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타란 교재를 거액을 들여 구입하고 모셔만 놓고 있어요.
영어를 꽤 좋아하고 다른 거에 비해선 자신 있는 편인데
잉타가 너무 부담스러워요...
영어자체가 어려운게 아니라 계획을 짜는 것부터 뭘 만들고 출력 하고 오리고 하는게 넘 부담스러워요
대충 대충 해도 되는데 체력 안 따라주는 완벽주의라 스트레스네요
그 첫텀돌기란게 너무 잘 안돼요...
전 부산에 사는데
주변엔 잉타를 하는 엄마를 찾기 힘들어요. 센터도 없구요.
잉타 하면 다들 그게 뭥미? 해요..ㅠㅠ 아직 제가사는 지역까진 투자를 안하나봐요
고민하다가
잠수네 영어공부법? 이란 책을 구입했는데..
그 책은 영어동요. 노부영, 마더구스 같은 것을 많이 들려줘서
귀를 틔어주라 하더라구요... 저도 이게 좋은 방법 같아요.
애들이 동요를 좋아라 하고 잘 기억 하더라구요
근데..문제는 사놓은 저 잉타는 어떡해요??
잉타만 해도 벅찬데 동요도 틀어주고 영어책도 읽어 주고
그렇게 할 수 있고, 해도 되나요?
딱 영어만 해라 애 교육만 해라 라고 하면 좋아라 하겠건만
청소도 해야 하고 밥도 해야 하고 옷가지 줏어모아 빨래도 돌려야 하고 남편 옷도 다려야 하고...
전 여러개를 한꺼번에 하는걸 잘 못해요
에효
교재 볼때마다 스트레스에요 뭐를 어떻게 시작해야 하나
동요도 들려주고 잉타도 하고 그래야 하나
선배맘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막 팔고 싶은 생각이 열두번도 들어요
물론 활용잘하면 좋은 교재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