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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뚫어진 아이의 걸음걸이..
사내아이인데.. 걸음 걸이가 아무래도 이상해서 어제 하루 종일 아이의 다리만 쳐다보고 다녔습니다.
오른 쪽은 일자로 걸어서 괜찮은 것 같은데..
왼쪽이 자꾸 오리 걸음?
...안짱다리라고 해야하나?... 발바닥 바깥쪽으로 딛으며 걸으니까 뒤뚱뒤뚱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오른쪽 다리하고도 스치게 되니까 걸려서 넘어지기도 잘 하는 것 겉고..
아기일땐 뒤뚱거리는 게 귀엽기도 하고,, 아직 어리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다른 친구들은 벌써 남자 걸음같이 씩씩하게 걷던데....
소아과를 가봐야 할까요?
아니면 정형외과를 가야할까요?
것두 아니면 제가 너무 앞서 걱정하는 걸까요?
제가 사는 곳은 용인 수지인데 혹 근처에 좋은 병원 있을까요?
아님 서울에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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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주맘
'05.7.11 2:05 PM우리아들도 그런데 족부클리닉이 있다네요 지금 초등 2학년인데 성장해도 안고쳐져요 병원에 도움울받아야 할것 같아요^^
2. yaumkja
'05.7.11 2:39 PM이런아이들은 꼭 꿇어앉죠?
앉을때 꼭 양반다리 하고 앉게 하는게 도움되죠3. 김수진
'05.7.11 2:48 PM저도 우리 아이 한쪽이 약간 안짱다리 처럼 걸어서
신경써서 걸으라고 해도 안되데요.
윗님 말씀처럼 그전에는 정상적인 걸음걸이였는데
아마도 무릎 끓고 않아서 그렇게 된거 같아요.4. 사랑샘
'05.7.11 2:57 PM우리 아이가 지금 5세인데 약간 안짱다리예요.
주위에서 하도 걱정들 하셔서 정형외과에서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의사선생님 말씀이 골반뼈가 아직 다 벌어지지 않아서 그렇다고 하셨는데
아직 성장하는 단계라서 좀더 두고 봐야 한다네요.
대학병원에 가서 진찰도 받아봤는데 골반뼈가 완전히 벌어지는 시기는
만 7세(?-가물가물하네요ㅡ.ㅡ) 정도라면서 좀더 두고 보자고 하셨어요.
그래서 저도 지금 기다려보는 중이랍니다.
소아정형외과가 따로 있던데 한번 가보시는 것도 괜찮아요.
그냥 집에서 걱정만 하자니 안심이 안되더라구요.5. 영선맘
'05.7.11 4:11 PM저도 아이의 안짱다리가 걱정이 되어 정형외과 여러차례 찾았지만 이상없다는 얘기만 들었더랬습니다.
그냥 지켜보자구.. 그런데 지켜보는 맘이 어찌 편할까요..
소아정형과 별도로 족부클리닉 운영하는 곳 있거든요?
고대 안암병원에 전화하셔서 족부클리닉에 대해 여쭤 보세요.
우리 아이는 그곳에서 동네소아과로 한달에 한번 선생님이 회진 오시는데, 그곳에서 진찰 받고 진단 받아서 보조기랑 신발 깔창 신청해 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지금은 스트레칭 동작 배워서 하루에 30분씩 해주고 있구요.. 일단, 정확한 진단이 필요할 듯 하네요.
꼭 상담 받아 보세요..6. 꽃내
'05.7.11 7:26 PM그래요. 그냥 두고 볼만한 건 아닌가보군요.
답변 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족부클리닉에 가보고 앉는 자세도 고쳐줘야겠어요.7. 김수진
'05.7.11 8:32 PM꽃내님
다녀 오시고 경과보고도 올려주세요.8. yaumkja
'05.7.12 10:11 AM신발을 바꿔(오른쪽 왼쪽) 신기는것도 도움됩니다
9. 민미
'05.7.12 3:07 PM제 아들이 고대안암병원 소아과 족부 클리닉 다니고 있어요. 안짱다리가 심해서요.
전 처음엔 재활의학과로 갔었는데, 거기서는 아이가 평발이라고 깔창만 해 주면 된다고 하더군요.
근데 친정아빠가 들으신 게 있으셔서 다리 전문으로 보는 소아과가 있다고, 거기로 가야 한다고 하셔서 결국 고대 안암병원에 다니게 됐어요.
한 2달 됐구요, 스트레칭과 깔창, 그리고 잠 잘 때 사용하는 보조기구로 치료하고 있습니다.
자세 교정이 가장 중요하구요.
다리 교정을 안 해 주면 나이 들어 류마티스, 관절염이 오기 쉽다는군요.
그리고 고대병원 가시려면 미리 예약하고 가셔야 되요.
제가 알기로는 화요일 오전만 진료 있어요.10. 꽃내
'05.7.12 3:48 PM네, 그럴께요.김수진님~
여러분들이 많이 알려주셔서 정말 마음이 편해졌어요.
모두모두 고맙습니다.
어느 한분의 의견도 그냥 넘기지 않고 다 알아보고 해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