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클럽에서 산 쇠고기 불고기감에 기름덩어리가....

[하늘천사]

지난 토요일 시어머님이 저녁에 오시기로 하셔서 아침부터 급하게 하**클럽에 가서 장을 봐와서 월남쌈을 하기위해 불고기감을 재우는중에 아무래도 기름 덩어리가 너무 많아 골라내다보니 해도 너무 한다 싶더군요.
그냥 고기에 기름이 좀 많이 붙어 있다면 그래도 이해하면서 넘어 갈려고 했어요.
그런데 기름 덩어리 자체들이 얼마나 많은지 골라내서보니 500g중에 100g은 넘겠더라구요.
그리고 남은 고기들에게서도 기름이 많이 붙어 있는 편이었구요.
세일한다고 해서 샀는데 역시나 비지떡이었어요.
너무 속상해서 전화걸어 점장님 바꿔달라고 했더니 휴무라서 안나오신다면서 안내원이 그러네요.
그러면 정육담당자분이 우리집에 오셔서 다른걸로 바꿔달라고 했더니 직접 가지고 나와서 교환해 가라고 하더군요.
안내원한테 화낼건 아니지만 왜 소비자만 매장에가서 사고 또 바꿔 가야 하냐면서 정육담당자가 우리집까지 와서 다른걸로 교환해 달라고 큰소리 쳤더니
금방 정육담당자가 우리집에 찾아와서 새걸로 가지고 왔더군요.
새로가지고 온것은 품질도 좋아보이고 양도 내가 샀던것 보다 더 많이 가지고와서 그나마 화가 풀렸네요.
그걸로 불고기해서 월남쌈 잘 싸 먹었습니다.

[함박]

저는 저번에 거기서 양지를 명품이라나 해서 사왔는데
싸준 랩 벗겨보니 허접스리 뼈에 얇게 붙었던 고기처럼
0.5cm 두께의 고기가 둘둘 말려 있더라구요.
끊여보니 아니나다를까 어찌나 맛이 없던지, 씹히는것도 그렇고..
한우 젤 좋은급 양지라는데 고기가 없어서 그랬나..
고기는 주로 거길 이용했는데 의외로 맛없고 별로에요.

[달고나]

..집으로 와서?? 그런 방법이 다 있었네요...어쨌던 교환되어서 다행이여요.저도 둘둘 말린거 속? 이 궁금해서 좀 꺼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