엄마 마음을 아이는........ 아는지 ......모르는지.........
    오늘은 또 단축수업이라고
    학교 마치고 모여서 놀 궁릴를 하며 학교로 가는 것 같네요
    시험기간인데 말이에요........후후....

    잡담만 늘어놓고 갑니다 ^^

  • 2. yuni
    '05.11.22 9:21 AM

    스케치님 따님하고 제 딸하고 어쩜 이리 똑같아요. ㅋㅋㅋ
    우리 한번 만나 밥 같이 먹어야겠어요.

  • 3. 노엘라
    '05.11.22 9:39 AM

    갑자기 김영삼이 보충수업 없애라구 해서..
    학교 보충수업 없어지는 바람에 고2 여름방학때 갔었거든요..
    절대절대 반댑니다..

    분위기 정말 안좋아요.. 저희엄만 저 보내놓고 무지 편하셨다고 하시던데.
    나름 유명하다던 학원이었는데도 불구, 무조건 보내놓고 보자 하던 부모님의 자식들이 많았구요..
    면학분위기 조성 오~ 노~~~~ 입니다..

    절대절대 반대예요.. 그리고 고3이라든지 재수생과 같이 하는 학원은 아무래도 분위기 상 고3위주라..
    더더욱.. 공부할 분위기 아닙니다..
    매일 밤마다.. cctv를 피해 4미터 담장넘어 나가서 술사오는 애들두 많았어요..

  • 4. 진현
    '05.11.22 10:10 AM

    제가 아는 언니가 지난 여름 아이가 원해서(이점이 중요)
    기숙학원에 한달 있었는데 (40일인가 180)
    이번 겨울방학때 또 보내주느냐고 물었더니
    한번은 가볼만한데 비용이 부담되니 혼자 하겠다고 했답니다.

  • 5. 소안이
    '05.11.22 10:25 AM

    제 동생이 스파르타식 기숙학원에 재수하는 1년 동안 있었거든요..
    들어가 있는 동안 돈 수억~깨졌습니다.(과장이 좀 심하죠?*^^*)
    동생이 있는 동안 같이 있는 애들도 적응 못하는 애들은 중간에 나가기도 하구요.
    중간에 방학동안은 재학생들도 와서 있더라구요..
    동생한테 방금 전화해서 물었더니 절대로~~ 보내지 말라네요..
    재학생 애들은 모여서 놀기만 한다구..극구 말리네요...
    재수생들은 그나마 자기들이 하고자 하는 사람들도 많고 분위기 좋은데..
    재학생들은 떠들고 놀고 그러는가봐요....
    집에서 차라리 관리 잘 해주시는게 나을듯 하네요..^^

  • 6. 조주희
    '05.11.22 12:18 PM

    반대의견이 많은 것 같아 엄청 위로가되네요.
    사실 고2 우리 딸 은근히 가고 싶어하는 눈치라서 ... 주위에서 많이들 가는데 40일에 250이란말에 스트레스 좀 받았거든요..무능력한 부모 같아 마음아파서 요즘 우울증 올려했거드요.

  • 7. 달고나
    '05.11.22 2:27 PM

    (△ 우리엄마 아이디) 저두 예비 고3인데, 얼마전에 절친한 형을 만나고 왔어요... 수능에서 언어를 제외하곤 다른 전과목에서 과목별로 2개정도씩만 틀렸으니 실력은 꾀나 높겠죠?... 그 형 말로는 의지가 중요한데, 가장 중요한건, 학생들이 시험을 쳐서 반편성을 하는 데, 꼭 1등반에 들어가야 한데요. 그 1등 반에는 전국 각 학교에서 공부 엄청 잘하는 애들만 오고 해서 눈 떠서 잘때까지 공부박에 안한대요. 그 형도
    분이기에 밀기도 하고,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엄청 열심히 했대요. D회사 문제집 전과목 다 풀고 나왔다
    던대-_;; 그런데 하는 말이 3등반밑으로의 아이들은 논대요. 그냥 거기가서 친구사귀기 정도? 뭐 심하면 위에 분들 말대로.... 어떤 학생은 "@@에 잘하는 갈비집 있다더라" 하면서 대리고 나와서 거기로 데려가서 애 버려놓고 왔다고도 하고... 선생들도 다 포기한대요 밑에반 애들은...

    제가 아는 형 기숙사 학원은 또 1등반 만 다른 반하고 다른 층에 기숙 방이 있다네요. 일부러 차별화 해서
    하는 가봐요. 담임 선생님께서 애들 밤에 활동 못하게 같이 잔대요. 알림종 5분안에 안나가면 손떨려서
    국물 다 흘릴정도로 교관한테 벌 받는 대요-_-;;;..

    저도 이번 방학때 가볼 까 생각 하고 있어요-_-.. 1등반에 들어가야 겠죠... ^^
    아무튼 뭐 참고하시라고 이렇게 글 남겨요. 중요한건 따님께서 공부해야겠다는 의지를 갖는 게 중요하다
    고 생각이 드네요^^

  • 8. 스케치
    '05.11.22 6:06 PM

    yuni 님 그럴까요? ㅎㅎ
    밥 먹으며 딸내미 흉보기 몇시간만 하면
    저는 스트레스가 다 풀릴것 같아요 ㅎㅎㅎ

  • 9. 원두커피향
    '05.11.23 10:46 AM

    정말 너므 어렵다...대학 보내기 애기를 마니 들을수록 걱정이 태산이 된다 울아들도 고1 ...상전입니다

  • 10. 라이
    '05.11.23 9:58 PM

    82에 고등학생 둔 엄마들 많네요. 너무 반가와요. 아이디 기억해 둬야겠어요.
    진짜 공부는 얘들 스스로 해야지 돈도 안버리고, 효과도 있는거겠죠.
    우리 아들은 말은 철이 들은 듯도 한데 고놈의 발동이 언제나 부르릉거릴지...
    내용과 상관없는 넋두리 죄송합니다. 우리 엄마들 힘냅시다.

  • 11. 나바나바
    '05.11.25 2:31 PM

    인정인정인정... 인증사진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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