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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82쿡 오프모임

| 조회수 : 3,066 | 추천수 : 5
작성일 : 2013-01-13 21:16:12

광주회원들께 알려드립니다

아직 쪽지가 오질 않고 장소와 날짜를 말씀하지 않으셔서

제가 좀 난감하긴 한데

일단 장소와 날짜를 잡아보았습니다

 

일시:  1월 17일  오후 3시 반 부터 시작

 

장소: 전남대 후문 민들레영토 (062-251-6661)

         전대 후문 파리바게뜨  골목 100미터 위.

         82쿡 모임 이라고 하심 안내해드립니다

 

저녁이 안되시는 분들은 오후에 오셔서 계시다가 이른 저녁까지 드시고 가시고

직장이 있으셔서 늦게 오시는 분들은 늦게라도 오셔서 식사하고

이야기할 수 있게 시간을 정했습니다

그곳이 좀 길게 있을 수 있고 차와 식사가 된다고 합니다

5분도 안걸리는 집과 직장 왔다리갔다리 하는 처지라

모임 장소에 대해 잘몰라

장소를 알아보느라 수소문하였네요

 

여러 지역에서 오프모임들을 하고있으나

이 곳 광주에서 오프모임을 하고자 하는 이유는

제겐 그렇습니다

 

지난 달 19일

5시 경부터 들려오는 나쁜 소식에 이불 뒤집어쓰고 누워있느라

보진 않았지만

온통 시뻘건 화면에 우리 지역만 색깔이 달라

그걸 지켜보던 이 곳 사람들은 더 절망스럽게 느껴졌던지

그 날  이후 서울에 출장가거나 어디 다른 지역에 여행가려던 사람들이

우리보고 뭐라고하는 것 만 같다고

한탄을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우리의 선택을 후회하진 않지만

다른 지역분들이 소위 멘붕이라고 하는 것에 더해

우리가 느꼈던 그 복잡다단한 감정을

뭐라 표현 할 수 있겠는지요.

 

80년  5월 그 일 직후 우리 지역이 느꼈던 그 끔찍한 절망감이

다시 엄습해 오는 것 같았고

우리 자식세대들이 이제 앞으로 중앙 무대에서 다시

차별받고 어려워질 것 이라는 두려움도 느꼈습니다

 

함께 모이면

같은 공간에 있고 살면서도

온라인 모임을 같이하는 공감대도 나누시고

이야기를 많이 나누시는 행복한 시간을 같이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정기적으로 서로 만남도 갖고

각자가 자신 삶과 자아, 사회 , 공동체에 대한

여러 생각과 고민들을 함께 풀어가는 오프모임으로 발전시켰으면합니다만

오시는 분들의 뜻을 받들겠습니다

 

그 날 광주는 물론 가까운 지역 분들도 다 오시고

다른 지역에서 오시면 환영해드립니다 !!

나이가 많다고 어려워마세요

제가 아마 젤로 많을 것 같네요 ^^

 

 

사족 : 1번 찍으신 분들도 환영합니다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노란우산
    '13.1.13 9:19 PM

    오실 분들은 꼬리로 달아주세요
    드레스코드는 없어요
    그리고 회비는 아마 식사와 차를 합한 금액이 될테니 만원에서 만 오천원 정도될겁니다
    각자 알아서 내주시면 됩니다

  • 2. 잉글리쉬로즈
    '13.1.13 11:30 PM - 삭제된댓글

    부패 언론에서 그런 식으로 말들 했지만, 제가 가는 곳들에선 대체로 젊은 층에서도 전라도에게 미안하다, 죄스럽다는 인식이 대부분이었어요. 여기서 전라도 여행이나 식품 사이트, 맛집 퍼갔을 때도 호응 굉장히 컸구요. 내년엔 광주 꼭 가보고 싶습니다. 지금 전 형편이 안 되지만 좋은 모임 되시길 바랍니다.

  • 3. 수아블로섬
    '13.1.14 7:49 AM

    추진하셨군요.. 수고많으셨어요..
    참석하고 싶은데 직장인이라 시간이 이른 거 같아요. 안타깝네요.
    퇴근 후 가면 모두들 떠나계실 시간이 될 거 같아요.. 전 다음에

  • 4. 노란우산
    '13.1.14 10:48 AM

    저녁까지 있을거라서 그곳을 택했답니다
    늦어도 꼭 오세요

  • 5. 슈맘
    '13.1.14 11:14 PM

    아이들이 오후 3시반에 오는데
    남편에게 부탁하고 갈 려고해요
    첫모임이라 떨 려요 푸하~
    생 얼 로 가도 될까요?

  • 6. 노란우산
    '13.1.15 6:31 PM

    오마나!!
    소금님, 꼭 오세요 !!!
    다른 분들도 오시지 않을까요 ?

  • 7. 베른09
    '13.1.16 9:03 PM

    광주에 산다면 정말 함께하고 싶습니다.
    올해 첫 여행을 전라도로 다녀왔어요.
    앞으로도 쭈욱 다녀볼 생각이에요..
    .다음 모임에 시간만 된다면 정말 기차타고 찾아갈지도 몰라요.ㅋ
    좋은시간 되시길....

  • 8. 동범어멈
    '13.1.17 1:48 PM

    전부터..모임을 기다려오고, 댓글도 단 사람이에요..
    요 며칠 제 개인적인 일로..좀 바빠서
    82에 못 들어왔었는데..
    갑작스런..모임 소식에..ㅠㅠ
    오늘 해야 할 일을 접고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갈등중이에요..
    참고로..여긴 타 지방이고,
    건사 못하는 얼라도 둘이나 있어..좀 고민스럽네요..
    흐~~

  • 9. 슈맘
    '13.1.17 1:55 PM

    오늘인데...
    어제 남편이 전주로 출장 갔어요
    며칠전부터 말해둔건데 그날 아이좀 부탁한다고....
    나 중요한 모임 꼭 가고 싶다고 ...

    너무 안타까워서 어째요 흐흑--
    나중에 꼭 후기 부탁 드립니다
    단결하지 못해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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