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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수다, 이야기를 만드는 공간

오늘은 정말 평생 기억될 듯 합니다.

| 조회수 : 1,959 | 추천수 : 10
작성일 : 2005-05-31 22:40:32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

재건축으로 현재 이주 진행중인 반포 주공3단지의 동호수 추첨이 있었답니다.

1순위로 49평형을 신청했는데 경쟁률이 자그마치 3.5 대 1 이었습니다.

모든 평형을 통틀어 최고의 경쟁률을 보인 바로 그 49평이 오늘 저희 것이 되었습니다.

위치는 뭐 경부고속도로변이라 좀 그렇지만,

층수도 뭐 젤 꼭대기층이라 좀 그렇지만,

어쨌거나!!!

3.5 대 1의 경쟁을 뚫었다는 사실만이 저는 기쁘네요.

사실 남편이 추첨운이 좀 따르는 편이라

일부러 공동명의를 포기하고  남편이름으로만 했거든요.

당첨 안됐으면 많이 후회했을 부분인데 덜컥 되고 나니 역시 잘했다 싶네요.

살 때 남편이 좀 내켜하지 않은 걸 제가 고집부려 산 집이라 잘 되고 나니 뿌듯합니다.

오늘 밤은 잠이 잘 안 올꺼 같아요.

절반은 너무 좋아서,

절반은 앞으로 준비해야 할 추가분담금 2억을 마련할 계획을 세우느라...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pinkpink
    '05.5.31 10:42 PM

    우와 좋으시겠네요 ^^

  • 2. 김수진
    '05.5.31 10:51 PM

    축하드려요.

  • 3. 남양
    '05.5.31 11:48 PM

    정말 축하드려요..부럽당..

  • 4. 꼬마네
    '05.5.31 11:48 PM

    와~~~ 축하드려요.
    전 정말 그런 쪽에 운이 없거든요...
    소풍가서 보물찾기 하나 안걸리고 제비뽑기 최악이고....
    이 날까지 운으로 하는 모든 것엔 무지 취약합니다..
    흑,, 부러워요.

  • 5. 사랑둥이
    '05.6.1 12:52 AM

    헛...갑자기 배가 아프려 해요...^^ㅎㅎㅎ
    축하드리구요...
    앞을 내다보신 혜안에 부러울 따름입니다...

  • 6. 철수짝지
    '05.6.1 1:11 AM

    왕왕 축하드려요~~~
    얼마전 울언니 재건축에 젤 큰거 신청했다가 젤 작은거 당첨됐는데
    그날 당첨장에서 제가 큰 볼일 본거갖고 꼬투리 잡더만 다시 저거 아들래미 보곤 저거(^^) 낳고는 풀리는 일이 없다...캄서 흥분 하던게 생각나네요~ ^^

  • 7. 권경희
    '05.6.1 7:35 AM

    축하합니다.

  • 8. 비와외로움
    '05.6.1 9:05 AM

    너무 부럽네요
    서울에서 그것도 반포에 49평이라니...
    도로변? 문닫으면 걱정 없고요.
    꼭대기? 윗층 소음 없어서 행복하실거에요.
    부럽습니다

  • 9. 순대렐라
    '05.6.1 9:28 AM

    정말 축하드릴 일이네요^^*

  • 10. 나나언니
    '05.6.1 10:14 AM

    축하드려요 ^^

  • 11. 하코
    '05.6.1 11:02 AM

    증말 축하드릴일이네요 제가 거기 옆에 늘 출근하는데 반포주공에서 젤로 높은건물에서 가끔 내려다보기도 하구요 멋져요~~~~~왕왕축하

  • 12. 봉사순명
    '05.6.1 11:47 PM

    요즘은 제일 높은 층이 가장 좋다던데요.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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